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6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 등 영향에 힘입어 하락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7.4원 내린 1465.0원으로 시작했다.간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종전 기대가 고조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외환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가 영향을 미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분석된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할 방침이다.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4.10포인트(0.88%) 오
우리나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26개국 중 3위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1.166%로, 이스라엘(2.967%)과 인도네시아(1.216%)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분기 기준, 중국은(1.1%)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일본(0.442%)은 26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앞서 한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0.219%까
27일 새벽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대 설치 작업이 강풍으로 인해 예정 시간보다 늦어지면서 26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후 발사대에 누리호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누리호는 이날 오후 1시 36분 발사대 기립을 완료한 뒤 전기·공조 엄빌리컬 연결과 발사체 신호 점검을 진행했으며, 자세 제어계 점검도 이날 중 마무리 예정이다.하지만 현장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유공압 엄빌리컬 연결과 기밀 점검은 26일 오전으로 미뤄졌다.항우연 관계자는 "26일 오후 예정된 발사 운
금융감독원이 초고금리·협박 등 불법 금융 피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불법대부계약이 무효임을 원장 명의로 직접 통보하는 절차를 도입한다.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27일 '금융소비자보호 3차 토론회'에서 연 60%를 넘는 초고금리 계약이나 협박·폭행 등을 동반한 불법대부계약에 대해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계약 무효 확인서를 발송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지금까지 피해 신고가 접수된 사채업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원금·이자 무효 및 불법 추심 중단을 안내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를 금감원장 명의로 계약 무효 확인서를 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충청권 산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원화 가치 하락으로 건설업계와 제조업계의 수입 자재 가격·기름값 등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고, 수출 기업조차 타국보다 낮아진 경쟁력으로 환율 혜택을 누리지 못할 전망이다. 또 고환율 여파가 소비자물가와 아파트 분양가 등을 자극해 지역민들의 적잖은 파장마저 예상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날 대비 1.5원 오른 1477.1원이다. 이는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만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권 가계·기업대출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부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며 이자 부담은 커지는 데다 대출 연체율도 치솟고 있어 부실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2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대전·세종·충남 지역 여신 잔액은 180조 2686억 원으로, 전월(179조 5771억 원)보다 6915억 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7월(179조 4718억 원)에서 8월 1053억 원 늘어난 것보다 증가 폭이 5배 넘게
대전 서부농협은 25일 지역 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서부농협 임직원과 여성조직회원,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성껏 마련한 김장김치 300㎏을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저소득층 등 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임헌성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김장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농협, 신뢰받는 서부농협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
원/달러 환율이 25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시그널에 영향을 받아 1470원대 초반으로 내려 앉았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 대비 4.7원 내린 1472.4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1.9원 낮은 1475.2원에서 출발해 장중 1470.6-1477.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점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2포인트(0.30%) 오른
코스피가 25일 '전강후약' 흐름을 보이며 38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0.30%) 오른 3857.78에 장을 마감했다.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6.30포인트(2.50%) 오른 3942.36으로 개장해, 장 초반 3940선을 넘겼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이 둔화됐다. 한때 3946.6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초반 기세를 끝까지 가져가진 못했다.전날에도 장 초반 3910대까지 치솟았다가 3840선으로 내려앉아 하락 마감했는데, 이날 역시 비슷한 패턴을 반복했다.코스닥은 소폭 밀렸다. 지수는
한화그룹 충청지역봉사단은 25일 대전 서구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한화와 함께하는 김장나눔 대축제' 행사를 진행했다.'한화와 함께하는 김장나눔 대축제'는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충청지역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온기를 나누는 행사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과 한화그룹 충청지역 사업장 소속 임직원 30여 명, 박정순 관저종합사회복지관장 등 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했다.김부수 한화모멘텀 아산사업장 과장은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걱정이 많았는데,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치
