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TS의 뷔와 미국 싱어송라이터 우미(UMI)가 협업한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가 전 세계 89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31일 오전 10시 기준 '웨어에버 유 아'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독일 등 국가에서 1위에 올라있다.'웨어에버 유 아'는 뷔의 생일인 전날(30일) 발매됐다. 발매 당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와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웨어에버 유 아'는 멀리 있는 사람과의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이다. 우미가 작곡했고, 뷔는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50억 회를 넘겼다.31일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50억134만957회를 기록 중이다.K팝 뮤직비디오 중 유튜브 조회수가 50억 회를 넘은 것은 '강남스타일'이 처음이다.싸이는 소속사 피네이션을 통해 "처음 1000만 회를 달성했던 날 동료들과 5000만 회를 꿈꿨었다"며 "꿨던 꿈의 100배만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강남스타일'은 뮤직비디오 공개 16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대전시는 내년 1월 1일자로 윤의향 대전대 교수를 신임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관장은 청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전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사, 홍익대 광고디자인, 예술학 석사 및 미술학 박사를 취득한 후 지난 2018년부터 대전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윤 신임 관장은 지역 내 문화예술계와의 오랜 소통 경험과 풍부한 국제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윤 관장 취임을 통해 대전시립미술관이 중부권 최대 공공미술관이란 명성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예술 허브 도시 대전, 과학과
희소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을 앓고 있는 배우 신동욱이 최근 자신의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최근 신동욱은 자신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작은 수술이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가을에 수술했다"며 "복용하던 CRPS 경구약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보겠다고 또 몇 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했다.이어 "그때마다 아름다운 휴양지에 방문해 위로받았다"면서 휴가지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질환은 신체 한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
뮤지컬배우 강연종이 내달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여덟 번째 콘서트 'Bon Voyage'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명성황후, 광화문연가, 사랑은 비를 타고, 서편제, 여신님이 보고 계셔, 시데레우스 등 국내 창작 뮤지컬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여러 작품의 뮤지컬 넘버로 꾸며진다.아울러 피아노 박세환과 키보드 황성범, 키보드 이은영, 키보드 김민지, 베이스기타 성철모, 드럼 양왕열 등 지역 음악인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충남대 예술대학(음악과) 출신인 강연종은 이태리 밀라노국립음악원과 파르마 오르페오 국제
대전문화재단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5에서 '2023년 지역리서치' 결과 공유 전시 '유성시장, 잊혀질 지역에 대한 기록'을 개최한다.'유성시장, 잊혀질 지역에 대한 기록'은 현재 재개발사업이 예정 중인 장대B구역을 대상으로 역사, 건축, 민속조사 및 구술채록,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조사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다.전시는 역사와 건축, 민속(구술), 예술 총 4개 분야로 이뤄졌다.역사 분야엔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유성 지역의 변천 과정과 유성시장 및 장대동의 역사, 유
대전예술의전당은 이달 27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홀에서 솔리스트디바 오페라단의 작품 '창작오페라 구운몽'을 공연한다.'창작오페라 구운몽'은 서포 김만중의 사랑과 욕망, 꿈과 현실의 경계를 다루는 소설 '구운몽' 소설을 재구성한 작품이다.예술감독 이영신 총감독의 지휘 아래 현 시대상에 맞춰 현실과 꿈속의 환상을 음악과 현대 기술을 사용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출연진으로 테너 최원진·추덕원, 소프라노 김순영·한경성, 바리톤 최병혁, 베이스 김일훈, 메조소프라노 변정란, 배우 양하영, 바리톤 손차윤·채두환, 무용수 조승한·김
동시대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윌리엄 켄트리지(b.1955)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권변호사로 아파르트헤이트 시대 흑인인권보호운동에 앞장선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대학 졸업 후 프랑스 파리로 유학하며 영화제작사, 극단 등 여러 일을 전전하다가 드로잉에 기반한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특히 남아공의 현실을 담아내되 시적 상상이 결합된 이미지를 창조해내어 전 지구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또한 시각미술에 한정되지 않고 공연 예술과의 결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국에서 젊은 음악가들에겐 길이 많지 않다. 전국의 수많은 공연장에서 매일같이 연주회가 열리지만, 수익을 낼 정도의 공연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게다가 음악 전공은 대게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비싼 악기 비용과 교습비, 무대 경험을 위한 콩쿠르 응시비, 유학 경비 등이 그렇다. 어렵게 음악대학에 입학하지만, 입학과 동시에 음악을 놓아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는 셈이다. 지난 6월 창단한 '대전시민교향악단'은 지역의 젊은 음악가들에게 1년간 연주 무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신선한 발상이다. 음악감독이
