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보령해양경찰서는 겨울철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간담회,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낚시어선 현장 간담회는 충돌·화재 등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할 수 있는 해양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대천항 등 5개 항·포구에서 진행됐다.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낚시어선 영업중에는 견시 철저 △전열기 등 고전력 기기 사용시 주의 △출항 전 소화기 등 안전설비 점검 철저 △어선위치 발신장치 미작동 엄금 △사고예방을 위한 토론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이다.

또한 지난 14일 대천항 인근에서 발생했던 낚시어선 화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대천·홍원항(17일), 오천·남당항(18일)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보령지사와 함께 유관기관 합동점검도 진행됐다.

이번 합동점검은 전기·소화설비 작동상태와 구명조끼 및 구명환, 닻 등의 안전설비 비치상태를 집중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이근영 해경서장은 "겨울철에는 인명피해를 동반한 해양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국민 모두가 안전한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