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달러 강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 가치 대비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관광객 대거 유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2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원/역외위안 환율은 한국시간 26일 오후 3시 29분 기준 전장 대비 0.3033원 오른 189.4518원이다. 지난 2020년까지만 해도 175원을 하회했던 원/역외위안 환율은 지난 2022년 한때 200원을 넘겼었다. 그러다 지난해 7월 175원대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다시 오르는 추세다. 올해 엔/역외위안 환율은 8.57%나 올랐다. 이에
일본은행 통화정책 발표 이후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158엔선을 넘어섰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26일(현지시간) 장중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8.4엔까지 상승했다.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8엔대로 추락한 것은 199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 이후 엔화 약세는 더욱 가속화됐다. 일본은행이 지난 26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동결 등 종전 금융정책 유지를 결정하자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가격 인상은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6개 메뉴에 해당한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했고, 어린이 메뉴 '해피밀'과 맥카페 메뉴 가격도 모두 유지하기로 했다.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6개월 만으로, 지난해 11월 2일부터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 실천에 적극 나서는 등 이른바 'ESG'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ESG'는 환경, 사회적 책무,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기업의 비재무적·사회윤리적 성과를 중요시하는 경영(평가지표)이다.한국타이어는 올 '사랑의열매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진행, 대전과 충남에 각각 각 2억 1000만 원과 1억 4000만 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역 내 장애인·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발굴과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또 이달 3일엔
◇갤러리아타임월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색다른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선보인다. 글로벌 전기 자전거 브랜드 슈퍼73(SUPER73)의 팝업스토어가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지하 1층 남성명품관에서 열린다. 지역에선 처음으로 마련된 슈퍼73의 팝업스토어에선 플래그쉽 모델인 S-Adventure를 포함해 S2, K1D 등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이용객에겐 금액 할인과 사은품 증정, 시승 체험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또 부엉이 장식품과 체코 크리스탈 화병 등으로 대표되는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준 갤러리의 팝업스토어도 26일부터 일
경기 불황 등에 따라 치솟은 지역 공사비가 건설업을 둘러싼 각종 규제와 중동 리스크 등으로 지속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급등한 공사비는 결국 분양가 인상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아파트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조사 결과 지난 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118.30) 대비 약 30% 늘어난 수치다.건설공사비지수는 공사에 쓰이는 재료와 장비 등 직접공사비의 가격 변동을 종합해 산정된다. 해당 지수는 앞서 코로나19와 러
방글라데시 교통부는 25일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차량기지 시설을 둘러보고 고속열차 정비 기술과 유지보수 노하우 등을 공유 받았다. 자이알 우딘 아메드(왼쪽) 방글라데시 교통부장관이 이날 오용석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청권 제조기업과 비제조업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크게 상승했다.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4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3월(71)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5월 업황전망 BSI도 이달(72)보다 1포인트 오른 73으로 집계됐다. 업황 BSI는 전국 평균(73)을 상회했으며, 업황전망 BSI는 전국 평균(73)과 견줘 소폭 낮았다.비제조업 업황 BSI와 업황전망 BSI는 모두 72로 집계, 전월 대비 각각 8포인트, 3포인트씩 상승했다.항목별 지수를 보면 제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기안84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를 스타트아트코리아와 함께 후원하고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기안도는 웹툰 작가 및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기안84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이번 전시회는 부산 기장의 아난티 컬처클럽에서 27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전시 복합 문화 공간인 아난티 컬처클럽은 문화 예술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전시회에서 기안84와 협업해 아크릴 작품 '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25일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산업보건 마스터 포럼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포럼을 통해 산업보건정책 방향 및 현안을 공유하고 보건관리자의 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소진공 대전전용교육장에서 대전사립유치원연합회, 대전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어린이 경제교육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상호 추진하기로 했다.협약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장보기 체험교육으로 미래 전통시장 소비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어린이 경제교육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지원, 프로그램 참여 희망 지역 유치원 모집·홍보 지원, 소속 전통시장 상인회 참여 협조 등을 약속했다.유치원 연계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프로그램은 내달 8
