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양자회담을 갖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국정운영방식 변화와 국회운영방식 변화를 각각 주문했다. 조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부 첫 대통령-야당 대표 회담이 윤 대통령에게는 불통의 이미지를 완화하는 측면이 있고, 이 대표에게는 범야권의 대표로서 위상을 각인시키는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국민에게는 이번 만남이 정치에 다시 기대를 걸어도 좋은가, 두 지도자를 믿고 나라를 계속 맡길 수 있는가를 판단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된다"며 "국민은 이번 회
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아깝게 진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한다. 남 전 부원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는 등 선거 사무 규칙을 위반해 절차적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 부원장은 총선 당일인 지난 10일에도 개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했
22대 총선 후 지역현안이 속도를 더하기 위해 '당선인-지자체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대전은 특히 7개 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면서,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시장과의 정책적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민주당 당선인들은 총선 직후 이 시장에게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이 시장 역시 긍정적 메시지를 내놨다.하지만 21대 국회가 마지막까지 강대 강 대치 분위기를 보이면서, 22대 국회 개원 전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 정책간담회가 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대전교도소 이전, 혁신도시 내 공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당내에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정치인 중에는 처음이자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84만 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 59만 명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22대 총선 기간을 거치면서 구독자 수가 급증했다는 점은 민심과 당심 모두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모인 결과"라면서도 "이 대표께서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 굴하지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유력 주자로 꼽혀왔던 김도읍 의원이 28일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지난 4·10 총선에서 부산 강서에 당선돼 4선 고지에 오른 김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저는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김 의원은 함께 4선에 성공한 박대출 의원과 3선의 김성원, 송석준, 성일종, 이철규 의원 등과 함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왔다.이번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친윤석열계 유력주자인 이철규 의원 측으로 균형추가 쏠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향하고 있는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을 과감히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는 29일 영수회담은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는 국정전환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총선 민의를 통해 윤 대통령의 불통과 일방독주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또한 국회를 통과한 민생법안에 거부권을 남발하고, 야당과 언론을 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해병대 박정훈 대령이 무죄 나오면 정권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령 모친 인터뷰 기사를 올리면서 "박 대령 재판에서 조금이라도 박 대령의 흠을 잡을만한 결과가 나오기만 학수고대하는 그들에게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탄핵? 아니다"라며 "그럴 필요도 없다. 채 상병의 죽음과 얽힌 진실을 규명하는 것에 반대하고 어떻게 젊은 세대의 표심을 얻을 것이며, 포항의 어느 한 군인 가족을 나락으로 내몰고도 보수
한 달여 남은 21대 국회가 여야의 정쟁 속에 '빈손'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바탕으로 쟁점 법안 처리에 시동을 걸자 국민의힘은 보이콧 전략에 더해 내부 표 단속에 나서는 등 대치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여야가 임기 마지막까지 파행을 거듭하면서 향후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질 22대 국회도 제 기능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는 29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5월 국회 의사일정과 쟁점법안 처리 여부 등을 재논의한다.당장 민주당이 지난 26일 5월 임시
문진석(62)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리턴매치로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50.58% 득표율로 재선의 영예를 안았다. 문 의원은 선거 이튿날부터 거리 당선인사를 시작해 지난 26일 마쳤다. 문 의원은 "상대 여당 후보가 해병대원 순직 외압사건의 핵심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천안갑 선거구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선거구로 부상해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선거가 되면서 부담감이 컸다"며 "선거 때 거리 인사했던 곳 모두에서 당선인사를 소화하는 것이 예의이다 싶어 일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정권심판론이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갑 당선인은 국회 등원 전부터 바쁘다. 복 당선인은 지난 23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경찰병원 아산분원을 신속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병원 조기 건립은 그의 1호 공약이다. 아산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없다. 경찰병원은 도시 규모에 비해 부족한 의료 환경과 공공의료 저변을 동시에 보완할, 지역에선 큰 의미를 지닌 사업이다. 그러나 대통령공약이었음에도 사업지 확정 후 1년 4개월 동안 답보였다. 원도심에 생기는 대규모 공공병원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시급하다. 