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더불어민주당 곽명환(43) 충주시의회 부의장이 24일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 중에 처음이다.
곽 부의장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충주는 성장 정체와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다시 뛰는 충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충주의 일자리와 생활 만족도가 충북 내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 인구 감소, 고용지표 악화 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충주는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최연소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 교복지원 조례 제정, 독감백신 무료접종 확대,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소개하며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곽 부의장은 "충주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자 제 삶의 터전"이라며 "정치 세대교체를 통해 시민의 삶에 직접 다가가는 시정을 실현하고, 미래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제8,9대 충주시의원으로 재선인 그는 충주중학교와 충주공고, 국립한국교통대를 졸업했으며, 제20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충북청년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당 시장 후보로는 노승일 현 지역위원장(59)과 김경욱(59)·맹정섭(65) 전 위원장, 우건도 전 충주시장(75), 이태성 새로운충주포럼 대표(55) 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