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이찬선 천안아산취재본부장 △반원=윤평호 차장·황진현 기자·인상준 기자 △사진=장길문 차장·빈운용 기자
금곡초등학교는 학생과 가족간 화합을 위해 온양온천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학생 30여 명과 가족, 교직원 등 88명의 참가자들은 미니코스와 건강코스로 나눠 가족팀으로 참가하게 됐다.건강증진모델학교인 금곡초는 가족간 관계개선과 평상시 하지 못했던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온양온천마라톤대회를 선택하게 됐다. 평소 운동을 소홀히 했던 학생들도 이번 마라톤대회를 준비하면서 부모님들과 함께 운동을 하는 등 마라톤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계기도 됐다. 참가자들은 신정호를 둘러싼 코스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3학년 담임교사 이기철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한 2013 충청마라톤대회가 6일 정부세종청사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건각들이 총리실 앞 대로에서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임시취재반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화가 후원하는 '2013 한화와 함께하는 충청마라톤 대회'에서 최진수 씨와 이정숙 씨가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최진수 씨는 6일 정부세종청사와 오송 일대에서 열린 충청마라톤 대회 풀코스에서 2시간 52분 52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박효석 씨와 끝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결승점을 앞두고 스퍼트를 올려 불과 7초 차이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이정숙 씨가 남자 선수들 못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면서 3시간 4분 34초로 결승점을 통과. 2위를 기록한 배정임 씨(
"클럽 회원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연습한 노력의 결과입니다."2013 충청 마라톤 대회 풀 코스 단체전 1위의 금자탑을 쌓은 무심천 마라톤클럽(회장 한정준) 회원들이 말하는 우승 비결이다. 청주지역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인이 주축이 돼 결성된 무심천마라톤클럽은 이번 대회에서 풀 코스 7·8·9·11위를 동시에 배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단체전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한 회장은 "클럽 창단 10년이 되는 오늘 처음으로 열리는 충청마라톤 단체전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시취재반
반장=변상섭 교육문화부장(부국장) 반원=송영훈·김효숙·최신웅·오정현·김예지 기자(교육문화부), 성희제(정치부), 이호진·김정원 기자(사회부), 강대묵·오정연·한대섭 기자(경제부), 장길문 차장·빈운용 기자(사진부), 김형규 부국장(세종본부)
男 풀코스 최진수씨 "교통통제 등 깔끔… 내년 2연패 도전"충청마라톤 대회 풀코스에서 첫 대회 우승을 거머쥔 마라토너 최진수(45)씨는 이미 마라토너 사이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마라톤 고수'다. 최씨는 "구간 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데다 맞바람도 불어 코스가 만만치는 않았다"며 "하지만 처음 열리는 대회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교통통제나 행사 진행 준비가 잘 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그는 또 "기록보다도 충청마라톤 대회 첫 회에서 풀코스 우승을 차지했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내년에는 2관왕에 도전하겠
男 5㎞ 김민준씨 "세종청사 길 달리니 마음까지 상쾌"2013 충청마라톤대회에서 19분 19초로 남자 5㎞ 구간 우승을 차지한 김민준(43)씨는 (주)한화 종합연구소에 근무하는 연구원이다. 10년 여의 직장생활을 하며 느낀 체력적 한계와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편으로 최근 마라톤을 선택한 그는 아직은 마라톤 초보다. 세종시에서 처음 열린 대회에 참가해 의미가 깊다는 그는 "뛰는 내내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웅장한 청사 건물들을 보면서 마음이 상쾌해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女 5㎞ 최초진양 "땀 흘리며 인내심 기른 소중한 경
男 10㎞ 남용우씨 "1년 부상딛고 자신과 싸움 재기 성공'"세종시에서 열리는 첫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10㎞ 부문 남자부 1위에 오른 남용우(31)씨는 자타가 인정하는 운동 마니아다. 현재 청주철인클럽에서 활동 중인 그는 철인 3종 경기에도 수차례 참여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남씨는 "최근 1년간 부상으로 인해 운동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마라톤 대회 우승으로 인해 재기에 성공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라톤을 비롯해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女 10㎞ 윤선미씨
男 하프 정운성씨 "좋은 경치·상쾌한 공기 즐거움 두배""이틀 연속 전국 대회에 출전해 연거푸 1등 하니 기분이 좋네요."마라톤에 적합한, 탄탄하면서도 마른 몸매의 소유자인 원주 출신 정운성(48)씨. 그는 전날인 5일에도 서울에서 열린 '독도수호마라톤대회'에서도 하프 1등을 기록했다. 정 씨는 "하프를 뛸 때 보통 1시간 13분대 기록이 나오는데 오늘 코스는 오르막이 많아서 조금 늦었다"며 "그래도 첫 회에 1등을 하니 영광스럽고 좋은 경치를 보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뛰니 즐거웠다"고 말했다.女 하프 송미숙씨 "쉽지만은 않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은 아름다운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남자 5㎞에 참여한 지체장애 2급 임영철(56·사진)씨는 두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에 몸을 싣고 가을 바람을 가로 질렀다. 마치 가족 나들이를 나온 듯 경기 내내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경기 도중 장애물을 마주할 때면 함께 달리는 선수들이 휠체어를 밀어주는 모습도 연출 돼 훈훈함을 더했다. 임씨는 "오랜만에 복지시설을 떠나 외출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수많은 인파들과 함께 달리다 보니 가족을 얻게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한화L&C와 자매결연을 맺
