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K리그를 선도하는 팬 친화 구단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우선 대전은 기존 경기장 남측광장에 위치해 있던 MD샵을 동측 유효공간을 활용, 확장 이전했다. 기존 남측 광장의 오픈형 간이 구조의 MD샵은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되어 있었고, 푸드트럭, 이벤트 공간 등이 밀집되어 있던 곳으로, 동선 혼잡으로 이어져 왔다.
이런 환경개선을 위해, 2024년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프로스포츠협회 발간) 조사 결과 등을 고려, MD샵 리뉴얼을 통한 확장 이전했고, 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100종 이상의 MD상품은 전년 대비 150% 이상의 판매 수익을 달성 중이다.
또 대전은 경기장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웨이파인딩을 경기장의 주요 위치에 설치했다. 직관적 색상 유도선을 활용하여 경기장 내·외부 이동 동선을 명확히 해 경기장 첫 방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작년 7월 경기장 내부 3층 S23구역 로비에 'F&B 부스 하나 플레이펍'을 신규 오픈을 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즌 종료 후, 팬들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플레이펍 관련 메뉴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팬들에게 익숙하고, 선호도 높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위주의 메뉴로 개선했다.
또한,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F&B 라운지 및 스탠팅 테이블 설치'를 통해 편한 공간을 제공했다.
대전은 기존 엄마, 아빠 마스코트 은퇴 및 새로운 캐릭터 '하나양'을 출시, 브랜드 캐릭터 및 마스코트 활용 팬 친화 마케팅을 강화했다.
신규 마스코트를 활용한 웹툰 기반 콘텐츠 생성, 홈경기 맞춤형 이벤트 운영, MD상품 출시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생성 중이다.
이밖에 W구역 로비 유휴 공간을 '팬 친화 ZONE '(총 16종의 프레임으로 구성된 포토이즘)으로 탈바꿈 시키는 등 다양한 팬의 목소리에 응답, 대전의 축구특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 갈 예정이며, 팬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전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주관하는 2025년 1차 K리그1 팬 프렌들리클럽상 후보로 선정됐다. 후보구단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투표가 열렸으며, 팬 투표 기간은 27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해 29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