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2산업단지에 위치한 ㈜나무들은 지역의 대표적인 유망 중소기업으로, 2018년 설립 이후 '자연과의 조화'를 기업정신으로 삼아 친환경 소재 및 디자인 개발에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열처리목재데크, 친환경소재 100%코코넛 천연섬유질 야자매트, 강화목재 등 조경 시설물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나무들은 우수조달제품, 성능인증, 신기술인증을 획득하며 데크 시스템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하부 구조물의 차별화된 공법을 통해 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

㈜나무들은 데크 시공 후 발생할 수 있는 유지관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열처리목재 건조 방식을 적용, 내구성을 강화하고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해 왔다. 또한 수변 및 하천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강관기초기술, 지반 훼손을 최소화한 스크류파일기초 기술, 협소한 공간에서도 보행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인도 확장형 캔틸레버 및 잔도 구조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나무들만의 기술력이자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1년 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구개발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기술개발 중심 기업으로 자체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데크로드용 목재 데크 구조물, 말뚝을 이용한 데크용 기둥 기초, 보도 또는 교량을 위한 거더 공법의 지지 구조물 등 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탈착식 목재 데크 시스템'을 개발해 우수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 우선구매가 가능해져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나무들의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생산 역량을 넘어, 연구개발 기반의 기술혁신형 기업으로서 친환경 조경시설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다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

㈜나무들은 기술력뿐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신뢰성을 함께 입증하고 있다. 2022년 62억 원이었던 매출은 2023년 64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87억 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매출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장과 함께 고용 규모도 확대돼 2023년 14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2024년 17명으로 늘어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준 'BBB 등급'을 획득하며 투자 적격 등급에 해당하는 안정적인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2024년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해 샤워용 티크 매트(Shower Teak Mat) 3종을 수출, 약 1만 389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가족친화경영 실천

㈜나무들은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가족친화기업이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나무들은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다양한 수상 실적

㈜나무들은 기술력과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다양한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 대전지방조달청장상을 비롯해 청양군 최우수 기업 표창과 대전·세종·충남 친환경 산림환경 대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신제품 개발 부문에서는 최고기업인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나무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조경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으로 글로벌 친환경 건설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연과 하나되는 공간창출회사 운영"

"청정 자연 속 청양군에서 자연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 목재와 친환경 소재로 현대인들을 위한 자연이 하나되는 공간창출회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목재를 소재로 한 고열처리목재 및 하드우드목재 전문기업인 ㈜나무들을 운영하는 김기배 대표. 자연과 하나되는 현대적 감각으로 목재테크와 디자인형 울타리, 건축외장재, 보행매트, 식생매트, 논슬립, 차선분리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자연친화적 목재와 코코넛 섬유질의 보행매트 생산을 시작으로 변화된 생각과 끊임없는 개발로 실내·외 조경시설 업체의 유일 국내산소재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자부심이 크다. 특허증 19건과 디자인 등록증 외 13건, 저작권, 인증까지 모두 37건은 기술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제품은 새로운 개념의 목재 고열처리 방식으로 큰 치수안정성과 높은 내구력(耐久力), 내후성(耐朽性), 물에 대한 저항성인 소수성(疏水性) 등이 높아지고, 화학적 방부처리 없이도 내구성이 유지되는 친환경 성능을 가져 나무 본연의 고유한 천연질감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수입산이 넘치는 산업현장에서 토양오염이 전혀 없는 친환경 소재 100%의 코코넛 천연섬유질로 제작된 보행매트는 환경문제는 물론 맨발로 산책로를 걸으면서 지압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톱밥)는 펠넷 등 연료, 산화부식재료 등으로 주변에서 재활용되고 있다. 슬러지 재활용 용도 및 활용방안에 더 많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정확하게 찾지 못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나 펠넷을 사용하는 일부가구에만 무료 공급하고 있지만 활용방안이 강구되면 더 큰 지역봉사에 나설 생각이다.

"㈜나무들은 우리들의 시작된 만남을 소중히 이어 가겠다"고 밝힌 김 대표는 "청양최우수 기업인상, 고용우수기업, 신기술인증, 특허, 품질보증 조달물품 인증 등 많은 수상과 인증은 앞으로 더 친환경적인 물품생산에 주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더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