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팀의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이번 대회 완주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내년 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싶습니다."2013 충청마라톤 대회에는 지역 연고구단인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참가해 동호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42승 1무 85패로 올해 사상 첫 9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지만 선수들은 낙담하지 않고 긴 인내를 필요로 하는 마라톤을 함께 하면서 내년 시즌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화 정현석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마라톤을 함께하면서 "또 다른 계기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현석은 "운동선수라면 항상
"마라톤은 유혹이 많은 운동입니다. 자꾸 포기하고 싶어지죠. 순간마다 참고 뛰다 보면 어느 덧 결승점에 도달한 자랑스러운 자신을 볼 수 있을 겁니다."충청 마라톤 대회에서 단연 인기가 끈 주인공은 오랫만에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고향을 찾은 야구인 박찬호였다. 최근 방송 출연과 전시회, 저서 출간 등 빠듯한 일정 속에도 제1회 충청마라톤 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낸 박찬호는 그를 반기는 팬들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며 웃음으로 답했다. 충남 연기군이 세종특별자치시로 바뀌고 처음 방문했다는 그는 "이곳이 새롭게 변모한
가을 햇살이 기분 좋게 내려앉은 정부세종청사가 충청인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건각들의 힘찬 발걸음으로 가득 메워졌다.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2013 충청마라톤대회가 6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 제2주차장에서 전국의 마라토너와 충청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고 우렁찬 폭죽과 함께 시작됐다.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로 42.195㎞에 이르는 풀코스를 선보이며 올해 처음 열린 대회임에도 수많은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국내 최고 수준의 대회임을 입증했다. 세종의 새로운 명소인 호수공원을 돌아오는 5㎞ 구간은 물론 세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제2주차장에서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 1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충청마라톤대회가 성대하게 개막됐다. 이날 각 코스별로 완주에 도전장을 낸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레이스를 앞두고 한화이글스 치어리더들의 응원 동작에 맞춰 흥겹게 몸을 풀고 있다.
[천안]독립운동의 성지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이 마라톤 축제 열기에 휩싸였다. 전국에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과 가족 등 8000여 명이 참가해 펼쳐진 레이스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을 출발하며 힘찬 애국애족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참가자들은 목천 독립기념관을 출발해 2㎞의 산방천변을 지나 시원스럽게 펼쳐진 용연저수지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청정 마을 목천과 북면의 신록을 만끽했다. 대전일보사와 천안시체육회, (사)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 대전지방보훈청, 독립기념관이 후원한 류관순열사 순국 93주년 기념 '제10회
"내년에는 하프코스 우승 도전" 10㎞ 男 김종철씨제10회 류관순평화마라톤대회 10km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종철(39·사진)씨는 마라톤 마니아다. 그는 2005년부터 풀코스를 20번이나 완주한 철인으로 통한다. 양평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씨는 최근 가족들과 함께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류관순평화마라톤 대회를 알게 돼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매일 달리기 연습을 통해 마라톤을 즐긴다는 김씨는 내년에는 류관순평화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씨는"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뜻하지 않게 좋은 성적을 거둬 가족들도 즐거워해
"체력 관리해 대회 2연패 목표" 하프 男 이재식씨"고향인 공주와 가까운 천안의 맑은 공기 덕분에 어려움 없이 달렸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기쁩니다."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자 이재식(32·사진)씨는 류관순 평화마라톤 대회가 익숙하다.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전해 5km 우승을 두번이나 거머쥐었다. 하프코스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온이 높아 숨은 가빴지만 다른 선수들과 경쟁 속에 1시간 15분 53초11의 기록도 만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매주 전국을 누비며 각종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이씨의 다음 목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이씨는 "체
류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 대학생들과 장애학생들이 함께 완주하는 등 이색적인 대학 단체참가자들이 시선을 모았다.이번 대회에서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학생 20명과 장애학생 20명, 가족 10여명 등 총 50여명의 참가자들은 5km 코스에 도전해 모두 무사히 완주,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장애학생들은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에서 운영하는 장애아동체육교실 학생들로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달리기 연습을 하는 등 마라톤을 위한 체력 단련에 돌입했다.양한나 교수는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5월의 녹음아래 펼쳐진 제10회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는 젊은 마라토너들의 패기가 대회를 제패했다.하프 코스에 출전한 이재식(32)씨는 1시간 15분 53초 11의 기록으로 남자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5㎞에 참가해 우승을 두번이나 거머쥐었다. 이씨의 최종 목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고 한다. 하프 코스 여자 부문 1위는 류승화(36)씨로 1시간 29분 16초 70을 기록했다. 1시간 37분 02초 60으로 2위를 차지한 참가자와 10초 이상 차이를 벌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0㎞ 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김종철(39)씨
"처녀 출전해 우승 기쁨 2배" 5㎞ 男 송병석씨"처녀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 기분이 좋습니다."충북 증평 13공수특전여단 소속 송병석(25·사진)중사는 이번 대회 5㎞ 남자 부문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군 생활중 매일 10㎞씩 연병장을 돌며 체력을 키운 탓에 송 중사는 완주 후에도 여유로움이 넘쳐났다. 휴가 중 대회에 참석했다는 송 중사는 "이번에 수 많은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리다 보니 힘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송 중사는 뛰는 내내 코스가 지루하지 않아 발걸음이 가벼웠다고 한다. 철인 3종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그는 "출근시
완주한 마라토너들이 샤워부스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불황 극복·화합 다지는 힘찬 발걸음전국 소재 100여개 기업·경제단체천안·아산 지역은 물론 경기와 충북 등 전국 각지에 소재한 100여 개 기업은 임·직원이 단체로 참가해 경기불황 극복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기업·경제단체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 우리나라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마라톤의 역경을 극복하듯이 경제위기도 타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자동차 부품 전문생산기업으로 개폐장치 분야 국내 1위인 (주)광진 아산 공장은 사내 마라톤 동호회를 주축으로 90명이 참가해 단일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