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이 오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3: 다이버, 서퍼, 월드빌더'를 개최한다.대전·충청 기반 청년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는 넥스트코드는 지난 1999년부터 이어져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넥스트코드에 선정된 작가는 전시 및 창작지원금, 비평가 매칭 등을 지원받는다.올해 넥스트코드는 김피리, 박다빈, 윤여성, 이덕영, 한수지 작가가 선정됐다.이번 전시에서는 평면과 에칭, 설치, 챗GPT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참여작가 5명의 작품 4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작품을 통해 평범한 일상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Ⅴ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아부지'가 15-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이번 기획연주회는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6070년대 추억의 노래들로 구성됐다. 격동의 시대를 지나온 아버지의 삶을 돌아보고, 장년층의 마음을 울릴 이야기를 담았다.첫 번째 무대는 동명의 동요와 가요인 '꽃밭에서'를 어린이 솔로와 합창 하모니로 선보인다. 이어 트로트 경연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막걸리 한 잔'으로 공연의 서막을 연다.이 외 '여행을 떠나요'와 '친구여', '그때 그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 논의가 각종 현안에 밀려 교착 상태에 놓여 있다. 이미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을 두 달 넘긴 데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6월 내 개편도 불투명한 모양새다. 선거제 개편이 미뤄질수록 유권자의 알 권리 등이 침해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야 지도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나온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2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와 회동을 갖고, 선거제 개편을 위한 '2+2 협의체'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당초 여야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인 김건희 여사가 첫 지역일정으로 충남 서천 한산모시문화제를 찾았다.김 여사는 지난 9일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관에서 열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한산모시는 서천군 한산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모시다.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김 여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자랑 한산모시는 이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위상을 갖고 있다"며 "한 필 모시가 탄생하기까지 수십 번 고된 과정을 거치고, 특히 세모시는 그 결이 지극히 부드럽고 섬세해 잠자리
이마고사진학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에서 현대사진전 '뉴 데이즈'를 개최한다.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이마고사진학회는 사진·미술 전공자와 사진 매체 작업 작가들로 구성된 단체다.이번 사진전에선 일상에 대한 36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담은 작품들이 출품된다. 특히 작가들은 코로나19에 따라 달라진 일상과 변화를 뉴 데이즈라는 주제 하에 새로운 관점과 실험적 시도로 작품을 해석했다.문상욱 이마고사진학회장은 "코로나19로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선물하고 싶다"며 "전시가
오는 6월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공연과 여름밤 정취를 선사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재단과 같이 내달 8-19일까지 '청와대, 밤의 산책'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1일 최대 관람 인원은 2000명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입장 마감 오후 9시)까지다. 휴관일인 6월 13일은 제외된다.관람객들은 정문으로 들어간 뒤 넓게 펼쳐진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반짝이는 경관조명과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 소정원, 대통령이 살았던 관저, 웅장한 반송이 있는 녹지원과 상춘재에서 자유롭게 청와대의 밤을 느낄 수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에서 만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우리 스스로가 좋고 나쁨을 가리는 '분별심'을 없애고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대로 사부대중이 '이고득락(離苦得樂·고통을 버리고 기쁨을 얻어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를 바라는 뜻)'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또 "모든 괴로움과 근심 걱정은 감정에서 비롯된다. 감정을 순일하게 하는 것이 명상"이라고 강조하고 "스스로 절제하는 힘을 갖고 있으면 좋은 말, 좋은 행동, 이성적인 생각이 저절로 나온다. 정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최근 자신의 고향인 충남 예산을 찾아 선거운동을 벌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강승규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 자리부터 내려놓고 선거 운동을 하라"라며 "총선 출마 욕심에 대통령실 수석으로서 지켜야 할 본분과 책무를 망각한 것"이라고 비난했다.박 대변인은 "시민사회수석이 예산군 시민 사회와 군민만 찾아다니는 자리냐. 대통령실이 이런 식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정부가 제대로 돌아갈리 만무하다"며 "선거법도 지키지 않으면서 무슨 선출직을 꿈꾸냐"라고 질타했
국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과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부인 세종동(S-1생활권) 일대를 '국가상징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구상을 내놨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국회 규칙안이 국회에서 표류 중이기 때문이다.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이상래 행복청장은 전날 세종동(S-1생활권)에 위치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주요 정책설명회'를 열고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설 세종동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몰, 캐나다 오타와의
추예은 피아니스트의 '엘렉톤 리사이틀(Elekton Recital)' 공연이 이달 31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엘렉톤 리사이클은 엘렉톤 연주자의 독주회를 의미한다. 엘렉톤이란 파이프 오르간의 모양과 연주 방식에서 파생된 악기로 다채롭고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이번 공연은 청년 예술인들의 현실을 반영한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26번째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 예술인 '강산'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펼쳐진다.구성은 클래식과 가요 등 한 사람의 인생을 표현하기에 어울릴 만한