복 당선인이 경찰병원에 심혈을 기울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첫 영수회담에서 '민생과협치'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 정도 차담(茶啖) 형식으로, 의제 제한 없이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양측이 어렵게 마련된 이번 회담에서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공헌한 만큼 민감한 사안들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총선공약으로 내세운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과 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공언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28일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아 "지난 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으로 회귀하자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 문제만큼은 단호하게 'No'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종전 선언'은 곧 대한민국 안보 해체를 의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는 판문점 선언이 있은 지 만 6년째 되는 날"이라며 "(당시) 미국 조야 인사들을 찾아 절대 북한의 속임수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설득했던 5년 전의 제 절박함은 지금도 그대로다"라고 운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의회 독재, 의회 폭거 시즌2를 예고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승리에 도취해 '민생부터 챙기라'는 준엄한 국민 목소리를 왜곡하고 입맛대로 해석해 정쟁 만들기를 고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내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표결하겠다는 의사를 비쳤다"며 "민주당은 민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의 주장에는 국민을 위한 명분도, 실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당선인은 최근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그간의 불편함을 토로했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지난 2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일각에서는 부부가 만났다는 말도 있지만, 그건 아니고 (나 당선인이) 대통령과 만난 건 사실로 알고 있다"며 "이철규 의원이 중재한 것도 사실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박 당선인은 "나 당선인이 이번에 어려운 지역에서 큰 표 차로 당선됐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굉장히 탄력이 붙었다"며 "나 당선인은 대통령의 어떤 비토 기류가 생길까 걱정해 그런
대한축구협회를 연이어 비판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대구 FC 구단주)에게 일부 지지자들이 축구협회장을 맡아 한국 축구 개혁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홍 시장은 자신과 축구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28일 홍 시장이 만든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는 "예전에 태권도협회장을 맡았던 것처럼 축구협회장도 맡아 축구협회를 개혁시켜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홍 시장은 "중고등학교 때 태권도를 해서 태권도 협회 요청으로 회장을 맡았던 것"이라며 "축구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홍 시장은 2008년 6월 11일부터 2013년 2월 4일까지 제24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참패 후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당후사' 정신을 강조하며 전당대회 룰 개정과 당정 핵심 관계자들의 2선 후퇴 등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총선 참패의 근본 원인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던 정부 국정 기조와 당정 관계의 실패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도 선당후사보다 작은 이익을 추구하며 '이대로'와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를 외친다면 더 큰 실패의 지름길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 모여 사는 수도권 민심 받들기를 거부하는 정당이라면, 향후에
국민의힘 핵심 '친윤'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2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원내대표는 야당과 타협도 하고 잘 설득하면서 국민에 도움 되지 않는 건 단호해야 한다. 그게 저일 필요는 없다"면서도 "바둑을 두는 선수가 될지 뒤에서 돕는 조력자가 될지 당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 돌고 있는 '나-이 연대(나경원 당 대표, 이철규 원내대표)설에 대해선 "굉장히 당혹스럽다"면서 "하나의 프레임이다. 경쟁자들이 나 전 의원에게 피해주려고 하는 소리"라
오는 29일 국민의힘이 세번째 당선자 총회를 여는 가운데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가 매듭될 지 주목된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다가오는 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 인선 관련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비대위의 성격이 전대를 준비하는 '관리형'으로 결정됨에 따라 사실상 비대위 임기는 두 달 안팎이다.이에 따라 당내에선 아직 비대위원장을 선뜻 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윤 권한대행이 새 원내대표 선출에 앞서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계획이었으나 '구인난'이 이어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길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한국축구에 대해 쓴소리를 내고 있다. 홍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에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 건가?"라며 "전력강화위원장이라는 사람도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염불에는 생각 없고 잿밥만 쳐다보다 보니 그렇게 된 거다. 더 이상 죽치고 뭉개면 참담하게 끌려 나가는 수도 있다. 스포츠맨답게 처신해라"고 밝혔다. 또 "니들 아니더라도 한국 축구 끌고 갈 사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어느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모든 후보를 바라보며 전당대회에서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에 출마해준 다섯 후보에게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도 연설과 토론, 비전 제시 등을 면밀하게 살펴 소중한 판단을 해 달라"고 했다. 개혁신당 초대 전당대회는 내달 19일 치러진다. 이 대표 측근 그룹인 '천아인'(천하람·허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