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태(오른쪽) ㈜월드스포츠컨설팅 대표이사가 25일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만나 '스포렉스(스포츠콤플렉스)' 지원 기금 1억 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김병태 ㈜월드스포츠컨설팅 대표이사는 25일 충남대에 '스포렉스(스포츠콤플렉스)' 지원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충남대 체육교육학과 88학번인 김 대표이사는 경영 컨설팅, 수영장 운영 등 전문적 스포츠 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교육·스포츠 분야에서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충남대는 이번 지원 기금을 스포렉스 운영에 활용해 학생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구성원의 학업·연구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스포츠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스포렉스가 충남대 학생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대학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동문으로서 충남대 스포렉스가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기부 취지에 맞게 좋은 환경에서 학생 선수들이 운동하고, 지역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지원금 320억 원이 투입된 스포렉스는 연면적 9664㎡, 지상 3층 및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실내 수영장(25m×8레인), 유원골프아카데미, 다목적 체육실, 피트니스센터, GX룸,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종합 스포츠 공간이다. 2023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8월 준공됐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 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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