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하루 새 두 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15분쯤 중구 용두동의 한 공동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작은방 1실이 전소했고, 거실·주방 등에 그을음 피해가 발생해 616만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은 인력 46명의 인력과 장비 15대를 투입, 29분 만에 진압했다.
소방은 발화 지점에서 수거한 천장 LED 등 연소 잔해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13분쯤에는 대덕구 송촌동의 한 음식점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인력 44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오후 7시 30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 조사 결과 가스튀김기 배기구부터 후드까지 은박지를 덧대고 사용하던 중 배기열로 기름찌꺼기가 착화되면서 덕트 내부로 연소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