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내년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히자 대전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국민의힘은 환영의 뜻과 과학기술계 발전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증액에 앞서 사과가 먼저"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3일 논평을 내고 "이번 대통령실 발표로 윤석열 정부가 얼마나 과학 R&D 환경 개선에 진심인지 잘 알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그동안 R&D 예산 조정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대안을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25년 R&D 예산의 대대적 확대 편성을
'달랑달랑달랑 바둑이 방울 잘도 울린다 학교 길에 마중 나와서-'어릴 적 즐겨 부르던, 전 국민이 아는 동요 '바둑이 방울'이다. 1948년 문교부가 발간한 대한민국 첫 국어 교과서 제목도 '바둑이와 철수'다. 책 표지에는 영희가 앉아서 바둑이와 눈을 맞추고, 철수는 서서 다정한 눈빛으로 내려다본다. 1950년에 재판된 표지 그림은 철수가 바둑이 다리를 잡고 환한 표정을 지으니 영희도 바둑이를 안고 싶다는 듯한 모습이다. '오빠는 학교에 갔다. 너는 나하고 놀자. 이리 오너라 바둑아, 이리 오너라.' 교과서에 나오는 첫 구절이다.그
4·10 총선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충청권 정가에서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신경전이 고발전으로 비화,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후보자 간 고소·고발 등 난타전은 정책 대결 실종은 물론,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는 결국 선거 관심도 저해와 투표율 하락, 사법리스크 등 각종 부작용이 뒤따라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충남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3일 나소열 민주당 후보를 재산 축소 신고 등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에 돌입한다. 유권자는 물론 정치권도 여론과 단절된 채 막판 표심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양당 지지율이 30-40%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만큼, 결국 선거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이 관건이다. 막판까지 접전 양상으로 치달을지, 선거 직전 변수로 명운이 갈릴지 예측하기 어려운 판세에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금지된다.
22대 총선을 일주일 남기고 막판 민심을 잡기 위한 대전 여야 후보들의 신경전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서 경제 실정을 상대 당 책임으로 돌리는 한편, 지역 현안을 두고 시각차를 보이며 공방을 주고받았다.대전 중구 선거구에 출마한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은권 국민의힘 후보는 2일 대전MBC 후보자 토론회에서 고물가 등 경제 위기 책임소재를 '정권' '거대 야당'으로 각각 겨냥했다.박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얘기는 '물가가 너무 올랐다' '월급 갖곤 도저히 살기 어렵다'"라며 "윤석열
22대 총선 대전 중구 국회의원 여야 후보들이 2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의혹' '중구청장 재선거 책임론' 등을 두고 강하게 맞붙었다.박용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은권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대전중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전MBC 중구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제 정책과 구청장 시절 논란 등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우선 두 후보는 고물가 등 경제 실정을 각각 '정권' '거대 야당' 등 상대 당 책임으로 돌렸다.박 후보는 "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얘기는 '물가가 너무 올랐다' '지금 월급 갖곤 도저히 살기 어렵다'"라
4·10 총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대전 중구 국회의원 여야 후보 간 '부동산 논란' 공방이 불거졌다.최근 한 시민단체가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상대 후보인 이은권 국민의힘 후보 측은 박 후보를 향해 논란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상태다.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 한편, 일부 언론 보도를 두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목달동 소재 박 후보 소유 토지에 대한 불법 형질변경과 불법 가설물 설치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다. 40대 중반인 직장인 홍모 씨는 사무실에서 고개 숙이고 꾸벅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봄이라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심해지다 보니 무슨 병이 있는 건 아닌지 내심 걱정스럽기도 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바야흐로 춘곤증의 공습이 시작된 것 같다. 봄철피로증후군이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서,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며 질병은 아니다.그러면 이러한 춘곤
4·10 총선 사전투표를 사흘 남기고 중도층을 선점하기 위한 여야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거대 양당이 충청권에서 잇따라 후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정당 지지율은 30-40%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엎치락뒤치락하는 여론조사에서 민심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으면서, 지역구 '수성' '탈환'을 사이에 둔 여야의 상호 견제가 한층 극심해지고 있다.유승민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일 오후 대전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대덕구 법동 일원과 유성구 송강동 근린공원에서 박경호(대덕구)·이상민(유성구을) 후보에
