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대국민 정보시스템 마비 사태와 관련해 임시 문서 접수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29일 법제처에 따르면 현재 법제처 홈페이지를 포함한 국가법령정보센터와 정부입법지원센터, 세계법제정보센터, 디지털법제정보자료관,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 사이트 운영이 중단됐다.
법제처는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법제처 대표 이메일과 유선 전화로 각종 문서를 접수 받기로 했다. 또 법제처 블로그에 게시판을 임시로 구축하고 입법예고 관련 국민 의견을 받는다.
이번 화재 이후 공포된 법령, 각종 법률·조례 등의 정보는 국회 법률정보시스템과 대법원 사법정보공개포털, 행정안전부 자치법규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재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스템이 복구되기 전이라도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국정자원 화재 나흘째… 국가전산망 셧다운 여진 지속
- 초유의 행정 마비… 충청권 기관, 혼란 속 피해 복구 중
- [르포] 국가전산망 마비 나흘째… 현장 곳곳 혼선
- 국정자원 화재 놓고…'고개 숙인' 與 vs 野 "민생에 심각한 구멍"
- 與, '사법개혁안' 추석 이후로…"법사위 국감은 조희대 청문회 수준으로"
- 금융위 "금융서비스 대부분 정상화…우체국 계좌 송금도 가능"
- 국가 사이버 위기경보 '관심'서 '주의'로 상향
- 강훈식 "국정자원 화재, 전정부 탓하지 않을 것…유능한 정부 되겠다"
- 국정자원 발화 지점 추정 배터리팩 6개 중 3개 국과수로…"나머지 내일 처리"
- "국민 불편 최소화"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초본·인감 수수료 면제
- "국정자원 노후 장비 관리에 문제"…감사원 감사결과 발표
- 주민등록 등초본·인감 발급 수수료 한시 면제…전산장애 불편 완화
- 李대통령 "행정전산망 장애 재발 않도록 근본 대책 만들라" 당부
- 윤호중 "화재로 중단된 행정서비스, 민관 클라우드 통해 신속 복구"
- [포토] 화재 리튬이온 배터리 점검
- [포토] 국정자원 화재 여파
- [사설] 국정자원 화재는 인재, 철저히 원인 규명해야
- 정부 "국민신문고 등 96개 시스템, 대구 이전 구축까지 4주 예상"
- 국정자원 화재 천안시 시스템 58.7% 장애발생
- 여가부 "아이돌봄 실명인증·성범죄자알림e 실명인증 등 서비스 복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