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아트센터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DTC아트센터 d2 전시장에서 화심(畵心)에 시심(詩心) 덧댄 '시중유화 화중유시 詩中有畵 畵中有詩' 기획전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임동식 화가, 나태주 시인, 우평남 자연예술가의 작품으로 구성됐다.이들은 모두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친구들로, 서로 다른 삶을 살며 바라봤던 세상에 대한 통찰을 각자의 작품에 담았다.특히 임 화가의 작품을 보고 적은 나 시인의 감명시까지 있어 그들의 우정을 엿볼 수 있다.6월 7일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 시인의 인문학 토크쇼도 준비돼 있다.토크쇼는 무료로 진
오보에의 서정적인 음색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 울려 퍼진다.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달 30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DPO 클로즈업 1'을 선보인다.무대는 대전시향 부수석 오보이스트 박지현을 필두로 오보에 독주와 소규모 실내악으로 꾸며진다.공연은 슈니트케 '옛 양식에 의한 모음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오보에 4중주 바장조, 작품 370', 헨델의 '트리오 소나타 사단조, 작품 393', 슈나이더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구성된다.대전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평소 대규모 편성 오케스트라나 실내악
대전 이응노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 'Together-세상과 함께 산다는 것' 연계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은 '전시 감상:작품과의 대화'와 '작가와의 대화 Artist Talk'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작품과의 대화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미술관에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 후 로비에 준비된 활동지에 작품 감상을 자유롭게 기록하면 된다. 감상을 남긴 어린이 관람객 중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작가와의 대화는 기획전 참여 작가(김해숙, 이동욱, 사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치유의 음악이 찾아온다.피아니스트 장원과 조이스 앙상블은 이달 27일 오후 5시 대전 클라라하우스에서 '치유와 묵상 2'를 선보인다.무대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바장조 작품332'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바장조 작품24 봄', 모차르트의 '플루트 4중주 작품285', 크라이슬러 '피아노 3중주를 위한 세 개의 소품곡',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가장조 작품667 송어'로 꾸며진다.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하면 된다.한편
날리니 말라니(Nalini Malani, 1946-)는 인도 출신의 여성 작가로, 회화, 벽화, 뉴미디어, 그림자 극 등 다층적인 혼합매체의 사회정치적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도-파키스탄 분할 난민으로서 직접 경험했던 인종·종교 간의 분쟁과 혼란상은 폭력, 페미니즘, 인종 갈등, 사회적 불평등을 다루는 그의 작품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특별히 그는 인도와 유럽의 보수적 전통 아래 억압되고 배제됐던 여성을 주제로, 신화, 문학, 역사 속의 서사들과 이미지를 겹치는 특유의 작업 방식을 통해 여성작가로서의 주체성, 개인의 기억, 그가
피아니스트 최유리와 소프라노 손정민 유도가 이달 23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 클라라하우스에서 리사이틀을 펼친다.공연은 1부에서 클라라 슈만의 '6개의 가곡, 작품 13'과 브람스의 '6개의 가곡, 작품3', '4개의 가곡, 작품 43'으로 포문을 연다. 또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과 '별이 및나는 밤' 등의 가곡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2부에서는 푸니치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 일부와 오페라 '라 보엠'을 선보인다.뒤이어 테너 김동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당신의 차가운 손', '내 이름은 미미',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로
"작곡가들의 MBTI(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는 뭘까?"앙상블 리모가 이달 21일 오후 7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다섯 번째째 정기연주회 'MBTI 클래식'을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MBTI로 소통하는 MZ 세대에 기인해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 음악가들의 성향을 추측, 클래식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1부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1악장'을 시작으로 드뷔시 '달빛',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번 2악장'을 선보인다.2부는 빈티지한 현악기 소리가 매력적인 헨델, 요한 할보르센
판소리 음악극 '모던춘향'이 이달 20일 오후 5시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진다.모던춘향은 춘향가를 새롭게 제작한 음악극으로, 판소리와 창극 인기 대목 일부를 발췌해 소리, 연기, 노래로 선보인다공연은 '변학도의 변' 대목을 시작으로 '적성가', '방자 분부 듣고', '사랑가', '이별가', '쑥대머리', '어사상봉', '어사출도' 등으로 진행된다.극 중간에는 '오빠는 풍각쟁이', '빈대떡신사', '모던기생점고', '우지마라 가야금아' 등 만요를 국악기와 아코디언, 밴드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린다.입장료는 R석 3만 원,
임선이는 대전 충청지역을 연고로 설치, 사진, 영상 등 입체적인 방식으로 자신만의 족적을 남기고 있는 작가다. 그는 2010년대 후반부터 시간의 흐름을 드러내는 개인의 서사와 시퀀스 등에 관심을 갖고, 작품을 통해 시간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유토피아 시리즈 1'(2019)은 '유토피아' 연작 중 하나로 노인이 된 퇴역장교의 시간을 담아낸 작업이다. 작가는 한 노년의 인물과 관련된 사진들을 조각함으로써 그의 삶에서 축적돼온 시간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품 속 인물은 작가의 아버지로, 작품을 이루는 네 장의
대전예술인들의 명화·명시가 한자리에 모인다.대전문학관은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명화명시 속 대전'을 개최한다.명화명시 속 대전은 1950-1980년대 대전문학과 미술을 조명한 기획 전시로, 지역 대표 문인들의 작품 속 미술작품을 살펴보는 '대전문학속미술'과 대전 풍경을 시와 그림으로 담은 '대전속명화명시'로 구성됐다.대전문학속미술은 지역 대표 문인의 작품에 대표 화가들의 미술을 삽화해 선보인다.대전속명화명시는 목척교나 은행동, 식장산, 보문산, 구봉산, 테미고개 등 지역 명소를 명시와 명화로 만들어 공