4·10 총선 대전 유성구을 후보들이 29일 TV토론회에서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책임소재와 정권 심판론, 제1야당 사법리스크 등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황정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 김찬훈 새로운미래 후보 등 3명은 이날 대전유성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KBS대전총국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 지역발전방안 구상과 상대 공약에 대한 실효성 등을 점검했다.특히 지역 주요현안 중 하나인 R&D 예산에 대해 신경전이 오갔다.황 후보는 "이 후보는 R&D 삭감에 '여야 모두 책임이 있다'고 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대전을 찾아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강조, 허태정 대전시당 공동 선대위원장과 함께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전 방문 첫 일정으로 중구 대사동 금요장터를 찾아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 후보와 김제선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이렇게 어려워진 데 대해 현 정부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에 경고장을 줄 사람은 박용갑·김제선 후보"라고 강조했다. 유성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대통령이 고집을 부리면
22대 총선 대전 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4명의 후보들이 29일 TV토론회에서 '경험과 경륜' '세대교체'를 대척점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 안필용 새로운미래 후보, 유지곤 무소속 후보 등 4명은 이날 대전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TJB대전방송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 지역 발전방안 구상을 밝히는 한편 상대 공약의 실효성 등을 점검했다. 장 후보는 '재선 구청장의 행정 실무 경험'을, 조 후보는 '집권여당의 추진력'을, 안 후보는 '중앙·지방행정 경험'을, 유 후보
조수연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상대 후보인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양자 끝장토론'을 제안했다.조 후보는 29일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가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토론회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더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양자 토론을 제안드린다"고 적었다.조 후보는 이날 오전 장 후보와 안필용 새로운미래 후보, 유지곤 무소속 후보와 함께 대전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 참석했다.토론회는 공통질문과 공약검증 토론 등이 진행됐지만 주도권 토론은 없어 "맹탕 같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충청권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은 '거야 심판',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 새로운미래·개혁신당 등 제3지대는 '기득권 정치 타파'를 기치로 13일 동안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대전에서는 민주당 대전시당이 이날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갖고 "민생, 경제, 국제·남북관계 모두가 곤경에 처해 있다"며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이라고 공세를 가했다.출정식에는 장철민(동구)·박용갑(중구)·장종태(서구갑)·박범계(서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출정식을 갖고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이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민주당 대전선대위는 이날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민생, 경제, 언론자유, 민주주의 발전, 국제관계, 남북관계 모두가 곤경에 처해 있다"며 "4월 10일 심판하지 않으면 무능한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국격을 결정적으로 붕괴시킬 것"이라고 공세를 가했다.출정식에는 장철민(동구)·박용갑(중구)·장종태(서구갑)·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구갑)·황정아(유성구을)·박정현
축구의 역사에 있어서 최악의 오심과 편파 판정들이 있다. 우선 1934 FIFA 월드컵은 베니토 무솔리니의 독재권력에 휘둘려 이탈리아의 전 경기에 걸쳐 오심과 편파 판정이 이뤄졌다. 이 대회 준우승국 체코슬로바키아의 선수 네예들리는 "패배했지만 살아있으니 참으로 다행이다"라는 말을 남길 정도였다.두 번째는 1986년 월드컵 경기, 잉글랜드 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마라도나는 골키퍼와 공중경합을 벌이던 와중에 왼손 주먹으로 공을 쳐서 넣어버렸다. 문제는 주심이 손으로 넣은 것인지 헤딩을 한 것인지 보지 못했다는 것. 그래서 골로 인정
일본에서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 뒤 2명이 숨지고 106명이 입원하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처는 27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붉은 누룩은 쌀 등 곡류에 곰팡이 일종인 붉은 누룩균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성분을 포함한
윤소식 국민의힘 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완전한 국회 세종시 이전' 약속에 대해 "대전·충청 권역의 발전을 견인할 지역의 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건 국가 차원의 입법·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진정한 정치 수도로 완성할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월 10일 여의도 정치를 끝내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것에 동참을 선언한다"며 "세종을 대한민국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는 것을 윤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 약속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4개 시·도당 선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한 위원장이 '완전한 국회'로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고, 기존 서울 여의도 국회 공간은 문화·금융 중심 공간으로 바꿀 것을 약속했다"며 "이번 약속으로 세종은 '반쪽행정수도'라는 우려를 덜어낼 뿐 아니라, '대세충청'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의 약속은 '대세충 공동
황운하(조국혁신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이 27일 "대전 출신 의원인 만큼 (비례대표로) 당선된다면 대전지역 발전을 위한 소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황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당 유일한 현역 의원이라 대전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황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으로 옮긴 뒤 초대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 비례대표 8번을 배정 받았다.황 의원은 "검찰독재 정권 조기 종식, 검찰 개혁, 민주주의 가치 회복 등 구호를 내걸고 창당한 지 24일 됐다"며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