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2월 설립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이건
고용창출·기술개발 주력… 지역사회 경제 한축
보령 향토기업 ㈜이건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에 뿌리내린 ㈜이건은 30년간 지역에서 성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근로자 대부분은 지역 주민들로, 이들은 근무 환경에 만족하며 회사 발전과 함께 동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건은 근로자들에게 신명나는 일터를 제공하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자동차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정밀한 제품 생산으로 납품업체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을 이뤄내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과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고 있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은 향토기업이다.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하는 유망기업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이건은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향토기업으로,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유망기업이다.
㈜이건은 1996년 12월 설립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로, 근로자 53명이 지난해 매출액 556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600억 원을 목표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탄탄한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고용창출과 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어 지역사회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건이 생산하는 제품은 GM 코리아와 S&S inc에 전량 납품되는 전·후 처리 공정을 거친 제품이다.
㈜이건의 주요 생산제품은 자동차의 중요 부품인 오토 트랜스미션 부품으로 Gear Blank, TM Case/TC Housing, Valve Body/Channel Plate 등이다. 오토 트랜스미션은 GM 코리아로부터 원자재를 납품받아 후처리 공정을 거쳐 생산한 제품을 다시 전량 GM 코리아에 납품한다.
또한 같은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S&S inc에서 철강을 납품받아 자동차의 트랜스미션에 장착되는 기어(Gear blank)의 전처리 공정을 정밀하게 가공해 납품하고 있으며, 정밀하고 완벽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에 수출하는 등 기업 규모가 확장되고 있다.
◇정밀한 제품 생산으로 경쟁력 강화
㈜이건은 기업의 성실함과 기술력을 지난 2021년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 코리아 안전보건 공생협력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생산한 제품을 2030년까지 GM 코리아에 납품하도록 계약된 상태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특히 ㈜이건이 생산한 정밀한 기어(Gear blank) 제품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멕시코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링기어 #20공정을 생산하기 위한 Lynx 220G super 20대를 비롯해 #10 공정용 PUMA240 등 35대의 생산장비와 제품의 지정된 특별 특성 자동화 검사장비, 제품의 지정된 특별 특성 수동검사를 위한 반자동 검사 장비, 고정밀 접촉식 3차원 측정기, 정밀측정을 위한 형상 측정 등의 고정밀 검사장비 설비를 갖추고 정밀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로봇자동화 설비를 갖춰 인력난 해소와 고정밀 제품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도 성공했다.
㈜이건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력 개발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자동화라인 확대와 체계적인 시스템 기반을 구축해 납품업체로부터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로봇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정밀하고 완벽한 제품 생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영혁신과 기술혁신을 일구어낸 모범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동차 품질 경영 시스템 IATF16949를 지난 2021년 획득하여 GM 코리아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이런 노력은 2004년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에 적용하는 품질규격 QS-9000 인증을 시작으로, 2008년 품질경영시스템 국제인증 ISO-9001 인증, 2010년 금속가공 후처리공정 ISO/TS 16949 인증, 2012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에 이어 2018년 국제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IATF16949를 인증 받음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되는 모든 부품에 요구되는 글로벌 품질 인증까지 받았다.
IATF16949는 품질 경영 시스템 구축, 생산 설비 및 제조 현장의 체계적인 관리 능력을 검증해 주는 제도로 ㈜이건의 경영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다.
기술개발에도 힘써 2021년 주조 제품용 버 제거장치, 2019년 자동차 부품용 이송장치 개발로 특허를 출원해 특허를 획득하는 성과도 얻었다.
㈜이건은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모범기업으로 성장했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으로 확인받았다.
또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함으로써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202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건은 이처럼 경영혁신과 기술혁신을 일구어내고 있는 모범기업이다.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향토기업
㈜이건은 지역사회와도 함께하는 기업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설립해 2016년까지 운영한 ㈜엠파워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을 교육해 GM 코리아 근로자 600여 명 중 300여 명을 재취업시키는 등 지역의 고용 창출에도 큰 역할을 했다.
문건수 대표는 지난 2016년 보령지역 최초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지역에도 기부문화를 확산시켰다.
현재 보령에서는 보림씨에스 정종천 회장을 비롯해 지난 2023년 가입한 ㈜충보건설 최방순 대표까지 5명이 가입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장본인으로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는 모범기업인이다.
물론 문건수 대표는 고향이 보령이다.
고향사랑에 대한 열정과 고향 발전을 위한 정신은 늘 뜨겁다.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대부분 지역 주민들로 근로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출퇴근을 위해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근로환경 개선과 처우 개선을 위해 회사 내에 기숙사를 제공하고 구내식당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힘씀은 물론 가족 같은 유대관계를 유지해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활발한 사회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문건수 대표는 제6대 대천중 총동창회장, 충남해양과학고 총동문회장, 충청남도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 연세대 행정대학원 제73대 총학생회장, 동 대학원 연합회 제4대 회장, 보령시 해군전우회 회장, 충남 장학회 이사, 보령시 태권도협회장, 보령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보령시 재향군인회 회장, 관창공단 입주기업체 협의회장, 보령해경 인권보호단장 등을 역임하며 폭 넓은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건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변화해가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여 신산업 진출을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으며, 지역과 함께 지속적으로 동반성장을 거듭하겠다는 각오다.
문건수 대표
-고향에 기업을 창업한 이유는
"㈜대우 테헤란 지사에서 근무를 마치고 1991년 귀국 후 서울에서 동양물산을 창업하고 무역업과 수산업을 활발히 운영하던 중 이란에서 1994년 ㈜대우 고 김우중 회장님을 모셨던 인연으로 고향인 보령에 대우공단을 설립하며 스카웃 제의를 받고 고향 보령에 정착하게 됐다.
당시 대우정밀 공장에 필요한 인력 제공 및 외국인 출장자의 숙박시설을 운영하다가 대우 보령공장 협력업체로 ㈜이건을 설립해 현재까지 GM 코리아에 자동차의 중요 부품인 오토 트랜스미션 부품을 납품하며 동반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관창일반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공단 협의회 회장을 수행하면서 관계 부처와 긴밀한 업무 협조로 예산을 확보해 근로자 복지 센터, 근로자 기숙사를 80여 억 원 들여서 건립하는 등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데 힘써왔다.
앞으로도 우리 공단 입주업체 모두가 동반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데 주저 없이 앞장서겠다.
양보하고 소통하고 그동안 업체간 이어지고있는 반목도 모두 화해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해소할 수 있도록 앞장서 우리 공단이 지역사회의 경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양보하고 배려하는 노력으로 우리 관창산단이 기업하기 좋은 공단, 상생 발전하는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평소 나의 지론은 함께 느끼고, 생각하며 항시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면서 지내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었다.
프로필(Profile)에서도 보듯이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성격이라 회장직을 도맡아 왔다.
이를 계기로 그 당시 보령시에는 고액 기부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고, 김동일 시장의 권유에 따라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으며 그것이 명예롭게도 1호가 되었다.
그 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독지가들이 늘며 보령시도 5호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하는 등 이웃사랑을 위한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독지가들이 참여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칠순을 넘어가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감사하며 욕심부리지 않고 주위를 살피면서 지금까지 묵묵히 저의 곁을 지켜준 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이제는 자동차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변환된 시점에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힘을 합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폐기물 관련 사업 등 회사의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며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새로 구상하는 사업에도 지역의 청년들을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지역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며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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