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다정 담은 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달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다정동위원회, 한국자유총연맹 다정동분회 등 25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 작업까지 직접 맡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마켓세종과 세종국민건강의원은 절인 배추와 김장 양념 등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해 나눔의 뜻을 더했다.
봉사자들은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와 수육을 준비해 지역 내 취약계층 30가구를 직접 방문, 안부를 확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은붕 마켓세종 대표는 "추운 겨울 외로운 이웃에게 온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한 다정동을 만드는 데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