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해 권리당원의 권한 강화를 골자로 한 공천룰 개정에 들어간다.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력한 개혁 당 대표로서 당원주권시대, 1인 1표 시대를 열겠다는 전대 때 약속을 실천하겠다"며 "나라의 선거에서 국민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하듯 당의 선거에서도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권을 동일하게 부여하는 내용을 안건으로 하는 전 당원 투표를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고
정부와 여당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을 평검사로 전보조치 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무지의 소치"라고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의 신분 보장을 일반 공무원과 달리 한 것은 준사법기관이기 때문에 법관과 균형을 맞추다 보니 그리된 것"이라며 "일반 공무원처럼 법개정 해서 파면 운운 하거나 항명 운운 하면서 강등시켜 평검사로 만든다고 협박 하는건 무지의 소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이번 대장동 항소포기 강요는 있을 수 없는 사법테러"라며 "그걸 묵과하는 검사
국민의힘은 17일 취임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에 대해 대장동 게이트 연루자라며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과거 의혹을 소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 청장은 2010년 유동규 씨가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용될 당시 임원 추천 위원으로서 유 씨에게 이례적으로 높은 점수를 몰아준 핵심 인물"이라며 "대통령실은 방산 4대 강국을 이끌 최적의 전략가로 포장했지만 대장동 게이트의 숨겨진 설계자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 청장은 과거 논란이 불거졌을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 측에 줬다고 하는 돈이 도박과 관련있다는 점을 국가정보원이 시사했다"고 말했다.국가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 의원은 이날 국정원서 열린 비공개 국정감사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회장이 북한에 줬다는 돈이 어디로, 누구에게 갔는지 불분명하다는 내용의 국정원 자체 특별감사를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김 전 회장이 필리핀의 카지노에서 고액 게임을 했고 수십억 원의 채무를 졌다"며 "소위 경기도 스마트팜 건설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김 전 회장이 북한에
여야가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여당은 '평화가 곧 경제임을 관철해낸 큰 성과'라고 호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핵심 현안이 빠진 빈손 회담'이라며 실질적 성과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통화스와프 연장, 서비스·무역 교류 강화 등 7건의 MOU를 체결했다"며 "단순한 관계 회복을 넘어 협력의 길을 걷게 될 것임을 분명히 한 것"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로써
여야가 1일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결과를 두고 엇갈린 해석을 내놓으며, '대미 투자 특별법' 국회 처리를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갔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은 우리 수출기업에 예측 가능한 통상환경을 제공하고, 반도체·자동차 등 핵심 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관세협상 양해각서와 팩트시트를 발표하고 관련 특별법을 제출하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투명하게 논의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합의가)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행될 수 있도
더불어민주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저력과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다시금 보여준 역사적인 국제행사였다"고 1일 평가했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과의 정상외교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 외교의 중심에서 민주주의 가치와 경제·문화·안보 등 전 분야에 걸친 국가 경쟁력을 당당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가 세계 인공지능(AI) 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AI 생태계 조성과 민·관·학 상생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1일 밝혔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주 APEC 기간 동안 이 대통령이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AI 시대를 함께 이끌 '한·엔비디아 기술 동맹' 을 성사시키며, 정부는 AI 인프라 구축과 기술 혁신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AI 동맹은 민·관 협력으로 이룬 성과이며,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
국민의힘이 정부를 향해 최근 한미 간 협상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국회 비준과 특별법 제정 논의는 철저히 국익의 관점에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성, 재정 여력, 현재와 미래세대의 부담을 냉철하게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협상 전 과정과 이면 합의 여부, 세부 내용을 소상히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정부가 협상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뒷받침된다면 국민의힘은 적극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박 수석대변인은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24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청구했던 영장 일부가 발부됐다고 밝혔다.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 국정감사에서 지 부장판사 의혹 수사 과정에서 영장이 기각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 "일부 기각되기도 했고, 일부는 발부되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 부분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휴대전화 내역 관련 영장에 대해서는 "그 부분을 포함해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오 처장은 지 부장판사의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아주 부당하게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특별검사도 공수처의 수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 국정감사에서 "특별검사가 수사 대상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개인적 소견으로는 공수처가 권력기관 견제라는 목적에 부합하게 특검도 수사 대상으로 명확히 넣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권력은 제도적으로 자제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현행법상 (공수처의 수사)대상이라고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법 해석의 논란을 없애기 위해 특검도 수사 대상으로 명확히 특정하는 게 옳다는 입장"이라고 설명
이상민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을지대학교장례식장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조문이 시작됐다.빈소는 이날 오후 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차려졌다.빈소가 마련되기 전 장례식장 대기실에 모여 있던 국민의힘 대전시당 관계자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향후 대책을 논의하던 한 시당 관계자는 "전날 고인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자책하기도 했다.시당 측은 "이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불철주야 일하셨다"며 "시당은 모든 당무를 중지하고 고인을 최대한 예우할 것"이라고 말했다.휠체어를 타고 빈소에 도착한 이 위원장의
15일 별세한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의 빈소가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로 정해졌다.빈소는 오후 4시쯤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9시다.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쯤 "한쪽 마비 증세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소방대원이 대전 전민동의 한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이 위원장은 심정지 상태였다.이후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50대 공무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쟁에 끌어들이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양평군 공무원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에 대해 진심으로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이날 오전 양평군청 소속 사무관 A씨(50대)가 양평군 양평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 씨의 가족회사 ESI&D가 2011년부터 20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의 "거짓 선동과 분열의 정치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에도 국민의힘은 끝내 정쟁을 멈추지 않았다"며 "국민 통합과 민생회복은 뒷전이고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까지 트집잡으며 오직 대통령 흠집 내기와 거짓 선동에 매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방송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K-푸드와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외교의 일환"이라며 "대통령은 국정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추석을 맞아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민생 회복과 내란 극복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어려운 시기에도 가족과 이웃을 챙기며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주인이자 희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내란정당과 내란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검찰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지금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오직 '민생'"이라며 "이재명 정권이 무너뜨린 나라와 민생을 국민의힘이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우리 경제는 활력이 떨어지고, 국민 지갑은 얇아졌다"며 "지금 정치가 해야할 일은 오직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전산망이 불타서 초유의 국가마비 상태가 일어났다. 소상공인들은 대목 장사를 망치고, 국민은 민원을 처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렸다"며 "그때 대통령은 어디 있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사고수습은 공무원들
국민의힘은 6일 추석을 맞아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며, 국가의 중심을 지키는 정당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법치, 그리고 상식의 질서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해 한가위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며 "국가 핵심 전산망이 마비돼 국민이 불편을 겪었고, 관세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국정을 안정시켜야 할 시점에,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까지 전해지며 국민의 실망과 허탈감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현지 부속실장을 둘러싼 논란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사태는 '국정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위협 발언에 대해 여당이 북한에 '협력의 길'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박지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오후 브리핑에서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길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지난 80년 동안 세계 평화와 안전 유지라는 모두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오고 있다"며 "특히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이어온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이어받아 평화를 위한 진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교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강릉시민에게 보내는 추석인사를 통해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권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올린 추석인사를 통해 "저는 검사를 20년 하고 정치를 16년 했다"며 "제가 처음 독대하는 사람에게 금전을 받았다는 것은 권성동과 강릉의 기백을 모르는 엉터리 소설"이라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특검은 수사 대신 가짜뉴스 확산에 매진한다. 객관적 증거 대신 허위 진술만 흔들고 있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 머지않아 진실과 함께 여러분 곁으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