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3178명, 생활 속 보안 서비스로 자리매김
[제천]제천시 '주차안심번호 서비스'가 이용자 3000명을 돌파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14일 기준 신청 건수는 총 3178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반영한 결과다.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는 차량 주·정차 시 휴대전화번호 대신 0504 안심번호를 제공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불법 홍보 문자 등 각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다.
제천시는 지난 2월 사회적기업 ㈜에스엠티엔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도입 초기인 3월에는 914명이 신청했으며 이후에도 월 평균 300명 수준의 꾸준한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신청자 중 여성은 1633명(51.4%), 남성은 1545명(48.6%)으로 여성 참여율이 소폭 높았다.
특히 30-50대 여성 신청자는 총 1340명으로 전체의 42.2%를 차지해 가정과 생활 중심 세대에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경각심과 범죄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보여준다.
한편 서비스 이용 신청은 2026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제천시청 누리집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주·정차 시 휴대전화번호 노출에 따른 범죄 악용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