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신청사. 연합뉴스

[충북]총사업비 1074억을 들인 충북도의회 신청사가 입주도 하기 전에 빗물이 들어오는 등 공사 부실이 발생했다. 

17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지상 2층, 지상 5층 규모  도의회 신축 건물에 빗물이 유입돼 보강공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16-17일 내린 비의 강수량은 청주 305.8㎜로 폭우가 쏟아졌는데 빗물을 모아 처리하는 차집관로와 빗물받이 용량부족으로 주변 도로가 침수됐고 역류현상으로 물이 들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년 반의 공사를 거친 신청사는 공사비만 953억원 투입됐고 이달 24일 입주 예정이었다. 

도의회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시공사에 관로 확장 등 보강공사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추가 공사에 따라 입주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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