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대표적 현대무용단인 레 발레 세 드 라 베(Les Ballets C. de la B.) 내한공연이 11-13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려질 작품은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Sidi Larbi Cherkaoui)의 2003년작 '믿음'(Foi). 무용수와 배우, 벨기에 고음악 연주단체 카필라 플라멘카(Capilla Flamenca)의 현장연주가 함께하는 '중세풍의, 그러나 매우 현대적인 내용의 댄스 오페라'이다. 벨기에의 유일한 한국인 무용수 김남진의 기량도 기대되는 공연이다. 모로코 혈통인 안무자 셰르카위(2
조계종 원로회의 명예원로인 경북 김천 직지사 조실 관응(觀應)스님의 영결식이 3일 오전 11시 직지사 만덕전에서 원로회의장으로 봉행됐다.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은 영결법어에서 "살아서 천상의 즐거움을 부러워하지 않고 죽어서도 지옥을 두려워하지 않는 노승(老僧)이 육도(六道)의 관문(關門)을 열고 환귀본처(還歸本處)했다"고 말했다. 원로회의 의장 도원스님은 영결사에서 "스님께서는 삼장(三藏)을 통달하고 우리 교문(敎門)에 유식학(唯識學)의 기초를 세우는데 기여했으며 경학(經學)을 통해 혜안을 얻은 선지식이었고, 조사어록(
▲1926 서울 출생▲1949 이화여대 동양화과 졸업▲1958 도불(渡佛), 프랑스 현지에서 작품 활동▲1964 파리에 고암 이응노화백과 함께 ‘동양미술학교’ 설립 후 제자 양성▲1996 시집 '소꿉장난' 출간▲2000 이응노 미술관 개관▲2002 파리 시(市)에서 공로상 금상 (La Médaille de la Ville de Paris, Échelon Vermeil) 수상▲2004 현재 이응노미술관 관장
지역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술계와 학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미술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고암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해야한다는 여론도 대두되고 있다. 27일 대전일보사를 방문한 고암의 미망인 박인경 여사(프랑스 거주)로부터 국내에서 고암에 대한 재평가 및 기념사업 등에 대한 소감, 생전의 고암에 대한 얘기를 들어왔다.대담:金在根 기획취재부장 -고향에서 고암선생을 다시 평가하고 여러 가지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는 데 소감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할
외국인 buyer들은 단골 수출상을 방문할 때 종종 술이나 담배 등의 선물을 들고 온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 위 표현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활용해 보도록 하자.◇CONVERSATIONK:(in office)Mr. Brown. how nice to see you again! Did you have a good flight?(사무실에서)브라운씨, 다시 만나뵙게 되어 기쁩니다. 여행은 즐거우셨어요?A:Well, I’ve had better, thank you. Here, I brought along a couple of things fo
일곱살 짜리 꼬마가 개인공연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7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주인공은 '또 하나의 최승희'를 꿈꾼다는 석예빈(1997년 5월생.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입학예정)양. 공연 제명도 '최승희를 꿈꾸며-춘몽(春夢)'으로 정했고, 프로그램도 초립동, 도라지춤, 관음보살무, 쟁강춤, 물동이춤 등 최승희의 작품들로 짰다.공연중 최승희의 영상자료도 함께 소개되며 중앙대 채향순 교수와 학생들이 장구춤 군무로 찬조출연한다.무대감독 석현수(40)씨와 한국무용가 김미래(37)씨가 부모인 예빈양은 갓난아기시절부터 어머
제7대 대전광역시개발위원회 회장에 강대안(姜大安) 대전 대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취임했다. 신임 강 회장은 대전에서 오랫동안 기업을 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온 기업인으로 대전의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를 맡게 됐다. 강회장으로부터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과 대전의 정체성 찾기 등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철학과 생각을 들어봤다. 대담 : 金在根 기획취재부장 -먼저 취임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대전개발위원회 7대 회장으로 추대해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장 취임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열
미국의 영화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시카고의 한 전직 매춘부에 의해 제기된 법원의 친자확인검사 명령을 두번이나 거부했다고 뉴욕포스트가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한때 코카인 중독자이자 매춘부였던 래니즈 페티스(32)라는 여성이지난 2000년 시카고의 한 마약을 취급하는 집에서 스나입스와 성관계를 갖고 자신의 세살된 아들 이스라엘 페티스를 임신했다고 주장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그녀는 이 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가 검사를 거부했기 때문에 아버지일수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나와 그가 성관계를 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구준엽, 쥬얼리, NRG, 왁스 등 인기 가수들이 4월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합동 공연을 갖고 한류 열풍 부흥에 나선다.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 무대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가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현지 방송사인 상하이TV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섬유 패션대전'(프리뷰 인 상하이 2004)의 축하 공연으로 마련된다.이들은 상하이TV 등 현지 언론의 관심 속에 각자의 히트곡을 불러 열정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16명의 중국 기자단이 내한해 구준엽과 쥬얼리를 인터뷰하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
"홈스테이는 민간외교라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나와 우리가족은 베트남 국민들이 마음속에 한국에 대하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특별히 베트남 학생과 교수를 초청하여 여러차례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이해와 우의를 다진 결과 한국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아졌으며 자기집에 꼭 방문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변화된 것을 보았습니다. 이들은 베트남에 돌아가서 나와 우리 가족을 최고의 친구라며 편지를 보내주며 안부를 묻곤 합니다. 이것이 작은 일이지만 홈스테이의 또다른 보람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하이퍼건설 기