세종시에서 처음 열린 2013 충청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청주 '무심천 마라톤 동호회 활약'은 다른 어느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어김없이 빛났다. 70여 명의 회원들 모두가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흩어져 참석을 했는데 그중 세종시에서 열리는 기념비적인 첫 마라톤 대회에 절반 가까이 참가했다. 충청권 화합과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에 높은 관심과 애정을 마라톤 대회 참가로 대신 했다는 얘기다.회원들은 마라톤 동호회 특유의 친화력으로 처음 대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음료와 바나나를 건네며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건네며 대
되살미 사랑나눔 봉사대는 중증장애인 18명과 비장애인 50여명이 충청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되살미 봉사대는 1998년부터 임의단체로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 또 한화 갤러리아타임월드와도 인연을 맺고 수년째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인연으로 이번 마라톤 대회에도 갤러리아타임월드 임직원을 비롯해 봉사단 장애인 1명당 비장애인 3명이 1조가 돼 18대의 휠체어가 모두 마라톤 5㎞코스를 완주했다. 휠체어에 줄을 연결해 앞에서 2명이 끌어주고 뒤
2013 충청마라톤에서는 가장 눈길을 끈 참가자들은 어린 나이와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5㎞코스 완주에 성공한 천양원 아이들이었다.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자리잡은 천양원은 가정의 해체를 겪은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보육시설로 이날 7명의 학생들이 인솔교사인 유호수 씨와 함께 참가했다.마라톤 대회장을 처음 찾은 아이들은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김재욱(12·가명) 군은 "마라톤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 많이 힘들 것 같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참가한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완주하면 좋겠
㈜한화 보은사업장은 임직원과 가족을 포함해 모두 470여 명이 참가해 마라톤 대회를 넘어선 단합대회 풍경을 연출했다. 이중에는 특히 그동안 ㈜한화 보은사업장 임직원이 보은지역 지역아동센터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며 인연을 맺어온 어린이 40명도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평소에 지역 공부방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도 지역민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참가자와 가족들은 미리 준비해 온 치킨과 음료수 등을 풀어놓고 빼어난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관계자 80여 명은 단체티를 맞춰 입고 단결된 모습으로 5km 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전날인 5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후 밤 늦게까지 팬 감사 이벤트를 마친 상황이었지만 충청마라톤에 참석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함께 마스코트인 위니와 비니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어린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에게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환갑의 나이로 마라톤 풀코스 200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풀코스 △남자부=①최진수(2시간 52분 52초) ②박효석(2시간 52분 59초) ③서건철(2시간 56분 15초) ④문향원(2시간 57분 56초) ⑤ 강두희(3시간 1분 28초) △여자부=①이정숙(3시간 4분 34초) ②배정임(3시간 6분 6초) ③박천순(3시간 26분 41초) ④박태순(3시간 38분 52초) ⑤김미숙(3시간 39분 25초)◇하프코스 △남자부=①정운성(1시간 15분 31초) ②한태영(1시간 16분 35초) ③사종식(1시간 20분 27초) ④오종원(1시간 20분 50초) ⑤김진구(1시간 20분 54초) △여자부=①송미
"충청도는 한화 임직원 모두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고향에서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마라톤 계기로 실현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는 선수단 30여명을 이끌고 2013 충청마라톤 5㎞를 완주했다. 그룹의 구조조정본부 지원팀장과 대덕테크노밸리 대표직을 역임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임직원의 참가를 독려하고 새로운 마라톤 문화를 개척한 장본인이다.정 대표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더 멀리'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마라톤을 준비하고 참여했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세종시 건설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습니다." 제1회 충청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가을색이 완연한 정부세종청사를 견학하고 놀라움과 기쁨을 금치 못했다. 지역 정·관·학·재계 인사 20여 명의 인사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 마라톤 참가자들이 출발을 완료한 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의 안내로 행복도시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정부세종청사 옥상 '하늘정원'에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올라간 내빈들은 천상의 정원 같은 분위기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여느 건물 옥상처
2013 충청마라톤은 세종시 출범과 충청권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개최 취지에 걸맞게 충청인의 화합과 건강, 행복을 다지는 기폭제로 자리매김 했다. 세종시 출범 이후 첫 풀코스 대회가 포함된 고품격 마라톤 대회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와 가족 등 1만 여명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세종의 새로운 명소인 호수공원은 물론 세종시 주변을 둘러보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발전하는 세종의 현주소를 눈으로 확인했다. 한화이글스 치어리더들의 경쾌한 몸동작을 따라 하며 기분 좋게 몸을 푼 참가자들은 출발점에서 '코리안 특급'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