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트렌드 2026(김지현 지음)= 30년 가까이 기술 변화를 추적해 온 테크라이터인 저자는 AI와 디지털 전환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왔다. 이를 통해 기술이 행동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중심에 둔다. 단순히 답변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던 AI는 이제 목표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화한다. 이 변화가 사용자 경험 혁신과 기업 운영 모델 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변화의 메커니즘 이해와 작은 실험의 반복을 강조한다. 변화는 거대하게 오지만, 대응은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조직의 의사결정자, 기술 전략 담당자, 그리고 시대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는 개인에게 참고서가 될 것이다. 크레타/ 336쪽 / 2만 원
△최소한의 은퇴공부(무선철 지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퇴직의 날을 현명하게 대비하는 법을 담아냈다. 책은 '돈이 마르지 않는 시스템 설계법'에서 부동산을 든든한 노후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국민연금부터 퇴직연금, 주택연금까지 영리하게 활용해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당장 적용 가능한 지출통제를 통해 월 80만 원을 버는 효과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또 나답게 일하며 평생 현역으로 사는 법'에서는 돈 문제 이상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인생 2막을 행복한 일을 하며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노후 플랜을 안내하며, 단순한 노후 지침서를 넘어선 인생 후반부를 위한 다양한 설계도를 제시한다. 매경출판/ 232쪽/ 1만 9000원
△클래식을 읽는 시간(김지현 지음)= '지휘자는 언제부터 지휘봉을 들었을까?', '호른을 왜 세계에서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라고 할까?'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공연을 보며 떠오르는 궁금증을 풀어준다. 클래식 음악 전문 작가인 저자는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의 코너에서 지난 2년간 소개해 온 작품 해설을 엮어냈다. 지휘자 이야기, 오케스트라 용어 등 다양한 클래식 지식을 설명하면서 클래식은 어렵고 따분하다는 선입견을 깬다. 책은 마치 교향곡처럼 4악장으로 구성돼 클래식의 기본부터 시작해 폭 넓게 조명한다. 아울러 소개하는 작품의 연주 영상 QR코드를 삽입해 눈과 귀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 퀘스트/ 328쪽/ 2만 1000원
△경제 저격수의 고백(존 퍼킨스 지음, 김현정 옮김)= 경제 저격수란 표적이 된 국가에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떠안겨, 결국 채권국의 경제·정치 시스템에 종속되도록 조종하는 전문가를 일컫는다. '부채', '공포',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분열과 정복'이라는 네 가지 전술을 중심으로 경제 저격수 전략이 진화한 과정과 그것이 세계 경제를 뒤흔든 방식을 깊이 파헤친다. 새로운 경제 저격수 전략을 분석함과 동시에 폭로 이후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착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트럼프의 끝없는 경제적 압박이나 경제 대국들의 치열한 경쟁 등 그 이면에 숨겨진 경제 권력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보다 명료하게 읽어 낼 수 있게 한다. 민음인/ 556쪽/ 2만 3000원
△성공적인 투자와 사업화를 위한 신약개발 가치평가(이상원 지음)= 신약개발의 가치평가는 재무적 모델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매출액, 성공확률과 같은 투입변수들을 신뢰성 있게 추정하는 것이다. 책에는 이러한 점을 반영해 그간 축적된 정보와 지식에서 더 나아가 강의와 기업 자문에서 자주 등장했던 질문들을 토대로 구성됐다. 먼저 가치평가의 대상이 되는 신약개발의 과정과 여러 기술가치평가 방법론들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가치평가의 투입 변수로 들어가는 시간, 성공 확률매출액, 비용, 할인율을 추정하는 방법 등을 다룬다. 신약개발 가치평가는 실제로 숫자를 계산하고 적용해 보아야 개념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모든 예제에 대해 QR코드를 통해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자유아카데미/ 268쪽/ 2만 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