16일 밤 충남 당진의 당진천 범람 모습. 독자 제공

충남 서산에서 폭우로 잠긴 차량 내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17일 충남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9분쯤 서산시 석남동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오전 5시 14분경 침수 차량 1대에서 탑승자 3명을 구조한 뒤, 오전 6시 15분쯤 인근에 정차된 또 다른 침수 차량에서 50대 남성을 발견해 서산의료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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