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휩쓴 화려한 실력 자랑 1위 복사골 마라톤 클럽제 9회 대전 3대 하천 마라톤 대회 동호회 선발전 1위를 차지한 경기도 부천의 '복사골 마라톤 클럽'(회장 조한복)은 지난 10여 년간 전국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라톤 강팀'이다. 지난 2000년 생활체육육상연합회 동호인들이 의기투합해 팀을 결성한 뒤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에서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3대 하천 대회에서도 복사골 마라톤 클럽은 5명의 회원이 출전해 4명이 입상을 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회원들은 매주 수·토·일요일 한 자리에 모여 발 맞추
△마라톤으로 다진 팀워크 농협 대전본부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용석)는 3년 연속 대전3대 하천 마라톤대회 최고 단체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대회에에서도 단일팀 최고 규모인 500여명이 참가해 단결을 과시했다. 임직원 뿐 아니라 가족까지 참가해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완주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대전 농협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앞서 꾸준히 마라톤을 하며 체력 단련을 해왔다. 사업소 별로 업무가 끝나면 직원들과 함께 가벼운 조깅을 하며 건강도 챙기고, 직원 화합도 도모했다. 참가자 전원은 5㎞부터 하프까지
◇하프 코스 △남자 30대 이하 ①김수용(1시간13분)②박창하(1시간18분56초)③이재문(1시간19분37초)④사희무(1시간20분50초)⑤허신기(1시간21분2초) △남자 40대 ①필동만(1시간15분55초)②서일수(1시간16분27초)③김귀동(1시간18분46초)④정진채(1시간19분6초)⑤민경직(1시간20분26초) △남자 50대 이상 ①김주기(1시간18분4초)②조한복(1시간20분14초)③안길권(1시간20분22초)④예성수(1시간23분57초)⑤최병기(1시간26분21초) △여자 종합 ①유정미(1시간27분8초)②윤근영(1시간33분28초)③박성순(
제9회 대전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출전한 마라토너와 가족이 29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출발에 앞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임시취재반
"오늘 습도가 생각보다 높아서 뛰는데 힘들었지만 좋은 성적을 내서 매우 기쁩니다."남자 하프 40대에서 1위로 결승점에 골인한 필동만(47·복사골마라톤클럽)씨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1주일에 2번씩 클럽 사람들과 마라톤 연습을 한 것이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필씨는 올해로 11년째 꾸준히 마라톤 동호회 활동을 이어왔다.그가 속한 '복사골마라톤클럽'에서는 오늘 경기에 5명이 출전해 3명이 순위권에 드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필씨는 "마라톤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직장·가정에도 긍정적인 힘을 발휘한다"며 "많은 이들이
"이번 대전 3대 하천 마라톤 코스는 제가 뛰어본 길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상쾌했습니다."1시간 18분 4초로 남자 하프 50대 이상 부문 1위를 거머쥔 김주기(52)씨는 "지난해 대전 3대 하천마라톤 대회 첫 출전에 1위를 차지 했었다"며 "올해도 지난해 약속대로 50대 참가자 가운데 첫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현재 자운대에서 근무하는 김씨는 마라톤에 입문한 지 올해로 11년째가 됐다. 그는 퇴근 후 매일 15㎞를 내달리며 실력을 쌓았다. 또 한달에 2-3번씩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며 마라톤 알리기에 여
"마라톤 대회 참여하기 위해 김천에서 왔는데 우승하게돼 너무 기쁩니다."10㎞ 부문 50대에서 우승한 윤여을(59)씨는 마라톤 경력 9년차다. 내년이면 환갑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풀코스 기록이 2시간 44분대일 정도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자기의 평소 10㎞ 기록인 35분대보다 약 2분 정도 늦게 들어와 아쉬워 했지만 갑천변을 달리는 코스가 너무 좋아 내년에도 대전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씨는 "몸을 잘 관리해 내년에도 꼭 출전하고 싶다"면서 "많은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봤는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이 이제는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즐거운 취미가 됐습니다."여자 하프에서 1시간 27분 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유정미(41·공주사랑마라톤)씨는 "8년째 마라톤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매일 새벽 1시간씩 마라톤 연습을 해온 유씨는 한 달에 3회 이상 전국 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톤 마니아다. 지난 해 5월 대전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와 지난달 서산마라톤대회에서도 우승한 유씨는 "매년 대전일보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해마다 볼거리
"마라톤의 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대전 3대 하천 마라톤대회서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게 돼 영광입니다."남자 하프 30대 이하 1위를 차지한 김수용(37)씨는 10년째 마라톤 매력에 푹 빠져있다. 1시간 13분 00초 만에 결승점을 통과한 김씨는 마라톤 시작과 함께 술·담배를 끊었다. "코스를 뛰는 내내 한 폭의 수채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익숙한 갑천에서 대회가 진행돼 연습 때처럼 안정적으로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대전 유성구 원신홍동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고객에게도 마라톤 장점을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헬스클럽에서 열심히 운동했는데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30대 남성 10㎞ 부문 우승자인 고철진(38·문경헬스피아마라톤)씨는 겸손한 모습으로 '성실함'을 우승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고씨는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3년 전부터 마라톤을 시작했고, 그동안 50여 차례의 경기에 출전하면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 그는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마라톤 만한 것이 없다"며 "날씨도 좋고 몸 상태도 너무 좋아 편안한 마음으로 마라톤을 즐길 수 있었다"
