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내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학습동아리 평가에서 과수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제시한 '과수팀'을 우수 동아리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습동아리는 농촌지도직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전문 역량을 갖춘 직원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개설된 동아리는 벼·밭작물, 과수, 채소, 스마트팜, 화훼특작, 보고서 등 6개 과정을 중심으로 자율적 학습계획을 세웠다. 이어 정기적으로 숙련된 직원들의 노하우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농업 전반에 대한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최종 평가에서는 과수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 해결 방안을 발표한 과수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특히 과수팀은 샤인머스캣 무핵 재배기술과 월동 병해충 적기 방제 등 실질적인 현장 지도 방안을 제시해 학습 목표 달성도와 현장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습동아리 운영으로 농촌지도직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직원 역량을 지속 발전시켜 농업인들에게 신뢰받는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