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공격수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는 홈에서 내리 2패를 당한 후 거둔 승리라 더욱 달갑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대전은 7승 2무 2패(승점 23)를 기록, 2위 전북 현대(승점 18)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 전반은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대전과 강원은 후반 10분까지 서로의 골문은 노렸으나,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0분, 강원 김경민이 이창진 골키퍼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 당하자, 강원 수비의 균열이 생겼다.
이어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욱이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방향을 틀어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주민규는 이로써 시즌 8호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