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익(오른쪽) ㈜아이씨푸드 회장이 20일 김정겸 충남대 총장과 만나 식품공학과 발전기금 7000만 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박균익 ㈜아이씨푸드 회장은 20일 충남대에 식품공학과 발전기금 7000만 원을 기부했다.

식품공학과 77학번인 박 회장은 농심 라면개발연구소에서 16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분말·액상스프 전문 제조업체 아이씨푸드를 창업했다. 이후 동남아 시장까지 사업을 넓히며 K-푸드 열풍 속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최근 대전에서 출시된 '꿈돌이 라면' 스프 제조를 맡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사랑 받는 식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박 회장은 2008년부터 꾸준히 충남대에 기부하며 총 3억 6000여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박 회장은 "이번 기부가 학과의 미래 인재 양성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충남대 식품공학과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학과로 발전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