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제7차 정례 주례 보고에서 김 총리에게 "같은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반적 점검과 근본적 대책을 만들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대책 총괄기구인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AI인프라 거버넌스·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정보통신 관련 기반 시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장단기 대책 마련 등 AI인프라 운영의 근본적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TF는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AI전략위 민간위원을 공동 단장으로 네트워크·시스템, 조직, 법률 등 전문가가 함께한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선 "K-이니셔티브를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APEC 정상회의가 한 달여 남은 시점인 만큼 총리가 끝까지 책임지고 전 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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