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여야 후보들이 결정됐다. 대전에서도 현역과 신진들의 부침 속에 다양한 후보 구도가 완성되는 분위기다. 좀처럼 표심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전통적으로 여야의 교차승리가 이어지고 있는 대전 7개 선거구의 판세를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 대전 중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전 중구청장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간 네 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국회의원 선거로는 첫 번째 대결이지만, 2006년 4회 지방선거를 처음으로 모두 세 차례 지선에서 맞붙은 바 있다.민선 5·6·7기 3선 중구청장에
이중호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27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정부의 CTX 공약에 대한 입장'을 촉구했다.이 대변인은 이날 '박범계 후보님, 민주당에 윤석열 정부의 CTX 구상이 맞다고 말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그는 "얼마 전 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으로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비수도권 교통대책 일환으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CTX로 변경해 구색 맞추기용으로 끼워 넣었다'고 한 적이 있다"며 "CTX를 총선용 생색
대전-금산 통합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27일 22대 총선 후보자들을 향해 '대전시와 충남도 간 관할구역 변경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추진위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후보자들은 대전시민과 금산군민들이 염원하는 대전시-충남도 금산군 관할구역 변경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추진위에 따르면 그동안 대전시의회와 금산군의회는 대전-금산 행정구역 변경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올 1월에는 대전-금산 범시민 상생협력대회와 금산-대전 행정구역변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아동기본법' 제정 등 아동보호 정책을 공약했다.이 후보는 이날 유성구 선거사무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대전아동권리센터 임직원과 만나 아동계 정책 공약 과제를 제안받았다.센터가 제안한 아동정책공약은 △아동이 권리의 주체임을 명시하는 아동기본법 제정 △자립준비청년 아동중심의 맞춤형 자립지원체계 마련 △아동안전보호제도 마련 △아동보호 예산 증액과 재학대 방지 내용을 담은 아동학대 예방체계 마련 등이다.이 후보는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OECD 사회복지 지출
한창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가 27일 "정치의 낡은 판을 바꾸는 '진보 정치의 류현진'이 되겠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22대 개혁국회의 선두에 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한 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이 시민사회와 함께 만든 선거연합정당"이라며 "여의도 정가에선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향후 민주진보세력의 연합정치의 폭과 깊이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저 한창민은 더불어민주연합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대전시의 '동구 삼정지구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동구 발전을 위한 2028 신 경제벨트 조성에 신호탄이 쏘아졌다"고 평했다.시는 전날 신규 산업단지 5개소 조성계획을 밝히며 2029년까지 동구 삼정동 판암IC 일원에 7만여 평 부지의 뿌리산업 중심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윤 후보는 "신규 조성될 삼정지구 산업단지는 판암IC까지 1분 거리, 수도권까지 1시간 내외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며 "사통팔달 대전 특히 동구의 특·장점을 활용해 생산유발 8
조수연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대전시 '신규 산업단지 5개소 조성'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구 평촌동과 오동 일원에 조성될 오동지구 산업단지에는 국방·우주·항공 첨단산업이 들어설 계획"이라며 "서구갑을 중심으로 과학기술도시 대전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첨단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그러면서 "서구 봉곡동 일대 '봉곡지구 산업단지'에 지역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들어설 10만 평 규모의 '특화산업단지'에 대해서도 든든한 지역경제 기반이 될 것"이라며 "
유지곤 무소속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장종태·조수연·안필용 등 상대 후보들에게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토론회 참석 동의를 요청했다.유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종태(더불어민주당)·조수연(국민의힘)·안필용(새로운미래) 후보에게 유일한 청년 후보인 제가 선관위 주최 토론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동의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유 후보에 따르면 선관위 선거방송 규정상 무소속 후보는 여론조사 5% 초과 지지율을 받거나, 모든 후보자들이 동의할 때 방송토론회 참여가 가능하다.유 후보는 "22대 총선
22대 총선을 2주 남기고 대전 여야가 지역 핵심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도심 융·복합특구 개발, 대전교도소 이전,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등 공통 공약이 다수 제시된 만큼 주도권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6일 대전 중구 민주당 대전시당사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슬로건으로 5대 핵심공약과 8대 지역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지역균형발전 성공적인 모델 마련이 주요 주제다.5대 핵심공약은 공공기관 이전과 도심융합특구를 통한 혁신도시 완성, 글로벌 실증도시 조성, 호남고속도로 지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가 26일 대전 배재대학교 이승만 대통령 동상 앞에서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행사는 윤준호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회장 등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 조직 간부, 윤맹현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대전·세종지회 대표회장과 회원, 최호택 배재대 교수, 안신 배재대 우남연구소장과 학생 등이 참석했다.