대전중구문화원이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중구문화원 당원 전시실에서 소장작품 100선과 중구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故 김치중 작가와 故 신건이 작가 등의 사진 및 유화작품을 비롯해 정명희 작가의 판화 작품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중구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 저변 확대에 힘썼던 작가들을 기억하고, 대전 미술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단 실루엣이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돌아온다.극단 실루엣은 오는 20-25일 성모오거리 드림아트홀에서 감성 연극 '8월의 축제'를 펼친다.8월의 축제는 딸을 잃은 아버지 광현과 아내를 잃은 사위 영민 그리고 그들의 곁을 맴돌고 있는 딸이자 아내 주영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극이다.관람료는 성인 2만 원과 학생 1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등으로 예매하면 된다.이아롱 연출가는 "가족 간의 정과 고즈넉한 정경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달 12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65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와 바그너'를 선보인다.이번 연주회는 교향곡과 종교음악의 거장인 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브루크너와 그가 따랐던 바그너의 작품들로 구성됐다.1부에서는 브루크너의 '미사곡 제1번 라단조, 작품 26'을 선보인다.원작은 2관 편성의 대규모 작품이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바트만 편곡으로 두 대의 피아노(박성진, 김수희)와 팀파니(선지훈)로 연주한다.2부는 브루크너의 '아베 마리아, 작품 6'을 비롯해 '한밤중에, 작품 80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대전을 찾는다.대전예술의전당은 이달 13-14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 공연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보인다.'고도를 기다리며'는 아일랜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이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라는 두 방랑자가 실체 없는 인물 고도를 기다리며 인간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희비극이다.1953년 파리에서 초연했고, 국내에서는 1969년부터 50년 넘게 1500회 이상 공연했다.이번에는 오경택 연출을 중심으로 연륜과 재치를 겸비한 에
생명의 계절 봄을 맞이해 봄의 신을 예찬하는 '봄의 제전'이 대전을 찾는다.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달 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4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블로흐의 '히브리 광시곡: 셀로모'로 포문을 연다. 셀로모는 성서에 등장하는 솔로몬왕을 의미, 솔로몬왕의 인물적 특징과 히브리 문학 정신을 다채로운 리듬과 화음, 선율로 표현했다.독일 첼리스트 거장 율리우스 베르거와의 협연으로 더 풍성한 연주가 기대된다.2부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무대로 꾸며진다. 20세기
대전예술의전당이 '2024 아침을 여는 클래식' 두 번째 공연에 피아니스트 박종해를 무대에 올린다.'2024 아침을 여는 클래식-2'는 이달 9일 오전 11시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만날 수 있다.이번 공연은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곡에 집중한다.1837년 초판에서 '아마추어의 작곡'이라는 주석이 달린 것과 다르게, 변주곡 주제의 멜로디를 사용해 고난도 작품인 '교향적 연습곡, 작품 13'과 '아라베스크 다장조, 작품 18'을 선보인다.첼리스트 홍진호와의 협연으로는 '3개의 로망스, 작품 94'를 연주한다.공연은
대전문화재단 '2024 청년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극단체 '예술공작단 무어'가 첫 공연을 펼친다.예술공작단 무어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대전상상아트홀에서 창단 연극 '착하게 차갑게'를 선보인다.착하게 차갑게는 피치 못한 사정으로 한 집 살이를 시작한 두 자매의 이야기로, 툭하면 싸우지만, 서로가 짠하고 가여운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마음 표현이 서툴러 오해만 쌓여가는 두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화합의 방법을 알 수 있다.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 좌석 3만 원이다.자세한 사항은 예술공작단 무어 공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가 이달 6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25회 동문음악회 '비상'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클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 1악장', 베토벤의 '삼중협주곡 3악장' 등으로 구성됐다.연주회는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영일 지휘자를 중심으로 충남대 예대 음악학부 선후배 50여 명이 함께한다.공연은 인터미션(중간휴식)을 포함해 90분간 진행, 전석 초대로 이뤄진다.
충청남도 공립예술단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이달 3일 오후 7시 30분에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베버 오페라 '오이리안테 서곡'으로 막을 열고, 오보이스트 함경과 리츠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협연도 펼쳐진다.또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번 마단조' 연주를 통해 그의 삶과 철학을 재조명한다.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충남교항악단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중후한 음색과 깊은 울림으로 사랑받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를 김규식 첼리스트가 연주한다.김규식 첼리스트는 이달 4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 클라라하우스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무대를 여는 연주는 베토벤의 '헨델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유다 마카베우스의 주제에 의한 12가지 변주곡'이다.이어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g단조 Op.5-2'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C장조 Op.102-1',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Op.102-2'거 이어진다.공연은 인터미션(중간휴식)을 포함해 90분간 진행되며, 전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