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산울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를 위해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제안을 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산울중학교 도덕 수행평가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평소 학교나 학원 수업을 마친후 어두운 골목길이나 인적이 드문 길을 지날 때 느끼는 불안감에서 착안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귀갓길”을 주제로 선정했다.
학생들은 활동 과정에서 세종시 산울동, 누리동, 한볕동 등 신도시 지역의 방범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여
* ▲ 가로등 설치 확대, ▲ CCTV 추가 설치, ▲ 비상벨 확대, ▲ 야간 순찰 강화 등의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들은 직접 아름지구대에 방문하여 면담을 진행, 지역 내 순찰 방식, 방범 시설 현황, 경찰과의 협력 가능성 등을 질의하고 경찰의 의견을 경청했다. 경찰 측은 학생들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역 순찰 시 학생들의 의견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해당 내용을 정리해 국민신문고에도 민원을 접수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귀갓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