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충청마라톤대회 여자부 10㎞ 우승자인 이다혜(33) 씨는 매번 출전하는 마라톤대회에서 대한민국 여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이 씨는 계룡대 근무지원단 헌병대대 중사로 근무하고 있다. 군에 입대하면서 마라톤을 처음 접했다는 그는 2015년 3대하천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10㎞부문 여자부 3위를 기록하고 지난해에는 5㎞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마라톤 입문 5년차인 그는 군인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여러 대회에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올해는 생각보다 다소 코스가 어려워 자신
"더운 날씨였지만, 시원한 가을 바람이 우승을 도왔습니다."2017 충청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부 우승자인 문기숙(60)씨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소감을 대신했다. 충청마라톤대회에는 첫 출전했지만 1시간 33분 16초에 결승선을 통과,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며 미소를 지었다. 문씨는 대전에서 마라톤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에도 회원들에게 마라톤을 가르치며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해왔다. 문씨에게 연습량을 묻자 "매일 연습을 하고 있는데 거리수로 따져본다면 한 달에 300㎞정도 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씨는 오는 29일 열리는
한화 아산 1·2사업장은 2017 충청마라톤대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며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인원만 해도 540여명. 이들은 지난해 2016 충청마라톤대회에서도 200여명이 참가했다. 당시 대회에 참가했던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2배 이상에 달하는 인원이 대회를 찾았다. 한화 아산 1·2사업장 직원들은 평소에도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사업장 주변 공원을 돌며 마라톤을 하고 있다. 직원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출발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준비운동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뛰지 않으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한화와 함께하는 2017 충청 마라톤 대회' 여자 풀코스 우승은 정기영(60)씨에게 돌아갔다. 정씨는 지난해 충청마라톤 대회 풀코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 대전일보사와 대전시가 공동주최한 제12회 대전 3대 하천 마라톤대회 풀코스에서도 우승하는가 하면, 13회 대회에서는 하프코스 우승으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매일 한 시간씩 일주일이면 4일 정도 개인적으로 연습을 하는
2017 충청마라톤대회 남자 풀코스 우승자 이준재(서울 은평구·52)씨는 올해로 벌써 12년의 마라톤 경력을 가지고 있다처음 우연히 들어간 동네 마라톤 클럽을 계기로 시작해 벌써 여러 대회에서 우승만 셀 수 없을 정도다. 이씨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든든한 응원단이 돼주는 아내 장영숙(49)씨 덕분이다. 이 날 대회에도 장씨는 도착 지점을 떠나지 않고 남편을 기다렸다.장씨는 "남편이 건강을 위해 하는 마라톤이지만 항상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출발 전 무사하게 들어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가을철 아산을 대표하는 최대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한 아산이순신마라톤대회가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대전일보사와 아산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한 '제7회 아산이순신마라톤대회'에는 선수는 물론 가족과 친구, 동료 등 5000여 명이 찾아 대회장인 신정호 잔디광장을 꽉 채웠다. 대전일보 이찬선 천안아산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아산이순신마라톤대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공익정신을 선양하고 기리는 행사"라며 "한 발 한 발 뛰면서 충무공의 헌신적인 공익정신을 가슴에 담아가시기를
제7회 이순신마라톤대회에서는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각 부문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남자 하프코스에서는 김영원(26)씨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씨는 1시간 16분 34초로 가장 먼저 골인점을 통과, 2위를 차지한 김두진 씨와 4분 이상의 간격차를 두고 1위를 거머쥐었다.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문선미(40)씨가 1시간 31분 15초로 결승 테이프를 끊으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뛰는 내내 페이스를 조절한 문 씨는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결승점을 통과, 2위와 큰 시간차를 두고 우승을 차지했다.남자 10㎞
"집 가는 발걸음 가벼워"이 대회 남자 하프 부문에서는 김영원(사진·26)씨가 골인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김씨가 마라톤에 입문한 것은 3년이다. 단순히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한 장소에서 달리는 것이 좋아 마라톤을 하게 됐다고 한다. 김 씨는 이 대회 출전을 위해 서울에서 하루 전날 아산에 도착해 하루를 보냈다. 3년 전 참가했을 당시 김 씨는 10㎞ 부문에서 우승을 했다.김 씨는 "날씨도 좋고 코스도 좋아 뛰는 내내 즐거웠다"며 "다음달 열리는 중앙마라톤대회 풀코스에 도전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다른대회 2위
"내년엔 하프 우승 도전"10㎞ 부문 남자 1위는 김승환(46·서울시)씨가 차지했다. 김씨는 "생애 첫 참가한 아산이순신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김씨는 10㎞ 부문에 출전한 주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지친 표정이 전혀 없었다. 김씨는 "도심을 달리는 다른 마라톤대회와 달리 이순신마라톤대회는 코스 주변 경관이 너무 좋아 오랜만에 풍광을 즐기며 힘든 줄 모르고 레이스를 펼쳤다"고 말했다. 김씨는 "내년에도 이순신마라톤대회에 꼭 참가할 계획"이라며 "내년은 하프 부문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