대전문화재단은 14일부터 대전전통나래관에서 기획전 '우리 동네에 신(神)이 산다'를 개최한다.내년 5월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대전의 전통 의례·의식 종목인 마을제와 앉은굿을 소재로 과거 마을 공동체 내에서의 민간신앙의 기능과 의미에 대해 조명한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 1부 '神 마을을 지키다'에선 마을을 지키는 동신(洞神)과 집안을 지키던 가신(家神)의 모습을 전통 마을 모습이 담긴 영상과 이미지로 표현했다.2부는 '人 신과 함께하다'로 가정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마을제를 지내는 조상들의 이야기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생상스 특유의 단아한 고전미가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와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 OST 등을 연주하는 'Holly & Jolly'를 개최한다.고석우 예술감독의 지휘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챔버 오케스트라와 안진성 안무가 겸 연출가, 바리톤 안갑성, 뮤지컬 배우 김민주 등이 출연해 크리스마스의 설렘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1부에선 까뮈 생상스가 1858년 작곡한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가 연주된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성자 탄생의 이야기를 노래한 작품으로, 한 곡 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공동 제작에 참여한 국악 뮤지컬 '신비한 가(家)'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2023 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국악원은 13-15일 일본 도쿄 '아임어쇼(I′M A SHOW)' 극장에서 일본 현지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 및 일본 현지 프로듀서 교류협력 네트워킹에 참가한다.이번 공모사업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진출 기반 마련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로드쇼 참가 작품은 'K-뮤지컬 국제마켓'의 드리밈(Dream MIMS) 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공모했으며, 최종 5건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MADE IN ITALY'가 명품인 줄 알고 덥석 샀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미국 텍사스주 이탈리아 시에서 만들어진 제품일 수 있기 때문이다.대림미술관이 진행하고 있는 전시 'MSCHF(미스치프): NOTHING IS SACRED'에서는 미국 이탈리아시가 제조한 핸드백을 만날 수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미스치프(MSCHF)는 장르 불문 '경계 무너뜨리기'로 팬덤까지 만들어 낸 화제의 예술 집단. 이들은 예술, 패션, 기술, 사회적 문제에 전 장르에 걸친 도발
크리스마스 영화에는 공식이 있다. 대게 크리스마스 때 사건이 벌어져 등장 인물 간에 갈등이 생기지만 결국에는 행복하게 마무리되는 이야기 구성이다. 지극히 뻔한 전개이지만 연말이 되면 되면 저절로 생각난다. 1년 내내 안보였던 영화가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영화 케이블 TV와 OTT 채널에서 선보이는 이유는 이같은 인간 기억의 작동원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 아닐까. 올 해도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TV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클래식 영화를 골라보았다. 너무나 잘 아는 스토리이지만 올 해도 어김없이 볼 영화 목록이다. 나 홀로 집에
성능경(1944-)은 1970년대에 등장한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서, 사진이나 신문지를 이용한 설치 및 퍼포먼스 작품 발표를 통해 전 생애에 걸쳐 한국적 개념미술의 창조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성능경의 예술세계는 모더니즘의 전성기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를 거쳐 동시대 미술의 현장에 이르기까지 기성 권위에 도전하는 태도를 견지하면서, 몸과 사진 등을 주요 매체로 삼아 사회 속 개인의 일상이라는 주제를 반미학적으로 재현하는 특징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1975년은 성능경의 예술세계에서 사진 작업이 등장한 중
문화재청은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네이버 웹툰에서 우리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50부작 웹툰 '환수왕'을 연재한다.이번 웹툰은 MZ세대에게 익숙한 주류문화이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컬처 대표 콘텐츠인 '웹툰' 형식으로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환수왕'은 신비스러운 힘에 이끌려 과거로 돌아가게 된 주인공이 일제 강점기에 무분별하게 반출되거나 훼손될 위기에 처한 국가유산들을 외세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관종교장'을 통해 코미디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여준 좌승훈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9일 저녁 6시 미술관 로비에서 멤버스데이 행사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연주회를 개최한다.국내에서 하모니카를 최초로 전공한 박종성은 2002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청소년 트레몰로 부문 금상을 수상한 국내 하모니카 솔리스트 최초 국제대회 수상자다. 2008년 동대회에서 3관왕에 이어 4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하모니카의 올림픽' 세계 하모니카대회에서 자작곡으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분 1위, 재즈 크로매틱 부분 2위를 수상한 세계적인 하모니시스트다.이응노미술관 유료 회원제 '이응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 작가들로 구성된 대일문인협회가 동인지 '시동을 걸어도 될까요'를 출간했다.대일문인협회는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문학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로 벌써 26번째 출간을 맞았다. 책에 담긴 작품들엔 회원들의 높은 문학적 완성도와 창작 열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책 제목 '시동을 걸어도 될까요'는 성영희 회원의 시 '모서리꽃'의 한 구절이다.이 책엔 시인 김숙자·남낙현·박미라·이은심·이정록 등과 소설가 심옥녀·이예훈, 반인자의 동화, 안학수·윤형주 등의 동시 작품이 모두 담겨 있다. 작품의 폭을 넓힌 김해미
깊이 있는 표현력과 섬세한 음악으로 주목받는 첼리스트 권현진의 독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첼리스트 권현진은 차이콥스키 센터 뮤직 스쿨(Tchaikovsky Center Music School)과 차이콥스키 음악원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최고점수로 졸업했으며, 독일 함부르크 콘서바토리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권현진은 대전KBS 주최 바보음악회, 상록오케스트라, CPBC 칸타빌레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다수 공연에 참여하며 평단 및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故 오승우 화백의 유작 21점이 KAIST에 왔다. 지난 4월 타계한 오 화백의 시기별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수작들로 지난 8월 기증이 이뤄졌다. 오 화백은 한국 인상주의 선구자로 불리는 오지호 화백의 장남이다. '아빠 찬스'로 화가의 길에 든 운좋은 작가로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죽기 살기로' 그렸다. 어떠한 작가보다 많은 작품을 제작했고, 잠시 반짝하는 작가들과는 달리 한 가지 주제에 10년 이상 천착했다. 오 화백에게 아버지가 늘 큰 산이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는 아버지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