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 현장의 채용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대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며 이른바 '대입 러시' 흐름이 굳어지는 모습이다.2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은 55.2%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직업계고 취업률은 첫 조사인 2020년 50.7%에서 2022년 57.8%까지 상승했으나, 2023년 55.7%, 2024년 55.3%에 이어 올해까지 내리막을 이어갔다.충청권은 전국 상
한남대 국방AX(인공지능 전환)융합연구소와 RISE사업단은 25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국방 AX거점센터 추진을 위한 군수데이터 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AX 예산이 84% 늘고,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정책이 로봇·모빌리티·선박·팩토리·국방 분야 중심으로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국방 AX거점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는 해군군수사령부 사령관 안상민 소장을 비롯해 군수관리처장, 계획조정처장, 군수발전팀장, 황윤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한남대는 지난 8월 해군군수사
김병태 ㈜월드스포츠컨설팅 대표이사는 25일 충남대에 '스포렉스(스포츠콤플렉스)' 지원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충남대 체육교육학과 88학번인 김 대표이사는 경영 컨설팅, 수영장 운영 등 전문적 스포츠 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교육·스포츠 분야에서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충남대는 이번 지원 기금을 스포렉스 운영에 활용해 학생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구성원의 학업·연구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스포츠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김 대표이사는 "스포렉스가 충남대 학생 선수들의 기량 향
대전과학기술대는 이효인 총장이 최근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서구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시 서구체육회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총장은 대전과기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태는 등 서구 체육의 위상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학 차원의 꾸준한 관심과 투자로 지역 체육 저변 확대와 학생 운동부 육성에 나선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이 총장은 "이번 공로패는 대전과기대 학생들과 지도자들이 흘린 땀의 결과이자, 지역 사회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이후 통합 작업을 본격화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거센 역풍에 직면했다. 학내 반발에 지역사회까지 합세하면서 논의 흐름이 경색되는 분위기다.통합대 출범을 앞두고 막판 조율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충북대·한국교통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24일 충남 공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국립공주대-충남대 통합 반대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대응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두 대학이 지난 5월 초광역 국립대 통합 모델로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을 받은 데 이어 9월 본지정을 확정한 뒤 통합 로드맵을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논의가 난항을 겪는 배경에는 단순한 찬반 구도를 넘어, 두 대학과 지역사회가 처한 구조적 조건의 차이가 자리하고 있다. 전통적인 통합 프레임이 고착된 가운데 과거 경험이 얽히면서 심리적 불안이 증폭되고, 표면적 찬성률과 실제 여론 사이의 간극도 갈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우선 충남대는 지난 8월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 전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 전체 찬성률이 60.83%로 집계됐지만, 세부 항목을 보면 민심은 크게 달랐다. 교수(67.5%)와 대학회계직원(77.89%), 조교(64.24%
목원대는 24일 중앙도서관 앞 진리의광장에서 '총장과 함께하는 간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이희학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총학생회 임원 등이 참여해 간식 400인분을 재학생들과 청소노동자 등 캠퍼스 구성원에게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존 '총장이 쏜다' 프로그램을 개편해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학생 참여형 교육 프로젝트로 성격을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이희학 총장의 제안으로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행사 디저트를 직접 기획·제작·포장하며 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과 연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는 최근 인공지능과 학생들이 '2025 대전 소셜벤처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대전 동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 도시·생활 혁신'을 주제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창의적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 RISE센터,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 우송대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팀장 천영준, 팀원 강한솔, 조우석 학생으로 구성된 '마음이' 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반려식물을 기반으로 한 음성비서·인터랙티브 힐링 서비스를 제안했다. 해당 서비스는
충남대는 24일 대학본부 리더스룸에서 중국 랴오청대와 '교환학생협정 체결식'을 진행했다.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김정겸 충남대 총장, Guan Yanping 랴오청대 당서기를 비롯해 충남대 국제교류본부, 농업생명과학대학, 랴오청대 외국어대학, 약학·식품공정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양교는 △교환학생 파견·수학 협력 △3+1, 2+2 학부 복수학위 과정 및 1+2 석사 복수학위 과정 운영 △교원 단기 방문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협력 의제로는 양교가 함께 운영하는 합작 한국어교육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2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공립 초등학교 20곳과 중학교 1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규 공무원 컨설팅'을 실시한다.이번 컨설팅은 올해 신규임용을 받은 저연차 공무원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학교별 상황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교육지원청 인사담당자, 공무원연금 및 맞춤형복지 담당자로 구성된 컨설팅 지원단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제도 이해 부족으로 인한 업무 부담, 근무환경·조직 적응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이를 토대로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사