"생각지도 못한 기쁨 벅차""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거머쥐어서 기분이 좋습니다."이번 대회 마라톤에서 남자 6㎞ 부문에 출전한 김주한(사진·35)씨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김 씨는 지난 대회에서는 이 부문에서 8등을 차지했다고 한다. 그는 올해는 추석연휴에다 개인 사정까지 겹치면서 대회를 앞두고 한달 동안 운동을 하지 못한 만큼 우승은 기대하지도 않았다. 김 씨는 "올해 대회 목표는 4등으로 잡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우승 트로피를 목에 걸어 너무 좋다"며 "이달 말 열리는 춘천마라톤대회 풀코스에 참가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들이 초록으로 물든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을 달리며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건강을 다졌다.14일 오전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에서는 광복 72주년 및 유관순열사 순국 97주년 기념 '제14회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대전일보사(대표 남상현)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이혜훈)가 주최한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천안, 아산 등 충남은 물론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동료 등 1만 여명이 참석해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대전일보 이익훈 논설실장은 대회사에서 "싱그러운 5월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는 기업과 학교, 단체 등 지역사회의 물심양면 지원 속에 충청권 대표 마라톤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NH농협천안시지부(지부장 조두식)와 아우내농협(조합장 임문수)은 천안에서 재배된 흥타령쌀과 하늘그린 아우내잡곡을 대회장에 선 보여 참가자들에게 천안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케 했다. 아우내농협은 병천의 특산품인 아우내오이를 시식용으로 제공해 참가자들 갈증해소를 도왔다. 충남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충청남도 농특산물 쇼핑몰인 충남농사랑은 참농부, 청양군장애인재활근로센터, 농업회사법인 (주)백제, 별식품
"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너무 좋다."제14회 유관순평화마라톤 대회 남자 하프 코스에서는 이재식(35·사진)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그는 "바람이 불었지만 달리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다만 평소 보다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전북 임실군체육회에 근무하고 있다는 그는 15년째 마라톤을 하고 있다. 그는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자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정직한 운동"이라며 "우승도 중요하지만 부상 없이 즐겁게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유관순
"일상생활을 벗어나 싱그러운 5월의 향기를 맡으니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10㎞코스 남자부 우승자 김수용(43)씨는 우승 트로피를 연거푸 들어보이며 승리를 만끽했다. 김씨는 지난 10여년 간 매년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를 찾고 있는 '단골' 마라톤마니아이기도 하다. 매년 참가할 때마다 기록을 조금씩 앞당겨 올해는 1분여 일찍 결승선을 끊었다. 김씨는 "마라톤을 할 때마다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맛보며 뛸 수 있어 너무나 즐겁다. 우승을 하게 돼 기쁘고 내년도, 내 후년도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생각"이라며 "코스는 언덕이 많아 비
"고향에서 열린 대회여서 우승의 기쁨이 더 큽니다."천안시 두정동에서 무에타이 체육관을 운영하는 김두진(42)씨는 천안이 고향이다. 천안의 위인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애국열사인 유관순 열사를 선양하는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의 취지가 좋아 매년 거르지 않고 참석하는 마니아이다. 올해 대회는 체육관 관원들과 함께 참가해 우승의 단맛을 보았다. 김두진씨는 "황사도 없고 날씨가 화창해 달리기에 너무 좋았다"며 "마라톤과 무에타이 모두 체력을 길러주고 평소 부지런한 습관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유관순 열사를 떠 올릴
대전지방국세청 마라톤동호회 106명은 직원 가족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회원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봄날 나들이를 나온 듯, 오순도순 둘러 앉아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펼치는 모습도 보였다. 국세청 홍보도 잊지 않았다. 회원들은 '근로장려금 5월에 꼭 신청하세요' 등의 문구가 새겨진 어깨 띠를 둘러매고 레이스를 펼쳤다. 회원들 모두가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는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도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선 마라톤 동호회장은 "대전의 젖줄인 3대 하천과 함께 달린 이번 레이스는 매우 뜻 깊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를 매년 개최해주셔 의료인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건양대병원 직원들이 올해도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마라톤의 열기를 더했다. 지난 1회 대회부터 한해를 거르지 않고 있는 건양대병원 직원들은 올해에도 신규 간호사 89명을 포함해 100여 명의 직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5㎞와 10㎞ 코스에 각각 출전해 직원 화합은 물론 건강캠페인을 펼쳤다.이혜옥 건양대병원 간호부장은 "마라톤은 본인의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훌륭한 운동"이라며 "이런 이유에 선진국들은 국가차원에서 마라톤
중부권 대표 마라톤 축제인 '제14회 2017 3대하천마라톤대회'가 성황리 마무리 됐다. 대전일보사와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올해 대회는 16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선수 40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대회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병석 국회의원, 한현택 대전동구청장, 박용갑 대전중구청장,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허태정 대전유성구청장, 박수범 대전대덕구청장, 최원준 건양대병원장, 유찬형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윤순기 KEB 하나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은 16일 '3대 하천 마라톤대회'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과 함께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리멤버 0416'이 적힌 피켓을 들고 행사에 참여했다. 또 노란색 유니폼과 노란 리본을 매단 단체도 종종 눈에 띄었다. 아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김은미(40) 씨는 "세월호 참사를 잊어서는 안된다"라며 "아들에게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항상 강조한다"고 말했다.○…무더운 날씨속에서 치러진 이번 3대 하천 마라톤
◇하프코스△남자부=①강병성(1시간15분27초) ②이재식(1시간15분54초) ③김성철(1시간16분35초)△여자부=①정기영(1시간31분41초) ②이은정(1시간36분10초) ③이춘미(1시간37분35초) ◇10㎞코스△남자부=①핏 제이콥스(Piet Jacobs, 31분12초) ②송영준(33분7초) ③정모균(34분39초) △여자부=①백지아(42분38초) ②이영순(44분10초) ③페트라 글리테로(Petra Glithero, 44분49초) ◇5㎞코스△남자부 ①김선호 ②김승협 ③김영민 △여자부 ①송미숙 ②남미옥 ③최미숙◇하프코스 동호회 단체전①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