스마트 방범 안전창 브랜드 '윈가드(WINGUARD)'가 2025 소비자 선정 스타브랜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25일 윈가드에 따르면 윈가드의 스마트 방범 안전창 제품은 약 1톤의 충격을 견디는 고강도 스테인리스 망과 IoT 센서를 접목한 게 특징이다.해당 제품은 창을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고, 수동 잠금장치 기술로 이중 잠금이 가능해 침입 방지뿐만 아니라 추락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특히 외부 개폐는 불가능하지만 내부에선 손쉽게 열 수 있어 비상 탈출에 쉬우며,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미세먼지 복합창도 출시됐다.최근엔 자동 락킹 핸들 그립
지난 7-9월 카드 해외 사용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7-9월)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해당 기간 국내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카드 해외 사용액은 59억 3000만 달러(약 8조 7355억 원)로 집계됐다.이는 2분기(55억 2000만 달러)보다 7.3% 많은 수준을 넘어, 기존 역대 최대치인 2024년 3분기 57억 1000만 달러를 넘긴 수치다.해외 직접구매 금액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여름방학 등 요인이 맞물리면서 해외여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내국인 출국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1% 후반대 추정)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5일 IMF의 '2025년 한국 연례 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0.9%, 내년 1.8%로 관측됐다. 정부의 확장 재정으로 올 하반기 민간소비가 증가하면서 그 영향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IMF는 "한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 국면으로 진입해 내년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의 정책 효과와 개선된 소비심리 효과 등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물
코스피가 25일 오전 상승해 다시 39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기술주가 'AI(인공지능) 훈풍'을 맞은 덕분이다.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48포인트(1.60%) 오른 3907.54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3940선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이후 조금씩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75.2원에 출발하며 전날 대비 소폭 하락했다.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80억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기관은 각각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외국인이 현물 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25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9원 낮은 1,475.2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7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달러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위험선호 심리도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196 수준으로 전일보다 0.05% 높다.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00.3을 넘어서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지수는 지난 9월(-1.3포인트)과 지난달(-0.3포인트) 연달아 하락하다 석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해 2017년 11월(113.9)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연합 대관전 '담소화락(談笑和樂)'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작품을 매개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을 공유하는 소소한 행복의 순간이 주제다. 일상에서 발견한 작고 따뜻한 장면들이 다양한 색감과 화면 구성으로 표현, 관람객에게 편안한 감정과 여유를 전한다.권정자, 김은주 등 참여 작가 17명은 북부여성가족원 현대채색화 강좌에서 함께 활동하며 일상의 풍경과 감정을 그림으로 나눠 온 동호인들이다. 각자의 삶에서 마주한 경험과 감정을 색채로 풀어내고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과정에
포털 사이트 다음이 내주부터 카카오와 분리된다. 지난 2014년 합병 이후 11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게 된 것이다.24일 카카오와 다음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다음 서비스의 법적 제공 주체가 카카오가 아닌 자회사 에이엑스지(AXZ)로 바뀐다.구체적으로 내주부터 카카오와 법적·행정적 분리 절차를 밟고, 내달 1일부터 독립한다카카오는 다음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숏폼과 AI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 접목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내 영업 양수도를 완료할 방침이다.회원 체계 개편을 위한 시스템 점
대전 지역 자영업 경영환경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자영업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매출 감소와 폐업률 상승, 취약차주 연체 증가가 겹치면서 지역 경제 전반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 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대전 자영업자 수는 15만 3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8.9%를 차지했다. 이는 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특히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 비중이 71.2%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인건비 부담과 서비스업 중심
대전 지역의 세무 행정 편의를 위한 세무서 신설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기업 증가 등으로 지역 납세 신고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타 시도에 비해 세무서 수는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이로 인해 납세자들이 세무 민원을 위해 장기간 이동해야 할뿐더러, 직원 1인당 납세자 수 부담도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는 등 세무 당국과 민원인 모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24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법인소득세 신고 법인은 총 2만 2957곳으로, 지난 2020년(1만 8220곳)보다 26% 늘어났다. 이는 인천(33.8%)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