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역전경주대회)에서 서산시가 우여곡절 끝에 7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29일 서산시 일원에서 대전일보사와 충남육상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남육상연맹이 주관한 '3·1절 기념 제52회 충청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서산시는 2시간 23분 49초로, 2시간 26분 34초를 기록한 당진시를 제쳤다. 당초 선수 부상 등으로 기록 저하가 있었던 서산시에 비해 꾸준히 기록이 상승해 온 당진시의 우승이 예상됐으나 경기 당일 안전 관련 규정 위반으로 당진시는 3분 가산 페널티를 받아 서산시가
"첫 출전에서 우승해 기쁩니다."수원마라톤클럽에서 활동하는 김은아(49) 씨는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 첫 출전에서 하프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경기마라톤 풀코스 1위에 이어 또 한번 수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입상은 예상했지만 1위는 기대하지 않았다며 내년 2회 연속 1위 달성의 포부를 밝혔다.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김 씨는 유관순평화마라톤 코스가 그늘도 많고 덥지 않아 만족했다고 말했다.
"세 번 우승이 목표입니다."천안과 인접한 아산에서 출전한 김하나(38) 씨는 2019년에 이어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축구와 수영, 웨이트로 다져진 체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100% 몸상태가 아님에도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마라톤을 시작한 지 5년 차인 김하나 씨는 "코스가 힘든 부분도 있어 욕심 내지 않고 평소 기록만큼 달린다는 마음으로 뛰었다"며 내년에도 출전을 예고했다.
천안에서 생활하며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 단골 우승자인 류승화(46) 씨는 올해 대회에서는 5㎞ 1등을 차지했다. 이달 대전에서 열린 제19회 3대하천마라톤대회의 여자 5㎞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일주일만에 이번에는 천안에서 5㎞ 우승을 일궜다. 부상으로 한동안 힘든 시간도 보낸 류승화 씨는 5㎞ 우승을 발판으로 10㎞ 등 점차 거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이 출발선을 달려나가고 있다.
2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서 무대 왼쪽부터 김정규 대전일보 천안아산취재본부장, 장혁 천안시의원, 조붕제 천안시육상연맹 고문,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문진석 국회의원(천안을), 류제국 천안시의원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유관순열사 순국 103주년을 기념한 제20회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천안시민 여러분과 전국에서 오신 마라톤 참가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특히 휴일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을 감내해주신 목천읍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대전일보사
2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몸을 풀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2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시총소리에 맞춰 출발선에서 뛰쳐 나가고 있다.
21일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서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선수는 5㎞ 남자부 김선호(49·사진)씨 였다. 그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마라토너다. 마라톤 만큼 희열을 주는 운동이 없다고 한다.김선호 씨는 매년 유관순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는 열혈 팬이다. 그는 지난 2018년 10㎞ 코스 우승을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유관순마라톤에서만 5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유관순마라톤의 매력에 대해 "여기를 오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얼을 느낄 수 있다"며 "그 마음을 되새기며 이 대회는 꼭 완주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달린다. 내년에
10㎞ 코스 우승자 이재식 씨(42·사진)는 전날인 20일 광주에서 열린 5·18 마라톤대회에서 10㎞ 우승한데 이어 이틀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며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그는 유관순마라톤에 10년 째 출전 중이다. 유관순마라톤대회에 하프코스, 10㎞ 다양한 코스에 도전해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이 씨는 1년에 40회 가까이 마라톤대회에 출전중이다. 임실군체육회 소속인 그는 전국의 마라톤대회를 돌며 임실치즈를 직접 홍보하고 있다. 그는 "마라톤 입상 500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5번 남았다"며 "10㎞ 최고 기록이 32분
이종현(32·사진) 씨는 1시간 14분 28초 만에 결승선에 다다르며 유관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 정상에 올랐다. 펜데믹 이후 4년 만에 부활한 유관순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첫 우승자라는 데 의미를 더했다.이 씨는 체력이 좋으니 마라톤을 해보라는 지인의 권유로 2017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첫 해 고창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하프에서 3위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보였다. 그는 지난 1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마라톤에서 풀코스 2시간 28분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며 5등에 입상했다.유관순마라톤대회는 처음이라는 그는
