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사견 등 맹견을 기르려는 사람은 시장이나 도지사 허가를 받아야 한다.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도입되는데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올해 10월 26일까지 시·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시·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법이 시행된 후 맹견을 사육하고자 하는 사람은 소유권을 취득한 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정부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되,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과 환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진료협력병원을 168개소에서 185개소로 확대 지정했다"며 "암 진료협력병원을 47개소에서 68개소로 확대하고, 국립암센터에 암환자 상담 전화도 개설
총선 후 첫 양자회동…李 "정국상황 서로 교감할 게 있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만찬 회동을 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조 대표의 만찬 회동이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만찬 종료 후 서면으로 약식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조국혁신당도 공지를 통해 "양당 대표가 오늘 저녁식사를 겸한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이라며 "양당 대표 간 대화 요지는 언론에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총선 이후 두 사람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동 자리에는 양측 관계자도 배석할 것으로 알
국토교통부는 신축 '든든전세주택' 5000가구, '신축매입임대주택' 5000가구 총 1만가구를 연내 추가 매입한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지난 3월 19일 스물한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조치다.국토부에 따르면 향후 2년간 비아파트 10만가구를 매입해 중산층·서민층에게 전세 2만5000가구, 월세 7만5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부터 추가 매입 1만가구에 대한 사업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이번 추가 매입물량은 출산가구와 청년층 지원을 위해 신생아·다자녀 가구
국토교통부는 7100명이 응시한 올해 첫 건축사 자격시험에 721명이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국토부는 올해 1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를 26일 오전 9시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에 공고한다.이번 시험에는 총 7100명이 응시했으며, 이는 지난해 2회 응시자(6486명)보다 614명(9.4%)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합격예정자는 역시 721명으로 지난해 2회(654명)보다 67명이 많았다. 합격률은 10.2%로 전회(10.1%)와 비슷한 수준이다.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5월 3일 오후 6시까지 대한건축사협회
정부가 농업진흥지역 내 3ha(약 1만 ㎡) 이하 자투리 농지를 정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주 여건 개선이나 산업 유치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도로·택지·산단 등 개발 후 남은 자투리 농지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하겠다는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를 농촌소멸 대응과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 계획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보전하기 위해 그동안 우량농지를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도로·택지·산단 등 개발 후 남은 자투리
세종시가 연동면 노송1리를 시작으로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25일 최민호 시장과 세종시새마을회, NH농협 세종본부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송1리 일원에서 세종미래마을 조성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미래마을은 농촌마을에 방치된 빈집 등을 철거해 꽃밭과 주차장 등 마을공동체에 필요한 공간을 조성하는 등 농촌마을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마을별 특성에 맞는 소득사업 발굴·발전 방안도 함께 진행된다.도·농 균형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의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에 대비하자는 취지다. 이를 통해 귀농·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수가 현재까지 저온 피해 없이 생육이 양호하다고 25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꽃눈 발아 등 과수의 생육이 시작되는 3월에 이상 고온으로 꽃이 평년보다 빨리 개화했고, 이후 저온, 서리 등으로 인한 꽃눈 고사, 결실 불량 등 저온 피해가 생산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하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작년과 같은 갑작스런 이상 저온이나 서리가 발생되지 않았으며, 향후 5월 초순까지 급격한 기온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주요 과수 품목별로는 사과가 현재 꽃이 활짝 피는 시
25일 국토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하기 앞서 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에 안전진단면제,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변경 등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것이다.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
세종교육청은 102주년을 맞는 이번 5월 5일 어린이날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수목원과 함께 다양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랑해 봄, 소중해 봄, 행복해 봄'이라는 부제로 진행하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마음껏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날 세종수목원 야외무대에서는 기념식과 어린이선언문 낭독을 진행하며 행사 시작을 알린다.또 세종시 어린이 중심으로 구성된 세종유스오케스트라 공연, '언니·오빠들이 축하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한 지역 고등학생 밴드와 댄스 동아리
