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여야 후보들이 결정됐다. 대전에서도 현역과 신진들의 부침 속에 다양한 후보 구도가 완성되는 분위기다. 좀처럼 표심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전통적으로 여야의 교차승리가 이어지고 있는 대전 7개 선거구의 판세를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 대전 대덕구는 현역 의원이 제3지대로 향하면서 거대 양당과 신당 간 치열한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현역 박영순 의원과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 박경호 전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 3자경쟁 구도다.박 의원의 탈당은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가 21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22대 총선 장애인 비례대표 공천 결과에 반발, 이의를 제기했다.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21대 국회에서 지난 4년간 장애인 비례대표로 활동해 온 인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당선권 순번을 받았다"며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을 대표할 인물이 이 사람밖에 없단 말인가.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시각장애인인 김예지 현 의원이 현역 중 유일하게 비례대표 후보 명부 15번에 재공천된 데 따른 반발이다.협회는 "여당 야당을 떠나 국회의원은 시민사회의 보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와 유성구지회가 21일 제22대 총선에서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 유성구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정찬욱 대전지체장애인협회장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이상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이 후보는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줬다"며 "비례대표에서 장애인의 상징성을 갖기 위해선 각 지역별 추천을 받아 정하고, 장애인을 위해 노력하고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을 비례대표로 원한다"고 당부했다.이 의원은 "이번 공약에 장애인 관련 공약으로 장애인 쉼터, 장애인 양육지원센터 기능을 할 수 있는 장애인 회관을 만들겠다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후보 등록이 21일 시작됐다. 선거까지 20일, 본격적인 총선 경쟁의 막이 오른 만큼 대전에서도 긴장감 속에서 출마 주자들의 등록이 잇따랐다. 대전 동구에서는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전 11시쯤 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첫 번째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장 후보는 "요즘 지역 분위기가 확실히 많이 바뀌었다. 윤석열 정부 국정 논란, 경제 실정 확실히 심판하자는 유권자들의 마음이 보여지는 만큼, 저뿐 아니라 대전 전체 다시 7석 승리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윤창현 국민의힘 후보도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몇 대 몇'이라는 과실비율 산정의 문제가 발생한다. 두 대의 차량이 충돌하게 된 사고의 원인을 어느 한 쪽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 양 차량의 운전자 각자가 조금 더 주의할 수는 없었는지에 대해 점검하고 고민해서 사고에 대해 각자가 실수한 잘못의 정도를 분석한다.이처럼 일정한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에 대해서 사건 당사자 개개인의 과실을 반영해 책임의 비율을 정하는 것을 법적으로는 과실상계라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교통사고에 의해 A차량 측과 B차량 측을 합해서 1000만 원의 손해가 발생했을 때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후보 등록이 21일 시작된다.국민의힘은 '거야 견제론'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새로운미래·개혁신당 등 제3지대는 '기득권 정치 타파'를 기치로 내세우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과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 받는다.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이달 28일부터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4월 5-6일 이틀간이다.충청권 28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가 20일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로봇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센터'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장 후보는 "동구를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인공지능·로봇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센터는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의 수강생이 모이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센터 1층은 체험관 형식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로봇, 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얻는 공간 마련도 목표다.장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0일 '간병비 급여화' 등 어르신·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황 후보는 "국가가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따뜻한 봄을 지켜줄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겠다"고 밝혔다.간병비 급여화, 경로당 무상점심 제공,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예산 확대, 저상버스 도입 확대로 이동권 보장 등을 약속했다.또 장애인 등록제에서 서비스 신청제 전환을 제시했다. 당사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미래형 스마트 사회복지관·행정복지센터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가 4·10 총선을 앞두고 서대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새내기유권자 연수를 실시했다. 대전선관위는 지난 19일 서대전고에서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와 주권 행사의 중요성, 새내기유권자의 권리와 의무, 투·개표 등 선거절차 등을 설명했다. 대전선관위는 이달 8일 대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새내기유권자 연수를 진행 중이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0일 전까지 지역 66개 고등학교 연수 완료가 목표다. 대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고3 새내기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다.박 후보는 지난 19일 대전 대덕구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4월 10일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의 경제실종, 민생파탄, 평화위기,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심판하고 국민의 삶을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출범식에는 박범계(민주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당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민주당 전·현직 시·구의원과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박 후보 선대위는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에
