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갱 페스타 오는 8일 개막
[단양]단양군이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제시된 전통과 청년문화의 감성이 어우러진 '단양갱 페스타(단양에 모여, 양갱으로 PLAY!)'를 연다.
이번 축제는 한성대학교 문학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단양 지역을 답사한 뒤, 지역명 '단(丹)'과 '양(陽)'에서 착안해 전통 디저트 양갱과 지역명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를 제안했다.
이에 군은 '콘텐츠 투어리즘'의 모델로 발전시켜 전통과 청년문화가 어우러지는 이색 축제로 완성했다.
축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다누리광장과 상상의 거리, 구경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다누리광장에서는 대학 밴드, 인디 밴드, 고등학생 동아리 밴드 등이 참여하는 '단양갱 밴드 음악제'가 열린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전통 병과 전문교육기관인 궁중병과연구원이 참여해 조선 왕실의 병과를 재현하고, 관람객이 직접 전통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 13개 팀이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와인과 한방차 등 다양한 로컬 디저트를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양갱 페스타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닌 전통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문화콘텐츠 축제"라며 "청년 아이디어가 지역의 미래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콘텐츠 투어리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