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이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10명에게 '긴급수송'을 제공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안서북경찰서 교통관리계 김길영 경장이 이날 오전 8시 22분쯤 서북구 신당고등학교로 시험장을 잘못 찾아온 A씨를 3㎞정도 떨어진 오성고등학교까지 순찰차에 태워 이동시켜 무사히 입실했다.
아침부터 주변 1번 국도는 출근하기 위해 나선 차량들이 증가해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약 6분 만에 안전·신속하게 편의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충남경찰은 이밖에도 지역·교통경찰 29명과 협력단체인 모범운전자회 31명 등 인력 60명, 순찰차 4대와 싸이카 2대 등을 동원해 수험생 9명을 긴급수송했으며, 1명에게는 떨어뜨린 수험표를 찾아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