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봄을 맞이해 감동과 재미 둘 다 잡을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됐다.스페이스연은 18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사랑의 길'를 연다.매번 새로운 기획과 새로운 컨셉을 고심하며 다양한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스페이스연은 제13회 정기연주회를 맞이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곡, 영화음악, 클래식,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곡했다. 소프라노와 테너, 바리톤 성악가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전통춤인 플라멩코 무용가 송창호, 최민영과 키보디스트 이은영, 베이시스트 성철모, 드러머 박성호가 함께한다.작곡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만화 '검정고무신' 계약과 관련한 특별 조사팀을 설치해 전면 조사에 나선다. 문체부는 30일 '검정고무신'의 고(故) 이우영 작가가 생전에 출판·캐릭터 업체와 맺었던 계약의 예술인권리보장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만화가협회는 지난 28일 '검정고무신' 계약이 불공정 계약으로 원작자의 권리를 침해했는지 조사해 달라고 문체부 '예술인 신문고'에 신고한 바 있다. 문체부 특별조사팀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출판사 현장 조사, 계약문건 일체의 열람은 물론 계약상대방 진술을 포함한 관계자에 대한 출석 조사 필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자신의 첫 우주비행 과정을 담은 책을 출간한다. 29일 출판계에 따르면 내달 8일 이 박사의 에세이 '우주에서 기다릴게'(위즈덤하우스)가 발간될 예정이다. 에세이에는 우주비행 준비부터 우주에서의 생활, 이후 미국 유학 생활과 정착 과정 등이 실렸다. 이 박사는 2008년 4월 8일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간 '한국 우주인 1호'다. 그는 선후배와 우주인과 관련해 대화를 하던 중 흥미가 생겨 우주인 모집 공고에 지원하게 됐다. 그후 러시아에서 1년간 맹훈련에 돌입했다. 이 박사
최근 발굴을 끝마친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부지 내 유적 조사에서 백제 한성기에 조성된 고분 5기가 확인됐다. 2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발굴된 고분은 다곽식 적석분으로 한 무덤 봉분 안에 여러 매장시설을 두고 돌을 쌓아 만든 무덤이다. 해당 고분 5기는 해발 약 109m 구릉 정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선 고분 추정 진입로와 집터 등 40여 기의 유구도 함께 나왔다. 구릉 정상부 중앙에 조성된 1호분은 봉분 직경이 최대 58m, 높이는 약 6m에 이르고 내부엔 목곽과 석곽 등 다양한 매장시설이 다수 설치돼 있었다
지역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대전문화재단 대전꿈의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6일 재단에서 음악교육을 받고 있다.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음악 교육을 받고 공연 활동을 펼칠 대전꿈의오케스트라 단원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관심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은 대전문화재단 누리집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한 지 6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12일 배급사 NEW 등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기록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미 지난 5일 누적 관객 수 381만 명을 돌파해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관객 수 380만 명)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 1월 4일 국내에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 만화인 '슬램덩크'를 집필한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시즌 2가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12일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더 글로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2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프랑스, 브라질 등 12개국에선 2위, 미국, 캐나다 등 11개국에선 3위에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 글로리는 배우 송혜교가 문동은 역을 맡아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처절하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연출자인 조성현 PD가 선정성 논란과 관련해 "모자이크를 뿌옇게 해서 어떤 한 교주가 신도들에게 몹쓸 짓을 했다고 끝내고 싶지 않았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조 PD는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일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왜 메시아라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지 고민했으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을 다룬 편에서 성범죄 현장의 녹취가 음성 변조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창작음악극 '우산'을 25일 오후 3시, 오후 7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창작음악극 '우산'은 성악, 뮤지컬, 스트리트 댄스·코레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융·복합한 작품으로 총 1-9장까지로 구성됐다. 주인공 '은비'를 중심으로 우산이라는 소재 속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우산'은 앞선 오디션부터 지원자가 대거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급스러운 음색과 감각적인 예술성을 선사하는 소프라노 김혜원 아우라 대표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고용노동부는 오는 2일부터 '2023년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신청을 받는다.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위해 중소기업 2년 근속 시 청년(400만 원), 기업(400만 원), 정부(400만 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 12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지난해까지는 청년 300만 원, 기업 300만 원, 정부 600만 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정부 지원금을 줄이면서 각각 400만 원으로 조정했다.지원 규모는 2만 명이다. 이는 지난해(7만 명)보다 대폭 줄어든 것이다. 대상 기업도 5인 이상 중소기업에서 인력 부족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일본이 한국과 가깝고 물가가 비슷해 '가성비 여행지'로 알려지면서다. 특히 '3·1절' 연휴를 이용해 장기 일본 여행을 예매한 고객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닷새에 걸친 한국발 일본행 항공권 평균 예약률은 93%를 달성해 사실상 매진됐다. 진에어, 제주항공 또한 같은 기간 평균 예약률이 90% 이상을 상회했다. 삼일절 연휴가 평일인 수요일이란 점을 이용, 월·화요일 연차를 사용해 장기 일본 여행을 떠난
