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청에서 열린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이장우 대전시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국방·우도반도체 공급망의 거점지로 발돋움한다.

시는 18일 시청에서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와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관들은 반도체 국산화 및 성능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공정개발 및 제조를 위한 공공팹(fab)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대전은 첨단 연구기관, 국방산업 기반,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체계를 갖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ETRI는 30년간 축적한 화합물반도체 기술력을 토대로 레이더, 유도무기, 위성통신용 고출력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연구 중이며, ㈜한화시스템은 차세대 전투기 KF-21의 AESA(능동형 위상배열) 레이다와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을 개발한 기술력으로 반도체 국산화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장우 시장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방·우주반도체가 대전에서 개발되고 제조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키고 우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국방·우주반도체 생태계가 대전에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맨앞 줄 왼쪽부터)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이장우 대전시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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