김찬훈 새로운미래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0일 R&D(연구개발)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정책개발청 설치'를 약속했다.김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구개발 행정은 단순히 재정 규모만이 아닌, 정치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부의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정책과, 그 정책을 뒷받침할 기관의 설치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과학기술정책개발청을 설치해 장기·단기 국가 연구과제 발굴, 기초 연구·응용 연구의 기획과 예산, 기간을 반영해 적확한 예산과 시간을 투자하겠다는 것.김 후보는 "국가의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 4·10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시당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22대 총선 후보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간절히 일하고 싶습니다' 슬로건 아래 출범식을 가졌다.이은권 시당위원장(중구)과 이상민 의원(유성구을)이 공동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대위를 이끈다.윤창현(동구), 조수연(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윤소식(유성구갑), 박경호(대덕구) 후보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이은권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4년간은 와신상담의 시간이었다. 우리 후보자와 당직자 모두가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후보 등록이 21-22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과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대전 7개 선거구 중 마지막으로 대진표를 완성한 중구는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용갑 전 대전 중구청장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두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로는 첫 번째 대결이지만, 2006년 4회 지방선거를 처음으로 모두 세 차례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바 있다.민선 4기 중구청장과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시당위원장, 민선 5·6·7기 3선 중구청장에 성공한 박 전 구청장 간 대결인 만큼, 두 후보 모두 인지도와 조직력이 탄탄해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그럼에도 지역 현안에 대한 시각차는 드러난다.이 시당위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제 승격' 등 과학기술 관련 10대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R&D(연구개발)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키우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과학기술인 처우 개선을 위해 △정년 65세로의 환원 △과학기술인 연금 확충(사학연금에 준해) △과학기술인 예우하고 기리는 공간 조성(기념공원, 거리, 명예의 전당 등) △과기부 부총리제 승격
올 4월 10일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준비하던 김연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김경훈 무소속 후보가 19일 각각 불출마를 선언했다.김연수 예비후보는 "탈당은 국민의힘 책임정치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경훈 후보는 "무소속 단일화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출마를 택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60여 일 구민들을 만나며 수많은 의견을 경청했고, 당의 무공천 방침 앞에 18년간 지켜온 당을 탈당해 출마하는 것은 국민의힘 책임정치에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러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부터 예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19일 '지역첨단산업 장학제도' 등 교육·문화 공약을 발표했다.황 후보는 "대전 유성구를 '교육문화특구'로 조성해 학생들이 공부할 걱정, 문화 생활로 인한 소외감이 없는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역첨단산업 장학제도 도입, 퇴직과학자 등 고경력자를 활용한 지역 특화 교육 육성 등을 약속했다.황 후보는 "기술 분야에 특화된 고등학생들이나 기초과학 분야 학부·대학원생 등의 주거 비용, 지역 첨단산업 분야 취업 축하금 등을 지원해 교육과 취업, 지역경제를 연계
김제선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19일 1호 공약으로 '동장 주민추천제' 도입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장 주민추천제를 도입하면 시민들의 행정 참여 기반과 자치 기능을 확대하고, 공무원들은 역동성과 책임감을 갖고 구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추천단이 동장 직위에 공모한 중구청 소속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접 투표를 거쳐 후보자를 뽑은 뒤, 임용권자인 구청장에게 추천하는 제도다. 동장 후보들은 주민들로 구성된 동장 추천위원회가 주관하는 토론회에
4·10 총선을 20여 일 남기고 대전 7개 선거구 여야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후보들이 총선 전면전에 돌입했다.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는 등 총선 필승을 위한 전열 정비가 뜨겁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 17일 이은권 중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 확정을 마지막으로 지역 7개 선거구 후보자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18일 기준 후보자 등록(21-22일)까지 3일, 사전투표 기간(4월 5-6일)까지 18일 남은 만큼 빠듯한 선거 일정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원팀'을 강조하며 서둘러 총선 전략 구상에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과 관련 이달 19-23일 동안 거소·선상투표 신고를 접수받는다.신고 대상자는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거나(거소투표), 외국에서 항해하는 선박 등에 승선하고 있어(선상투표) 사전투표기간 또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 등이다.주소지 구·시·군청,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거나, 구·시·군청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신고자는 병원·자택·선박 등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거소투표) 또는 팩스(선상투표)로 투표할 수 있다.이사 등으로 주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