한국조폐공사가 수평·수직적 조직문화 변화에 앞장서며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조폐공사는 최근 성창훈 사장, 임직원과 함께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인 타운 홀 미팅을 개최했다.미팅은 세대와 직군, 직급별 다양한 그룹의 직원과 사장의 대면을 통해 각종 현안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간담회다.성 사장 취임 후 신설돼 5회째를 맞는 타운홀 미팅은 이날 최근 관리자로 승진한 신임 부장 직급을 대상으로 진행, 추진 사업과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이 밖에도 조폐공사는 매주 임원회의 주요 발언을 각 부서와 소속기관에 공유하는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익숙함보단 새로움을 느끼기 위한 경우가 많다. 색다른 것을 소비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만의 여행지가 된다.최근 '제주는 비싸다'고 말하며 외면하는 이들이 있다. '대한민국 1등 관광지' 제주 여행이 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하지만 색다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자연이 넘치는 곳이 바로 제주다. 스토리를 품고 여행객의 입맛과 눈맛을 사로잡는 숨은 스팟들을 소개해본다. ▲제주의 맛…스토리가 있는 착한 맛집=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면 매일 제주 핫플레이스와 신상 맛집이 넘쳐흐른다.새로운 장
주류 제조면허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의 인기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이전 크게 늘었던 맥주 면허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면, 리큐르·일반증류주 면허는 급증하고 있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류 제조면허는 총 3260건으로 1년 전(2885건)보다 275건 늘었다. 처음으로 3000건을 넘어섰다. 12종의 주종 중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 주류 등이 면허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중 리큐르 면허는 전년(137건)보다 23.4% 늘어난 16
세종 아파트 무순위 청약 물량에 25만 명의 접수자가 몰렸다. 당첨 시 3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대거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세종 한신더뷰 리저브2(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 H5블록)' 단지는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을 진행, 총 24만 7718명의 신청자를 받았다.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청약 통장 가입 여부 및 보유 주택 수와 관계 없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고, 3억 원의 시세 차익에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해당 단지 무순위 물량 공급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산·학·연이 뭉쳐 일궈낸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24일 발사와 교신까지 모두 성공하며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사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24일 오전 7시 32분쯤(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 쯤)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뒤, 오전 8시 22분쯤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발사 4시간 25분 뒤인 오전 11시 57분쯤 항우연 대전 지상국이 위성의
충청권 이전을 희망하는 일부 중앙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사회 반발을 우려하는 관할 부처 탓에 눈칫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공공기관 2차 이전을 견인할 '혁신도시 시즌2'마저 요원한 상황이라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역 이전을 둘러싼 물밑 작업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충청 정치권의 보다 강력한 목소리가 요구된다.수도권에 소재한 A기관은 최근 대전시와 함께 지역 이전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A기관 관할 부처가 기존 지역 반발 등을 이유로 대전 이전 공론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건설 경기 악화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충청권에서만 500억 원 이상의 임금체불이 발생,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근로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임금체불액은 57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4075억 원) 대비 40.3% 급증한 수치다. 앞서 지난해 전국 임금체불액은 1조 784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2.5%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충청권도 임금체불이 속출하
'챗(Chat)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Sam Altman)은 인공지능 시대를 실현할 획기적인 돌파구로 핵융합에너지를 주목하고 있다. 샘 알트만 외에도 구글, 아마존 등 전력 활용도가 높은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핵융합에너지를 주목해 왔으며 적극적 투자를 통해 핵융합에너지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핵융합에너지는 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핵이 융합해 무거운 원자핵이 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에너지 발생 과정에서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청정한 에너지로도 꼽힌다. 연료는 바닷물에서 추출하는 중수소와 핵융합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