‘while’은‘잠깐동안’이란 뜻도 있지만 이외에도‘일정기간 동안’이란 뜻도 있어 ‘a little while’은‘조금동안’, ‘a long while’은‘오랫동안’이란 의미가 된다.◇CONVERSATIONA:Hello, Mr. Lee.안녕하세요, 이 전무님.K:Hello, Mr. Brown. What a surprise! It’s been quite a while, hasn’t it?아, 브라운씨 아니세요? 이게 웬일이십니까? 참 오랜만이군요, 그렇죠?A:It certainly has. How have you been?정말 그렇군
해마다 미술계나 문학계·가요계 등 순수·대중예술계에는 수없이 많은 신인들이 배출된다. 미술대학생이 각종 미전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위해, 문학지망생이 각종 신춘문예 등에 등단하기위해, 가수지망생이 자신의 음반 한장 내기위해 무던하게 애를 쓴다. 마치 그것이 인생의 목표인양 전력투구한다. 하지만 그 명성은 인생을 살면서 수없이 넘어야할 첫 번째 고개에 불과할 뿐이다. 이러한 과정과 목표를 착각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지 못한다면 순간 반짝이다 이내 스러지고 만다. 주변에 그런 이들이 얼마든지 많다.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이들이 어떤
최근 장기화된 불황속에 유흥업소 매출이 외환위기 당시보다도 못한 극심한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은 매출부진의 직접 원인을 놓고 올들어 시행되고 있는 접대실명제 때문이라는 주장과 장기화된 경기침체가 보다 근본 원인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불황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유흥업계 실태를 점검해 본다. 접대비실명제 논란의 주요 쟁점은 과다한 접대문화는 기업의 투명성 향상과 바람직한 기업문화로 가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정부와 시민단체등의 긍정적 입장과 돈줄을 묶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기업 영업의 위축’을 야
김규진은 8세 때 외숙인 소남(小南) 이희수(李喜秀)에게 글씨를 배운다. 18세 때 청나라에 유학하여 10여년간 서화를 연구하고 돌아와 왕세자 영친왕의 스승이 된다. 또한 일본에서 사진기술을 배워 어전사진사(御前寫眞師)가 된다. 그리고 종로에 처음으로 천연당(天然堂)이라는 사진관을 연다. 1913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랑인 ‘고금서화관’을 개설한다. 1915년에는 안중식(安中植), 조석진(趙錫晉)과 함께 '서화미술연구회'를 열어 후진을 양성한다. 또 안중식·조석진 등과 같이 서화미술회와 서화협회 등을 창립한다. 조선미술전람회
"근대적 의미의 청년은 3.1운동 직후인 1920년대 초반에 형성됐다" 이기훈 서울대 강사는 계간지 「문화과학」2004년 봄호에 기고한 '청년, 근대의 표상'이라는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청년은 근대에 들어와서 만들어진 말"이라며 특히 "종중의 수직적 결합이 강하고 공동체가 단일 신분이나 계급으로 조직되는 사례가 드물었던 18-19세기 조선 사회에서 독자적인 연소자 문화나 집단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이라는 말을 최초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교회계통의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밀레의 만종, 신윤복의 미인도 등 미술사에 등장하는 동서양 명화들이 새로운 얼굴로 선보인다. 미술관의 한 벽면을 차지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는 한가운데 교수의 얼굴을 한 예수가, 양 옆에는 앳된 학생들의 얼굴을 한 제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식탁에는 다양한 종류의 붓, 물감등 미술 재료와 미술관련 서적들이 그릇에 담겨있다. 3일부터 4월7일까지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리는 「권여현-미술사의 동서고금을 가로지르다」전에는 명화를 패러디한 회화, 영상, 설치작품 40여점
“철저한 교수책임제와 수익 창출을 통해 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는게 공주영상정보대학만의 특화된 경영 마인드입니다.” 공주영상정보대 李進학장(62)은 “특성화를 통해 다른 대학과 비교 우위를 점하는 것이 바로 대학 경쟁력”이라며 “공주 영상정보대학은 일찍부터 영상과 정보계열 분야를 특성화시킨 까닭에 짧은 역사에도 불구, 지명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학장은 “대학의 사회적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대학의 교육·연구등 본래 기능 외에 시설과 인적자원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장은 “
▲1942년 공주 産 ▲1964년 서울대 외교학과 졸 ▲민주공화당 농수산, 상공, 경과, 예결 전문위원 ▲1985-88년 12대 국회의원 ▲1987-88년 민정당 부대변인 ▲1988-90년 국무총리 비서실장 ▲1991-92년 국정교과서 이사장 ▲1992년 환경부 차관 ▲1992-95년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객원 연구원 ▲1995-97년 공주대 객원교수 ▲현 공주영상정보대 학장
민속마을내에서도 현대식 부엌,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출 수 있게됐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현대적 삶을 영위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던 민속마을에 편의 시설 설치를 골자로 하는 '민속마을내 주민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최근 확정했다.현재까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민속마을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아산외암마을(제236호), 안동화회마을(제122호), 성읍민속마을(제188호), 월성양동마을(제189호), 고성왕곡마을(제235호)을 비롯 사적 제302호인 낙안읍성 등 모두 6개 마을. 민속마을내 전통가옥의 시설 개조의 필요성은 수차례
오늘은 다른 사람을 오랜만에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하는 경우 나눌 수 있는 표현에 대해서 연습해보기로 하자.◇CONVERSATIONK:Mr. Brown, this is Mr. Kim. It’s nice to talk to you again.브라운씨, 저 김입니다. 다시 목소리를 들으니 반갑군요.A:Yeah, it’s been a long time. How have you been?예, 참 오래간만입니다. 어떻게 지내셨습니까?K:Oh, can’t complain. how are things with you?별일 없었습니다. 브라운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