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담 1000만 원, 사업비 3000만 원 지원

단양군청

[단양]단양군이 '노지 사과 스마트 과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희망농가 7곳이 참여해 기후 위기시대에 대응하는 첨단 사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사과 산업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다.

사업비 2억 8000만 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농가당 4000만 원(보조금 3000만 원, 자부담 1000만 원)을 들여 토양수분 센서와 ICT 통합제어기, 기상관측장비, 생육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추게 된다.

군은 신규 과원 조성에 필요한 묘목·지주대·관수장비 등 필수 인프라도 함께 지원해 농가의 노력절감과 환경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 과원에서는 온도·습도·토양수분·기상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분석돼 물·비료 투입 시기와 생육 관리가 자동으로 최적화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과원 조성 사업을 계기로 단양 사과 산업이 첨단·스마트·기계화 농업으로 본격 전환되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 죽령사과는 1996년부터 매년 50t씩 대만과 동남아시장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1720t이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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