프로축구 K리그 2부에 새로 이름을 올린 충북 청주FC와 천안시티FC, 충남아산의 출발이 엇갈렸다.충북청주는 1일 서울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016년 충주 험멜 해체 후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프로구단이 없었던 충북에 7년 만에 자리 잡은 충북청주는 개막전 승리로 K리그2 첫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최윤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충북청주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K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윤보상이 김원균의 헤딩
◇박지현 피아노 독주회-바흐와 하이든, 쇼팽의 작품을 한 번에 감상피아니스트 박지현의 독주회가 내달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섬세한 표현과 따듯한 감성을 아우르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지현은 관객들에게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무대에서의 열정과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연주를 거듭하고 있다. 피아노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선보이는 이번 독주회는 청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시대를 대표하는 세 작곡가의 곡을 준비했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 중 21번을 시작
파릇한 봄이 성큼 다가온 상황 속 새로운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연주회가 찾아왔다.앙상블 나래디보체는 내달 1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정기연주회 한국 가곡 '봄…노래에 스미다' 연주회를 연다.대전은 물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성악가들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주연급 연주자들이 만든 나래디보체는 지난해 가족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성료한 데 이어 이번 연주회를 통해 지역 무대를 서면서 사회적인 가치의 재창조와 예술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공연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명쾌하고 재미있는 진행과 해설로 이름난 음악평론가 장일범과
러시아의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가 9년 만에 내한해 대전을 찾는다.대전예술의전당은 17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 '어린이를 위한 앨범', 슈만 '판타지', 모차르트 '환상곡 다단조', 라벨 '밤의 가스파르', 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5번'을 연주한다.다닐 트리포노프는 2010년 쇼팽 콩쿠르 3위, 2011년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비롯해 같은 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대상과 전체 참가자 중 최고의 연주자에게
대전시립합창단은 16-18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어린이 음악회 '장화 신은 고양이'를 선보인다.공연은 유명한 명작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음악극 형식으로 푼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퍼포먼스의 융합적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안진성 연출과 김주호의 재치 있는 대본, 작곡가 김주환의 신나는 창작 음악으로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다. 장화 신은 고양이, 막내아들, 임금님, 공주님 등 주요 등장인물의 재치 있는 대사와 대전시립합창단의 하모니를 더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재미있게 듣고 보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공연은
◇소프라노 조용미 'Verdi 그리고…' 리사이틀-19-20세기 초 오페라 음악사 확인할 수 있는 기회대전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용미의 리사이틀 무대가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리사이틀은 '베르디에 더하여'라는 부제로 열린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황금기를 만들었던 '주세페 베르디', 그와 동시대를 살며 뒤를 이었던 작곡가들의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한다. 음악애호가들은 조용미가 표현하는 오페라 캐릭터와 노래를 감상하고,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음악적 특징과 19-20세기 초 오페라 음악사를 확인할 수 있는
낭만주의 시대 대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라흐마니노프에 대한 해석과 음악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내달 11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낭만주의 거장 차이코프스키 & 라흐마니노프' 연주회를 연다. 지휘자 최영선과 피아니스트 윤아인의 협연으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클래식 작곡가들의 달콤한 선율을 들을 수 있다. 공연을 통해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거장 차이코프스키과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 두 작곡가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연주회는 총 2부로 진행된다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3인이 대전을 찾는다.대전예술의전당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인 다닐 트리포노프와 조성진, 임윤찬의 공연을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임윤찬이 롤모델로 꼽은 다닐 트리포노프는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를 휩쓸며 클래식 음악계에 등장했다. 리사이틀로는 9년 만에 내한하는 그의 공연은 17일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전 세계가 사랑하는 연주자
도예작가 송지현의 첫 개인전 '공허의 기억'(Memory of void)'이 오는 21일부터 내달 12일 3주간 서울 창성동 갤러리 팩토리2에서 열린다.2018년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도예에 입문해 그룹전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 작가는 2019년 교내 협업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점토의 가변적인 물질성을 사진작업으로 담기 시작했다. 이후 작업을 발전시켜 점토에 대한 물질 연구와 실험, 사운드 디벨롭을 통해 영상 작업 'Portraits of Hollownes'를 완성했고, 이를 런던의 Cromwell Plac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