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16일 유림공원에서 '제2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사)드림업과 협력해 다문화가족의 공동체 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과의 유대감을 높여 지역사회 조기 정착에 맞춰졌다.
행사는 팔각건 오래돌리기, 루미큐브 등 놀이 대회와 중국·베트남·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 놀이 체험이 이어졌다.
드론 인형뽑기, 사진 스티커, 풍선 아트 등 가족 단위 문화 체험과 함께 다문화 가족이 운영하는 세계 음식 부스도 마련됐다.
정용래 구청장은 "서로의 문화와 일상을 존중하는 마음이 커지길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해 문화 다양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