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줬다. 스티븐 연은 7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시간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로 TV 미니시리즈, 영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해 4월에 공개된 10부작 드라마로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에 같이 출연한 여배우 앨리 웡도 TV 미니시리즈, 영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은 '옥자' '미나리'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난치병 척수소뇌변성증(소뇌위축증)으로 수술을 받은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씨가 "건강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이봉주는 지난 4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지금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고, 계속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며 "곧 건강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봉주는 2020년 원인 불명의 통증에 시달리다 '근육긴장 이상증' 진단을 받았다. 이 씨는 당시 등이 굽고 목이 90도로 꺾이는 등 거동이 어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씨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배가 안 좋았을 때는 움찔움찔하
밴드 '버스커 버스커' 출신 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인한 전체 예매 표 취소에 이어 예매 방식을 추첨제로 변경했다.장범준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다음 주 'ㅈㅂㅈ소공연'은 50석 소규모의 공연이다 보니 구글폼을 통해서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만 활성화된다. 추첨에서 뽑힌 이들은 9-10일 공연에서 현장구매를 할 수 있다"고 했다.이는 암표상들로 인해 예매에 실패한 팬들은 표를 구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장범준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올해도 예와 격을 갖춘 전통·한국창작 예술을 선보인다.2024 라인업 포문을 여는 것은 국내외 활발하게 공연되는 작품 및 연주자를 중심으로 한 시즌 공연이다.3월은 아시아 전통악기 연주들로 구성된 팀프로젝트아시아와 안예은의 '항해'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4월은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와 판소리계 아이돌 김준수, 광고 음악으로 사랑받는 두번째달이 함께하는 국악과 재즈 공연 '팔도유람'을 공연한다.5-6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뮤지컬 '반쪽이전'과 퍼포먼스 '플라잉', 퓨전 사극 뮤지컬 '왕자대전'으로 감동을 선사
문화재청이 무형유산 후계자 양성을 위한 국가전수교육관 건립에 나선다.문화재청은 이영희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가 기부한 토지를 활용해 '국가전수교육공간' 건립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수도권 내 신규 국가전수교육관 건립에 대한 요구는 지속돼 왔다.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3952명(52%)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지만, 전승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다.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국가전수교육관은 입주종목 전승자 과밀화와 공간 협소 등의 이유로 한계를 맞았다.이에 이영희 보유자는 2022년 경기 성남
코미디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문상훈의 첫 에세이가 새해 첫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5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2023년 12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문상훈의 첫 에세이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이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030 독자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20대가 61%로 가장 컸고, 30대는 26.1%로 그 뒤를 이었다. 저자는 남을 웃기는 일을 주업으로 삼고 있지만 그 일 안에 깃든 음영을 글로 풀어냈다. 문상훈은 구독자 136만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를 운영하는 유튜버이자 코미디언으로 문
대전지역 문화재 관리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경복궁 낙서 등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문화재 훼손 사건에 따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 훼손 방지대책을 내세운 만큼 사전 보호대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반달리즘(문화재 훼손파괴)을 가볍게 여기는 시민의식 개선도 절실하다.문화재청은 4일 경복궁 낙서 사건과 관련 국가유산 훼손 방지대책을 내세웠다.다음 달까지 전국 국가유산 구역 CCTV를 점검·증설하고, 돌봄사업 인력을 25% 이상 확대한다. 또 국가 유산 안전경비원 증원도 추진할 예정이다.지난달 16일 국보인 경복궁 담장 스
구독자 323만 명을 보유한 영화 유튜버 지무비가 한달 수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무비는 최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나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특히 "내가 취업하려 했던 곳 연봉의 3,4배는 버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지무비는 영상에서 "국내 유튜버 중에는 157위, 영화 유튜버 중에서는 전세계 393위라고 한다"며 "20만 원짜리 마이크 하나로 시작했다"고 했다.그는 '한 달에 억대를 넘게 버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평균적으로 그렇기는 한 것 같다"며 "내가 취업하려 했던 곳 연봉의 3, 4배는 버
가수 양희은·배우 양희경의 어머니 윤순모 씨가 별세했다. 양희은 씨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가 떠나셨다"며 "이렇게 가실 줄 몰랐는데 연말연시에 당신 자손들 두루두루 집에서 다 보셨다. 잘 잡숫고 일상을 변함없이 유지하시다가"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을 통해 "오늘 새벽 0시 5분에 평화롭게 가셨다"고 덧붙였다. 이후 게재한 글에는 "더 이상 엄마가 안계신 집, 울타리 없이 허전하기만 하다. 안녕!!! 엄마!!!"라고 적었다. 앞서 윤 여사는 지난해 10월 열린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
대한민국 최초 엘렉톤 협회인 엘렉엠코리아가 이달 27일 오후 2시 대전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창단 세미나를 주최한다.엘렉엠코리아는 김수희 연주자가 창단한 엘렉톤 협회로, 국내외 전자오르간 발전 촉진과 예술 및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엘렉톤은 오르간의 아름다움과 편리하고 다양한 소리를 내는 디지털 기술이 만나 만들어진 전자오르간 형태의 디지털 건반악기다.특히 건반 하나로 수십 명의 연주자가 연주하는 듯한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등 상단 2단 건반과 페달 건반을 사용해 다양한 음악 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이달 12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첫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로 '신년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신년을 맞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과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우효원 '북', 민요 '신뱃노래',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선사한다.공연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여자경의 지휘 아래 고영열 소리꾼이 함께 한다.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A석은 1만 원, B석은 5000원이다.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와 대전예술의
