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라오스 근로자 60명 도입해 농가 지원 강화
[단양]단양군이 올해 추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사업에서 성과를 확인하며 제도 정착에 나선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11월 국비사업을 신청했으며, 내년부터는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이 운영주체가 되어 단양농협·북단양농협·소백농협 등 3개 농협과 운영협의체를 구성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연내 농협별로 1개소씩 총 3곳의 숙소를 확보하고, 내년 2월 사업 홍보 및 접수를 거쳐 5월에는 라오스 근로자 60명을 배정할 예정이다.
배정된 인력은 공공형(지역농협) 30명과 농가형(일반농가) 30명으로 나눠 운영된다.
한편 군은 지난 8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MOU를 체결하고 2026년부터 라오스 근로자 6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올해 북단양농협의 시범운영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의 효과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부터는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단양농협, 북단양농협, 소백농협이 함께 참여하고 라오스와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중소농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든든한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