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에 출석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4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KT빌딩 웨스트에 도착해 "개발 부담금은 절차가 있기 때문에 군수 지시로 할 수 없는 사안이다. (특검 때문에) 공직자들이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고 지병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김 의원은 지난 10월 특검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은 후 사망한 양평군청 공무원 정 모 씨와 관련해 "정 씨의 명예회복을 위해, 진실을 밝히려고 출석했다"면서 "강압수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장애 영아를 숨지게 한 부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부인과 의사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청주지법 형사22부(한상원 부장판사)는 25일 살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청주의 모 산부인과 의사 A 씨 사건 결심 공판을 심리했다.이날 검찰은 A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 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전 6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의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일주일 된 장애 영아가 숨지도록 B씨 부부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 씨는 부부에게 사망진
대전에서 하루 새 두 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25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15분쯤 중구 용두동의 한 공동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이 화재로 작은방 1실이 전소했고, 거실·주방 등에 그을음 피해가 발생해 616만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은 인력 46명의 인력과 장비 15대를 투입, 29분 만에 진압했다.소방은 발화 지점에서 수거한 천장 LED 등 연소 잔해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13분쯤에는 대덕구 송촌동의 한 음식점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특검팀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의혹 관련 대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박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뒤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한편 전날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의 휴대폰 내역 등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특검팀은 김 여사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충북 청주에서 50대 여성이 42일째 실종 상태인 가운데, 경찰이 강력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혼자 사는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자녀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조사 결과 실종자 A 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쯤 청주의 한 회사에서 자신의 SUV를 몰고 퇴근했으며, 그의 SUV가 이튿날 오전 3시 30분쯤 청주 외하동 팔결교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인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을 끝으로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찰은 A 씨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반대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한 전 총리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갖고 나온 문건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위증한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4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우리나라 대외 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제3의 주포로 지목된 이준수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의 첫 조사에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특검팀은 24일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씨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특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재소환 통보를 했다.앞서 이 씨는 지난달 17일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34일 만인 지난 20일 충북 충주에 있는 국도변 휴게소 인근에서 체포됐다. 친형이 마련한 농막에 머무르던 이 씨는 식음료를 구하기 위해 휴게소에 들렀고, 인근에 잠복
내란 특별검사팀(조은석 특별검사)이 계엄 선포 사전 인지 의혹과 관련 24일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을 조사 중이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이 전 원장은 작년 12월 3일 대통령실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전달받고 생중계를 준비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등을 받는다.KTV가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TV는 계엄 선포 당일 오후 5시 52분쯤 대통령실 대외협력실 소속 행정관으로부터 생방송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청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신호를 위반한 차량에 치여 숨졌다.24일 오전 6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운전자 A(60대) 씨가 운전하던 2톤 화물차가 보행자 B 씨를 들이받았다.경찰은 A 씨가 당시 신호를 위반한 채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전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통근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3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교차로를 지나던 버스의 뒷바퀴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는 오전 7시 15분쯤 화재를 완진했다.버스에는 기사와 승객 등 40여 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운전자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화재로 버스 후면과 휠 부분 일부가 그을리고 타이어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사고 차량은 지역 기업의 통근버스로
김건희 특별검찰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를 다음주 재조사한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달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등 혐의를 받는 김 씨를 소환한다. 김 여사가 받은 금품들을 숨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씨의 배우자 노 모 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같은 날 진행할 방침이다.특검은 김 여사 일가가 실소유자로 알려진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씨
윤석열 전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체포방해 등 혐의 재판에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직전 열린 국무회의가 적법했다"고 주장했다.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에서 "이 사건의 쟁점은 국무회의의 법리적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재판은 체포방해 혐의와 비화폰 관련 서증(문서증거) 조사 위주로 진행된다. 대통령 관저 페쇄회로(CC)TV, 비화폰 보안체계 등 국가 안보 관련 사안이 노출될 우려가 있어 증거조사 전까지 중계를 허용했다.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명현 특별검사)은 21일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바꾸기 위해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혐의자 12명을 재판에 넘겼다.특검팀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허태근 전 국방부 정책실장 △전하규 전 국방부 대변인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유균혜 전 국방부 기획관리관 △김동혁 국방부검찰단장(직무배제) △국
청주의 한 전통시장 숙소에서 잠자던 70대가 흉기 습격을 당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5분쯤 A 씨가 청주 북부시장 내 일용직 근로자 숙소에서 잠자고 있던 70대 B 씨의 얼굴에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낸 뒤 도주했다.B 씨는 옆방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B 씨의 진술을 토대로 그와 함께 일하는 조선족 일용직 노동자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 중이다.
충북 영동에서 치매를 앓던 80대 남성이 이웃집 창고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50분쯤 "치매를 앓는 아버지가 집에 안 계시다"는 아들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실종자 A 씨가 거주하는 영동군 심천면 주택 주변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던 중 신고 사흘 만인 전날 오후 10시 45분쯤 이웃집 주민으로부터 자기 집 창고에 A 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발견 당시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남방과 바지는 입고 있었으나 양말과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의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지 부장판사의 택시 앱 이용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공수처가 지 부장판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공수처는 지 부장판사의 계좌·신용카드 사용 내역 및 실물 휴대전화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는 택시 앱 회사의 서버의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지 부장판사의 동선 등을
대전의 한 한의원에서 교통사고 환자의 목 부위에 장침을 깊숙이 놓아 척수 손상을 일으킨 한의사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20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단독(고영식 부장판사)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 씨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했다.A 씨는 2018년 2월 7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자신의 한의원에서 교통사고 후 통증 치료를 위해 내원한 피해자 B(51) 씨의 목 뒤 네 곳에 길이 8-10㎝가량의 장침을 시술하다 척수 부위를 찔러 손상을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그는 영상의학 전문의의 MRI 판독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김 여사의 공범으로 지목된 이 모 씨를 충북 충주시의 한 휴게소 인근에서 검거했다고 전했다.특검팀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해 체포영장 발부받아 추적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에 대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날 오후 4시 9분쯤 충주시 소재 휴게소 부근에서 체포해 특검에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이 씨는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처음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준 인물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이
충북의 30대 A 씨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과 고의로 충돌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상대방 운전자를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충북 음성경찰서는 상대 운전자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A 씨는 지난 8월 7일 0시 30분쯤 음성 혁신도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아 맞은편에서 주행하는 승용차를 고의로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인근 주점에서 상대 운전자 B(40대) 씨가 곧바로 승용차에 탑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곧장 차량을 몰아 이같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범죄 수익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수백억 원이 가상자산으로 세탁돼 캄보디아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충남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통신피해사기환급법(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자금세탁책인 40대 A 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3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이들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인출책, 모집책, 자금세탁책, 전달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12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16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국내에서 체포됐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