"갑천을 끼고 달리는 코스가 너무 좋아 상쾌한 기분으로 달려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습니다."10㎞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이지원(43)씨는 마라톤 1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건강을 위해 달리기 시작했지만 점차 기량이 늘어 하프 구간에서 우승할 만큼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또 지난해 대전 3대하천 마라톤 대회에서도 같은 구간 40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도 두 달 전부터 준비하며 우승을 차지했지만 더 좋은 기록을 위해 앞으로 열심히 운동할 계획이다. 최씨는 "내년에도 대전 3대 하천 마라톤 대회
"이제는 마라톤이 제 삶의 일부가 된 것 같습니다."대전 3대 하천 마라톤대회 남자 5㎞ 1위를 차지한 이재식(31·전북 전주) 씨는 "어제도 모 마라톤 대회 5㎞ 에서 1위를 했는데 오늘 역시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다"며 "덥지도 않고 황사도 없는 최적의 날씨 덕분에 즐겁게 뛰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마른 듯 하면서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두루 갖춘 그는 8년 전 입문한 뒤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마라톤 이론'이라는 인터넷동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8년 전 처음 입문하면서 마라톤의 매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마라톤은 인생과 같으며,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알 수 있습니다."마라톤을 시작한 지 7년째인 방극님(39·전북 익산시)씨는 45분 27초를 기록하며 여성 10㎞ 부문 30대 우승을 차지했다.현재 익산서동마라톤 클럽 회원으로 지난 28일 군산새만큼마라톤대회에서 4등을 차지한 마라톤 마니아다.방씨는 일주일에 5번 정도 5-10㎞를 실전처럼 연습하고 있다.방씨는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이 이젠 우리 가족에게 자랑거리가 됐다"며 "6-8㎞구간에서 고비가 왔지만 완주에 대한 성취감 때문에 마라톤을 즐
대전에 사는 친구 소개로 대전 3대하천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된 하성실(49·전북 익산)씨는 10㎞ 부문 40대 여자 중 41분 54초의 기록으로 1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마라톤을 즐기는 하씨는 '63토끼마라톤 클럽' 전라도 지역장이다. 30대 후반부터 시작한 마라톤은 15여년 동안 앓아왔던 다리 근육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등 건강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매년 1번씩 마라톤에 참가할 만큼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하씨는 "고3 자녀 때문에 마라톤을 잠시 쉬었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돼
"건강한 몸으로 완주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합니다."위와 대장이 좋지 않아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최미숙(50·박원근마라톤교실)씨는 10㎞ 여자 50대에서 우승했다. 올해로 10년차 베테랑 마라토너인 최씨는 풀코스와 하프, 10㎞, 5㎞ 등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컨디션에 따라 페이스를 조절해 가며 달릴 정도의 경지에 이르렀다.최씨는 "건강 때문에 마라톤을 시작했으며,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에 이제는 마니아가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올해는 허벅지(햄스트링) 부상으로 10㎞ 부문에 참가하게 됐으며 10㎞ 부문 종합 우승을 하고
"짧은 마라톤 경력에도 불구하고 우승해서 기뻐요"5㎞ 부문 여자 우승자인 김해영(37·충남 천안시)씨는 "직장이 끝난 뒤 짬을 내 연습한 게 전부인데 1위를 차지해 기쁘다"고 했다.그는 작년 11월 천안용암마라톤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마라톤에 입문했다. 불과 5-7개월 사이 이번 대회를 포함, 각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거뒀다. 172㎝의 훤칠한 키에 두 자녀를 둔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군살 없는 몸매를 갖췄다. 김씨는 "남편이 대신 대회 참가신청서를 냈다"며 "개인적으로 참가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남
"서산마라톤대회에 네 번째 도전해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하프코스 1위를 차지한 유정미(42·여·공주사랑마라톤클럽)씨는 "의료기구 생산업체인 신아양행에 근무하면서 취미로 시작한 것이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2003년부터 건강을 위해 취미로 시작한 유 씨는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건강은 물론 가정, 직장에서 부지런해지고 항상 자신감을 얻는 등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돼 전국 대회 하프 코스와 풀코스를 번갈아가며 1개월에 3회 이상 출전하는 마라톤 마니아로 변신했다.유 씨
올해 처음으로 서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타타대우상용차 마라톤 동우회(회장 강영철)은 타타그룹 한국지사 사원들로 구성된 동호회다. 15년 전통의 유서 깊은 동호회로 매주 주말 훈련과 월 1회 월례대회를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매년 2회의 정기모임과 야유회 행사를 진행해 함께 마라톤을 즐기고 회원간 친목도 도모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아원 경로당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강영철 회장을 포함한 46명의 회원 전원이 월 1회 이상 국내 대회를 출전하고 있으며 서산마라톤대회에는 25명의 회원이 참가해 실력을
김광연(45·경기 부천시 원미구) 씨와 유정미(33·인천시 계양구) 씨가 서산뜸부기쌀과 함께하는 제11회 서산마라톤대회에서 각각 하프코스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광연 씨는 8일 서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팔봉면 양길리간 21.0975㎞ 구간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부 하프코스에서 1시간13분35초로 골인, 2위 이지원(1시간14분13초) 씨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김씨는 중간반환점을 36분 4초에 통과해 이지원 씨와 불과 15초 차이에 불과했으나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차이를 벌렸다. 경기 후반 38초까지 격차가 벌어질 정도로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