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사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13회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가 15일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돼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건각들이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우승은 항상 기분 좋은 것" - 하프 男 최진수씨"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최진수(48)씨가 제13회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 하프 남자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오랜 만에 대회에 출전했다는 이씨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도전장을 던졌다고 한다. 서울 블루러너스클럽 회원인 최 씨는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달린 것이 우승을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최씨는 "우승은 항상 기분이 좋은 것"이라면서 "우승도 좋지만 달리기를 하면서 건강해 지는
◇하프코스 △남자부=①김성원(1시간15분22.0초) ②김성철(1시간15분22.2초) ③김선호(1시간15분49초)△여자부=①정기영(1시간30분18초) ②이은정(1시간31분46초) ③이두이(1시간35분40초) ◇10㎞코스 △남자부=①김만균(36분02초) ②강동천(36분16초) ③이훈(36분18초) △여자부=①김점숙(46분43초) ②김연숙(47분06초) ③구순임(49분39초) ◇5㎞코스△남자부=①이정오 ②김강수 ③민경직 △여자부=①이다혜 ②방극임 ③김가영◇하프코스 동호회 단체전=①부천복사골마라톤클럽(6시간52분00초, 1시간22분24초)
17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2016 3대하천 마라톤대회'에서 단연 시선을 끈 참가자들은 대전외국인학교(TCIS) 교직원으로 구성된 외국인 참가자들이었다. TCIS의 크로스컨트리클럽(Cross Country Club)에서 학생들에게 마라톤을 가르치는 4명의 코치를 포함해 10여 명의 교직원들이 이날 대회장을 찾았다. 5㎞부터 하프 코스까지 다양한 코스에 참가한다고 밝힌 이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차 함께한 가족, 동료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대회 자체를 즐기는 표정이 역력했다.이들 중에는 올해로 4년째 3대
◇5㎞부터 하프코스까지 최다인원 참가 - 농협중앙회 대전본부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마라톤에 참가한 인원만 해도 총 353명으로, 5㎞ 코스부터 하프 코스까지 다양한 코스에 직원들이 참가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은 물론 대전농협 홍보에 앞장설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마당이기 때문이다.대전농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함께 운동을 해오던 동료와 누가 좀 더 나은지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자발적으로 대회에
아빠와 결승점 골인 초등생○…밤새 내리던 비가 그친 뒤 쌀쌀함이 가시지 않은 채 열린 '제13회 2016 3대하천 마라톤 대회'에서는 유독 어린 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낮아진 기온에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 아빠와 함께 배번호를 부착한 뒤 열심히 준비운동을 하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의 모습이 심심치않게 눈에 띄었다. 5㎞ 참가자들이 결승지점에 하나둘 들어올 무렵에는 끝까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아빠와 함께 결승점을 통과한 초등학교 저학년 남학생에게 어른들의 박수세례가 쏟아지기도 했다. 한 초등학생은 5㎞ 여자 5위로 골인하며 당
"힘 돼준 여자친구와 앞으로도 함께 출전" - 男 하프 김성원 씨"군 생활하는 여자친구와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2016 3대 하천 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 우승을 차지한 김성원(26)씨는 우승의 영광을 여자친구에게 돌렸다. 그의 여자친구는 5㎞ 여자 우승자인 이다혜씨. 마라톤 동호회 '대전 주주(走走)클럽'의 회원이자, 커플인 이들은 이날 우승의 순간을 함께 즐기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특히 지난 6년 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우승을 한 적이 없던 터라 김씨의 기쁨은 배가됐다. 그는 "대구
대전일보사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3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 가 17일 대전엑스포 시민광장 일원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대전일보사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3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 가 17일 대전엑스포 시민광장 일원에서 열려 내빈들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 : 임시취재반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자원봉사자들이 두부와 묵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 : 임시취재반
3대하천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에서 앞서 세월호 2주기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3대하천 마라톤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달리고 있다. 사진 : 임시취재반
3대하천 마라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아빠와 함께 달리고 있다. 사진 : 임시취재반
3대하천 마라톤에 참가한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의 도움을 받아 힘차게 달리고 있다. 사진 : 임시취재반
3대하천 마라톤에 참가한 한 외국인이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달리고 있다. 사진 : 임시취재반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며 아산은 물론 전국의 주요 마라톤대회로 성공적으로 뿌리내린 제5회 온양온천마라톤대회가 22일 아산 신정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는 사랑나눔의 의미까지 보태져 더욱 값진 행사로 남았다. 대전일보사와 아산시가 공동 주최한 올해 온양온천마라톤대회는 전국의 마라토너와 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늦가을의 평년 기온을 웃도는 맑은 날씨에 3000여 건각들은 신정호 둘레길을 따라 미니코스(6㎞)와 건강코스(10㎞), 하프코스(21.0975km)를 가볍게 달렸다. 지역에서 열리는 올해의
"전라북도 임실에서 아산까지 와 우승을 해 더 기쁩니다." 남자 10㎞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이재식(34·사진)씨는 마라톤으로 건강을 다지며 지역도 홍보하고 있다. 이씨는 임실마라톤클럽과 임실군체육회의 도움을 받아 전국의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온양온천마라톤대회 참가는 처음이었지만 가뿐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매니저로 아내가 동반해 우승의 기쁨이 더 컸다. 13년째 마라톤을 즐기고 있는 이씨는 "호반을 감싸 도는 코스가 전국의 어느 마라톤 코스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임시취재반
"달리다가 다리에 쥐가 났는데도 1위를 해서 감격스러워요."하프 여자 1위를 거머쥔 손호경(54·사진·천안 백석동)씨는 함박 웃음을 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내보였다. 손 씨는 "하프 코스를 거의 다 들어온 19㎞ 쯤에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서 놀랐는데 다행히 쥐도 잘 풀고 1등도 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손 씨는 지난 해 6km에 참가했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은 더욱 남다르다. 손씨는 "마라톤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건강도 좋아지고 주변을 돌아보는 눈도 기르게 돼죠." 끊임없이 마라톤 애찬을 한다. 임시취재
"올해 마지막 참가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게 됐습니다." 남자 하프 부문 1위는 아산과 인접한 천안시 성환읍에 살고 있는 백운섭(40·사진)씨가 차지했다. 1위로 골인했지만 백씨의 컨디션은 최고의 상태는 아니었다. 전날 직장에서 밤샘 근무를 마치고 곧장 대회에 참가했다. 평소 훈련으로 다져진 탄탄한 체력이 아니면 어려운 일. 백씨는 2007년 87㎏의 몸무게를 줄이려 마라톤을 시작했다. 지금은 몸무게가 64㎏이다. 충남사랑 마라톤클럽 소속의 백씨는 "클럽에서 참가한 선수 전원이 입상해 기쁨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임시취재반
아산의 대표 마라톤대회로 정착한 온양온천 마라톤대회는 올해 한단계 더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가족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대회 참가자들이 납부한 경비 일부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며 기부와 나눔의 장으로도 발전했다. 행사장에는 평화의 소녀상 아산건립추진위원회 홍보 부스도 마련해 굴절된 역사를 바로 잡는 역사교육 기회도 제공했다. 새로운 촬영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신설했다.대회의 성공 개최에는 기관과 단체, 기업 등 지역사회의 헌신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