전국 주요 4년제 대학 10곳 중 8곳에서 2025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공개 기준을 직전 년도와 다르게 바꾸면서 2026학년도 정시 예측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다.23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를 통해 전국 주요 4년제 대학교 99곳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공개 기준을 분석한 결과, 81개 대학(81.8%)이 전년도와 합격점수 공개 기준을 다르게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81개 대학 중 72개 대학은 국어·수학·탐구 과목별 백분위 점수로 공개 방식을 바꿨고, 9개 대학은 자체 환산 점수
학교 급식·돌봄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세종과 충북을 포함한 5개 지역에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 참여율은 12.9%로 집계됐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5개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5만 3598명 중 6921명(12.9%)이 파업에 참여했다. 세종 874명, 충북 1352명 등 두 지역에서만 2226명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지역의 급식 대상 학교(3298곳) 가운데 급식 운영이 중단된 학교는 1089곳(33%)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209곳은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대체식을 실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올해 대전지역 사립초 입학 경쟁률은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립초 특유의 교육과정·방과후 프로그램이 꾸준한 수요를 견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타 지역처럼 과열 양상이 나타나지 않은 데에는, 사립초마다 교육 철학·운영 방식이 뚜렷한 탓에 학부모의 취향이 고르게 나뉜다는 분석이다.2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소재 사립초 2곳의 2026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은 평균 4.61대 1로 집계됐다.대전삼육초는 2024학년도 44명 모집에 270명이 몰리며 6.13대 1을 기록한 뒤, 2025학년도
목원대가 우석대와 대학 간 교육 혁신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목원대는 최근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교육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 대학은 협약에 따라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자원 공유, 교직원·학생 교류, 교육 시설·장비 공동 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양 대학 관계자들은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갖고 향후 교육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강현영 목원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장은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자원 공유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대덕대 K-모델과는 최근 대전 중구 은행동 스카이로드에서 '2025 재능나눔 이웃사랑 스트릿패션쇼'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K-모델과 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우리들공원과 성심당 앞길, 스카이로드 일대를 무대로 스트릿 패션쇼를 펼쳤다.이번 패션쇼는 지난해에 이어 성심당과 디어그라피 스튜디오, (사)한국모델협회 대전세종충청지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대덕대 K-모델과는 올해에도 지자체 협업을 통한 '대전빵차' 이벤트로 KBO 올스타전과 보령 머드축제에 참여해 지역 홍보 활동을 이어왔으며, 재활용 의류를 활용한 패션쇼 등
박균익 ㈜아이씨푸드 회장은 20일 충남대에 식품공학과 발전기금 7000만 원을 기부했다.식품공학과 77학번인 박 회장은 농심 라면개발연구소에서 16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분말·액상스프 전문 제조업체 아이씨푸드를 창업했다. 이후 동남아 시장까지 사업을 넓히며 K-푸드 열풍 속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최근 대전에서 출시된 '꿈돌이 라면' 스프 제조를 맡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사랑 받는 식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박 회장은 2008년부터 꾸준히 충남대에 기부하며 총 3억 6000여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박
대전 지역 학교 급식 파행이 해를 넘길 수순을 밟고 있다. 기존 갈등에 더해 학교 급식·돌봄 인력이 속해 있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릴레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주휴수당을 확보하기 위한 '꼼수 파업' 정황까지 포착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0만 명이 소속된 연대회의는 20-21일과 내달 4-5일 두 차례 총파업에 돌입한다. 1차 파업은 20일 세종과 충북을 비롯해 서울·인천·강원, 21일 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 진행된다. 2차 파업은 내달 4일 대전·충남·경
건양대가 학생 중심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운영해온 교육·복지 혁신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건양대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경영상 교육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이는 '가르쳤으면 책임져야 한다'는 설립 이념과 김용하 총장의 'Student First' 정책 아래 학생들의 가능성을 국가의 경쟁력으로 연결한 결실로 평가된다.건양대는 설립 이래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두는 철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DYV 진로캠프'와 학문 간 경계를 허문
우송대가 대전·충남 최초로 AI-MBA 과정과 AI 경영학박사과정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AI 경영 석박사 양성에 나선다.19일 우송대에 따르면 AI-MBA 과정은 AI를 경영에 활용해 생산성 제고와 사업화 능력을 갖춘 AI 경영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과목은 AI와 경영분야로 나뉜다.AI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의 원리, 비즈니스를 위한 생성형 AI, 윤리적 AI, AI 자동화도구 등 AI 이해·활용 능력을 키우는 과목을 다룬다. 경영분야는 인적자원관리, 재무회계, 국제경영, 경영전략 등 MBA의 기본과목으로 구성됐다.이를 바탕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19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복무관리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복무지도관이 참여해 복무 관련 주요 사항을 확인하고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조사는 근무일지 등 각종 복무 서류 점검, 복무 규정 준수 여부 확인, 사회복무요원 개인별 면담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개인 면담에서는 고충, 건의사항, 근무 중 애로사항 등을 중점으로 자유롭게 소통해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