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회 임시회 본회의 일정 조정…25일 업무보고 청취 예정
[서산]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는 17일 제3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의사일정을 긴급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은 폭우로 인해 시 집행부 공무원들이 피해 복구에 전념하는 상황을 고려해 내려졌으며, 의회 역시 이에 발맞춰 실질적 복구 지원에 뜻을 모은 것이다.
당초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가 예정돼 있었으나, 일정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30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로 연기됐다. 시의회는 피해 복구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일정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현장에서 호우 대응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 지역은 16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누적 강수량이 500㎜에 육박하며 도심 곳곳에서 침수, 도로 통제, 산사태 위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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