세종시는 25일 시청 세종실에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문화도시추진위원회는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검토 및 제안 △문화도시를 위한 정책 연구 및 개발 등에 대해 심의·자문 역할을 맡는다.위원회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지원하고 관련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세종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다.이날 위촉된 추진위원은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당연직 위원 3명과 인사혁신처, 연구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세종시는 신중년 세대에게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 참여자와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은 50세 이상 70세 미만(1954-1974년생) 미취업자가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비영리 영역에서 재능을 기부하며 공익 성격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원봉사형 일자리사업이다.지난해에는 총 78명의 신중년 참여자와 24개 기관이 사회공헌 사업에 동참해 지역 내 도서관, 사회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공익 활동을 펼쳤다.올해 사회공헌 활동 참여는 세종시에 거주
세종시 조치원소방서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한국119청소년단 3개단을 개별 방문해 발대식을 갖고 안전 문화 확산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119청소년단원, 지도교사, 지도소방관 등이 참석한 발대식에서는 청소년단 선서, 2024년 주요 활동 계획 안내, 단복 지급 등 앞으로의 활동을 안내받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졌다.청소년단은 1963년 어린이 소방대로 시작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미래의 안전 리더 양성을 목표로 조직된 청소년 단체다.소방서는 올해 신봉초, 쌍류초, 조치원청소년센터 등 3개단 7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재단 내 위치한 세종음악창작소에서 올해 세종컬처로드 공연에 참여할 거리예술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왁킹댄서 다스루, 펑키밴드 레베로프) △환영사 △위촉장 수여 △거리예술가 소개 △팀별 인터뷰 영상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 거리예술가들의 음반, 굿즈, 소개자료를 전시하는 공간도 선보였다. 발대식에는 세종거리예술가와 시민, 문화예술 관계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올해 선발된 세종거리예술가는 시민 문화향유와 거리활력을 위해 아트트럭을 이용한 세종컬처로드 거리공연에서 만나볼 수
노후 도시를 정비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27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정부는 우선 5월 중 사업이 이뤄질 선도지구 선정 기준과 규모 등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대전 둔산지구 등 지역에서도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국회에서 통과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특별법의 핵심은 노후계획도시의 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안전진단 면제·용적률 상향·용도지역 변경 등 다양한 혜택 부여를 통한 통합정비를
세종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가 이달부터 오는 10월 초까지 열린다.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 축전에 참여하게 된다.세종교육청은 1학생 1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2024 세종시교육감배 학교 스포츠 클럽 대회 겸 전국학교 스포츠클럽축전 예선전'을 한다고 25일 밝혔다.이 대회는 학교 대항전으로 진행하며, 총 12개 종목 84개 학교에서 모두 7053명(초 3264명·중 2463명·고 1326명)으로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12종목 중 단체줄넘기를
세종시는 올해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이번 정부합동평가 정량평가에서 83개 지표 중 80개(96.4%)에서 목표를 달성해 특·광역시 부문 1위에 올랐다.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지표 목표 달성이 10.7%p 상승해 평가 대상 지자체 중 실적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또 정성평가에서도 17개 지표 중 7건의 우수사례가 뽑혀 특·광역시 부문 1위를 달성했다.특히 정량·정성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시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시 측은 전했다.정성평가의 경우 지
세종시는 최근 나성·도담동 등 중심 상업구역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벌여 불법 숙박 의심업소 31곳을 적발하고 업소 운영자 6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시 민생사법경찰팀은 지난 2월 말부터 한달여간 공유숙박 플랫폼(에어비앤비 등)에 등록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단속과 함께 수사를 벌였다.적발전 업소 운영자들은 오피스텔 객실을 임차해 침구류, 세면도구, 취사도구 등을 갖추고 숙박비, 청소비,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1박당 6만5000원에서 8만5000원의 요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운영자 1명이 3개소에서
24일 오후 8시 40분쯤 일본 혼슈 중부 이바라키현 북부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진원 깊이는 60㎞로 추정되고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이 지진으로 이바라키현과 도치기현, 지바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의 흔들림이다.한편 수도 도쿄 중심지에서는 이보다 약한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다.국내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 메가시티의 촉매제로 작용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 조사에 돌입하면서 세종시를 경유하는 추가 정거장이 어느 지점에 설치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주민편의를 높이고 도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노선안을 제안해 정부 계획에 반영시킨다는 구상이다.국토부는 2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CTX 거버넌스 2차 회의를 열고 DL E&C가 제출한 최초제안서를 토대로 오는 25일 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민자적격성조사 의뢰는 지난 1월 정부가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