[천안]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가 스무 돌을 맞았다. 3000여 명의 달림이들은 '만세운동의 성지' 천안을 내달리며 함께 축하했다.대전일보사와 천안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제20회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가 21일 천안 독립기념관과 목천읍 일원에서 열렸다.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관순평화마라톤은 전국의 마라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대회로 펜데믹 이후로 중단됐던 하프코스(약 21㎞)가 부활해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껏 받았다. 특히 올해는 천안시 승격 60주년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이른 아침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앞 잔디마당에는 전국
◇하프코스△남자부=①Kihugi Peter Mihango(1시간 14분 47초) ②김수용(1시간 15분 02초) ③이종현(1시간 16분 21초) ④조우원(1시간 17분 15초) ⑤김성한(1시간 18분 57초)△여자부=①노은희(1시간 29분 29초) ②이가연(1시간 33분 38초) ③이정숙(1시간 34분 02초) ④이윤화(1시간 35분 54초) ⑤이은정(1시간 48분 15초)◇10㎞코스△남자부=①Keiyo Joel Kimaru(35분 33초) ②장지훈(35분 35초) ③심민국(36분 08초) ④장홍익(36분 15초) ⑤Qin Gang
"부상으로 4년 만에 참가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에요." 제19회 3대하천마라톤대회 여자 5㎞ 우승을 차지한 류승화(46·주부) 씨. 그는 21분 1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6살에 처음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류 씨는 올해로 벌써 20년째 운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는 원래 풀코스나 하프코스를 뛰었으나 부상으로 4년간 운동을 쉬면서 5㎞에 출전했다. 류 씨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차근차근 다시 마라톤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
"운동화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마라톤입니다"14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19회 3대하천마라톤대회 5㎞ 남자 우승자는 김영대(37·당진)씨다. 평소 마라톤을 즐겨왔고, 뛸 때 행복감을 느낀다는 김 씨는 대회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포기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마라톤을 준비하는 팀원들과 훈련을 목적으로 장거리 달리기를 하던 중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에 불편함도 있었지만, 걸을 정도가 됐다고 느낀 김 씨는 2㎞라도 뛰어 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부상으로 훈련을 멈춘 탓에 평소 뛰어온 페이스(Pace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14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19회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임직원과 가족을 포함해 총 77명이 참가한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10㎞코스에 출전한 몇 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 모두 5㎞를 뛰었다.하나은행은 제1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부터 이번 19회까지 빠짐 없이 참가한 개근 단체다. 매년 대회 참가자를 모집할 때마다 회사 내부에서 화제가 될 만큼 직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넘치는 열정을 보여주듯 가장 먼저 대회 참가접수를 완료하기도 했다.하나은행 관계
○…이날 행사장엔 여러 부스가 마련, 맥키스러닝크루의 부스가 눈에 띄었다. 이들은 마라톤에 출전하기 전 부스 앞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크루장 황형민(35)씨는 "모든 크루원이 술을 마시는 건 아니지만, 술을 먹으려면 체력도 좋아야 한다"며 "지역소주 홍보는 곧 지역 홍보와 마찬가지다. 플로깅이나 연탄봉사 등 좋은 취지로 다양한 활동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다치지 말고 무사히 달리고 오자"고 말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쩌다 유등천 달리기' 회원인 박상득(70) 씨는 14일 3대하천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여느 때처럼 설렘에 부풀어 있었다. 박 씨의 마라톤 경력은 약 13년. 3대하천마라톤만 네 번째 출전이다. 올해 70대에 접어든 만큼 체력 증진에도 열심인 박 씨는 "하프 코스를 1시간 50분 안에 완주하고 싶다"며 "80대까지 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70대 참가자가 더 있다는 소식을 듣고난 뒤에는 "내년에도 꼭 참여하겠다. 다음 번엔 최고령자 마라토너로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대전유성농협이 올해도 '제19회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 개근 도장을 찍었다.10회부터 이 마라톤에 참여해 온 대전유성농협은 5㎞ 50명, 하프코스 30명 등 총 80명이 완주했다.대전유성농협은 마라톤을 뛸 수 있는 체력과 정신을 가지고 단합된 모습으로 농촌과 농업을 위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우승자는 배출하지 못했지만, 항상 우승하겠다는 마음이 중요하고 참여하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평소 따로 모이기 어려워 항상 마라톤을 통해 직원들끼리 단합하는 기회의 장을 갖는다는 것.특히 대전유성농협은 마라톤으로 건강을 챙기며 고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