장수 블랙코미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이달 2일부터 대전 중구 은행동 아신극장 2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죽여주는 이야기는 지난 2008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돌파해 현재까지 약 15년째 공연되고 있다.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난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사연으로 은밀한 실험실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연극이다.아이러니한 상황이나 사건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와 관객 참여형 연극이라는 독특한 형식이 결합해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낸다.또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대사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열애설을 지인 사이라며 부인했다.이나은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일 "두 사람은 지인 사이"라며 이강인과의 연애를 부인했다.다만 소속사는 이나은과 이강인이 실제 만났는지, 어떤 이유로 만났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이날 더팩트는 이강인과 이나은이 지난해 11월 여러 차례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나은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경기를 앞둔 지난해 11월 14-15일 한국 축구대표팀 숙소가 있는 서울 여의도 호텔을 찾
'벚꽃엔딩', '여수밤바다' 등 수많은 히트 곡을 낸 그룹 버스커 버스커 소속 가수 장범준 씨가 자신의 공연 '암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예매된 표를 전부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장 씨는 지난 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표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했다"며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적었다.앞서 그는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다"며 "방법이 없으면 공연 표를 다 취소시키겠으니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배우 조여정 씨가 영화 '기생충'에 함께 출연했던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조 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생충'에 함께 출연한 이선균, 최우식, 박명훈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함께했던 영광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이어 "언제나 모두를 웃게 했던 유쾌함을 잊지 않겠다"며 "오빠처럼 선하고 따뜻한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갑지만은 않은 새해도 받아들이겠다"며 "잘해 나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비보에 동료, 선후배 배우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그룹 BTS의 뷔와 미국 싱어송라이터 우미(UMI)가 협업한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가 전 세계 89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31일 오전 10시 기준 '웨어에버 유 아'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독일 등 국가에서 1위에 올라있다.'웨어에버 유 아'는 뷔의 생일인 전날(30일) 발매됐다. 발매 당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와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웨어에버 유 아'는 멀리 있는 사람과의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이다. 우미가 작곡했고, 뷔는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50억 회를 넘겼다.31일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50억134만957회를 기록 중이다.K팝 뮤직비디오 중 유튜브 조회수가 50억 회를 넘은 것은 '강남스타일'이 처음이다.싸이는 소속사 피네이션을 통해 "처음 1000만 회를 달성했던 날 동료들과 5000만 회를 꿈꿨었다"며 "꿨던 꿈의 100배만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강남스타일'은 뮤직비디오 공개 16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대전시는 내년 1월 1일자로 윤의향 대전대 교수를 신임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관장은 청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전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사, 홍익대 광고디자인, 예술학 석사 및 미술학 박사를 취득한 후 지난 2018년부터 대전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윤 신임 관장은 지역 내 문화예술계와의 오랜 소통 경험과 풍부한 국제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윤 관장 취임을 통해 대전시립미술관이 중부권 최대 공공미술관이란 명성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예술 허브 도시 대전, 과학과
희소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을 앓고 있는 배우 신동욱이 최근 자신의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최근 신동욱은 자신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작은 수술이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가을에 수술했다"며 "복용하던 CRPS 경구약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보겠다고 또 몇 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했다.이어 "그때마다 아름다운 휴양지에 방문해 위로받았다"면서 휴가지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질환은 신체 한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
뮤지컬배우 강연종이 내달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여덟 번째 콘서트 'Bon Voyage'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명성황후, 광화문연가, 사랑은 비를 타고, 서편제, 여신님이 보고 계셔, 시데레우스 등 국내 창작 뮤지컬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여러 작품의 뮤지컬 넘버로 꾸며진다.아울러 피아노 박세환과 키보드 황성범, 키보드 이은영, 키보드 김민지, 베이스기타 성철모, 드럼 양왕열 등 지역 음악인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충남대 예술대학(음악과) 출신인 강연종은 이태리 밀라노국립음악원과 파르마 오르페오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