엠엔아이컬쳐㈜와 아우라엔터테인먼트는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오는 7월 15일 '제4회 뉴 아티스트 전국음악콩쿠르'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음악적 재능과 실력을 갖춘 재원을 발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종목은 △피아노 △현악 △목관 △금관 △성악 △앙상블 등이다.참가 대상은 △유치부 △초등부(1·2·3부) △중등부(일반중·예술중) △고등부(일반고·예술고) △일반1부(재수생 및 대학교 재학생) △일반2부(대졸자로 만 32세 미만) 등이다.경연 수상자에겐 국회의원상을 비롯해
극단 홍시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북벌론자였던 백호 윤휴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연극 '사문난적'을 선보인다.신정임 연출의 이번 연극은 이종목, 김홍섭, 윤희철, 이준호, 장재영, 차정희 등 총 6명의 배우가 출연하며, 이달 18-19일 관저문예회관에서 열린다.사문난적은 지역의 역사인물인 백호 윤휴 선생을 다룬 이야기로, 다른 생각과 이상을 소유한 인간이 주류에 의해 말살 당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와 지금은 무엇이 다른가를 관객들에게 질문한다.백호 윤휴(1617 ~ 1680) 선생은 당대 대학자였지만 예송논쟁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가 개봉 첫날 1만 3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전날 1만 2710명의 관객이 관람했다.같은 날 박스오피스 순위로는 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9만 7145명)가 1위,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만 4910명)가 2위로, '문재인입니다'는 3위에 올랐다.2017년 개봉한 '노무현입니다'의 개봉 첫날 관객수(7만 8816명)보다는 저조한
플루트 특유의 생동감으로 청아한 연주를 선보이는 플루티스트 이내리가 내달 2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세 번째 독주회 무대를 갖는다.이내리는 앞서 지난 2019년 두 번째 독주회에서 오페라 곡 등과 마이크 모워의 , 메이의 등 다양한 구성의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이내리는 이번 독주회에서 프랑스 출인 인상주의 음악 대표적 작곡가 클로드 드비쉬의 와 독일 낭만파 대표 작곡가 카를 라이네케의
마림비스트 고길영과 홍진영이 내달 28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두 번째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퍼커션의 디렉터'로 불리는 고길영과 '퍼커션 거장' 홍진영은 모두 퍼커니스트 겸 마림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첫 번째 듀오 리사이틀에서 튜비스트 정별궁과 함께 사다스 '파편', 웨일리 '스네어 드럼과 팀파니를 위한 대화', 아스토르 피아졸라 '나이트 클럽 1960' 등을 연주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퍼커셔니스트 이희균·강나형과 튜비스트 정별궁이 특별 출연하는 이번 듀오 리사이틀에선 타악기만이 가지고
대한항공과 에어부산 여객기가 이착륙 과정에서 추돌할 뻔한 사고가 벌어졌다.인명·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착륙 항공기와 관제사 간 통신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20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쯤 제주공항에서 이륙해 김포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KE1118 여객기가 항공기 이동지역을 벗어나 활주로를 침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 김포공항을 이륙하던 에어부산 BX8027 여객기가 KE1118 위로 기수를 올려 추돌을 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부산 여객기의 이륙이 조금 늦었다면 두 항공기가 추돌하는 대형
충남 부여군은 '부여 용정리 소룡골 백제건물지 발굴조사'에서 6세기 후반 이후 지속적으로 활용된 백제 왕실 관련시설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부여 용정리 소룡골 백제건물지는 사비도성 북동쪽 외곽에 위치하며 연화문 수막새, 소문 수막새 등 위계가 높은 건물에서 확인되는 유물이 출토된 국가 중요 시설물 유적이다. 1985년 충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해 7세기 전반에 조성된 2동의 건물지를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1992년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군은 37년만에 진행된 이번 재조사에서 백제시대 3단계의 문화층과 각 단계별 건물
대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인 조현숙 교수가 일러스트 작가 Pepper Cho로 변신했다.조현숙 교수는 30일까지 대덕구 와동 한국수자원공사 본관 1층에서 'RONI 수자원공사 특별초대전'을 연다. 전시의 부제는 '2023 Youth SD Maker 국제교류 - 미얀마 & 한국 청소년의 사회변화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전시'다. 그림 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청소년의 세계 시민성 함양과 지구문제 해결을 돕고자 청소년 지원기관 '길위의청년학교'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조 교수는 강의와 행정업무를 진행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습작을 진행하며 반
벚꽃 만개한 2023년 봄, 차원이 다른 달콤함을 선사할 소통불가 로맨틱코미디 연극이 대전을 찾는다.대전 아신극장은 내달 7일까지 '내 귀에 캔디'를 무대에 올린다.연극은 찌질남 '승진'과 청순한 외모에 별난 성격의 그녀 '이레'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코믹연극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착한 스토리, 착한 연극으로 올 봄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다. 지금껏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뻔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와 독특한 캐릭터 설정으로 관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극의 다채로움과 풍성함을 더할 멀티맨 2인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페라 서곡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극이 열린다.대전시립교향악단은 EQ-UP 콘서트 '오베론의 보물찾기'를 6일부터 이틀 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김유원의 객원지휘와 음악극창작집단 톰방이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며, 동화나라 오베론왕이 그의 아내 티타니아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증명하기 위해 보물을 찾아 떠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삶의 진실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이 공연은 함께 보고 듣고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