윤준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건국전쟁'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젠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고 공산주의 체제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전·현직 대전 시·구의원이 26일 국민의힘 조수연(서구갑)·양홍규(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윤용대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과 이용부·남재찬·박양주·이덕규·황웅상·이은중·김철권·박종배·이재혁·이기준·이의규·조성호·장미연 등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대전 서구는 박병석 의원 24년, 박범계 의원 12년 등 민주당에게 기회를 줬지만, 이제는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 조수연·양홍규 후보에게 기회를 줘서 더 밝고 더 힘찬 서구를 만들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선용 전 대전 서구의장도 같은
올 4월 10일 제22대 총선 재외투표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전세계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기간이 다른 만큼, 재외유권자는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설치 장소와 운영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재외 유권자는 이달 11일 기준 14만 7989명이다.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재외투표 참여 시 △여권·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김제선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26일 관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무상 지원을 공약했다.김 후보는 "생리용품은 여성의 기본적 인권과 존엄, 모성보호를 위한 필수품으로 세계적으로도 사회 공공재로 바라보는 인식이 늘고 있다"며 "재원은 세금 말고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각급 사회단체 협조와 기부 금품 등으로 충당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2021년 4월 '여성청소년이 생리용품을 신청하는 경우 이를 지원한다'(청소년복지지원법 5조) 등 생리용품 보편지급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구체적인 기준·범위·지급방
사단법인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대덕구지회가 박경호 국민의힘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박찬진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대덕구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은 지난 25일 대덕구 중리동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박 회장은 "장애인들이 살고 싶은 대덕, 차별받지 않는 대덕을 만드는 데 우리의 최고 선택지는 박경호 후보"라며 "장애인과 함께 뛰는 박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불편한 사회를 바꾸는 것은 정치의 역할이자 책임"이라며 "반드시 22대 국회에 등원해 교육, 치료, 생활, 일자리 등 모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누구나 한번쯤은 흥얼거리고 들어봤을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의 한 구절이다.노래가락에서처럼 만물이 소생하는 봄엔, 우리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꽃의 계절 봄! 개나리, 진달래, 목련, 매화, 유채, 철쭉과 튤립…. 어디를 가더라도 꽃의 세상이다.그 중에서 가장 화려하면서도 웅장하고 대규모 군락을 이루는 봄꽃은 벚꽃이다.벚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흔히 경남 진해 군항제를 떠올린다. 올해 62회째를 맞는 군항제는 매년 수백만
대전 관전포인트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주가량 남기고 여야 모두 '심판론'을 기치로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국민의힘은 '거야 심판론'을 앞세우며 거대 야당 견제와 국정 안정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집권 3년차에 맞는 선거인 만큼 중간평가 성격을 씌운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걸고 있다.새로운미래·개혁신당 등 제3지대는 '기득권 정치 타파'를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대전 대부분 선거구 또한 기존 거대 양당 구조에, 제3지대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등판으로
대전 대덕구 덕암동 주민들이 22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덕암동 주민 10여 명은 이날 대덕구 중리동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 대덕구 발전 적임자로 박정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장보기가 두렵고 먹고 살기가 힘들다. 박 후보가 대덕구청장 시절 추진한 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대덕구 발전을 앞당길 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지금 민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은 지금도 끊임없이 서해와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올해 연초부터 서해상에서 수백 발의 포사격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목숨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우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서해수호 55명의 영웅을 추모하고, 북한의 위협에 맞서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당부했다.이어 "
대통령실이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일부 교사노조가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하자 "사실을 왜곡하거나 반대만 하는 행위는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민간 등 온 사회 노력과 지원에도, 늘봄학교 도입을 반대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교원노조들이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그러면서 "물론 대부분 선생님은 늘봄학교에 적극 협조 중이고 자진해서 참여하는 교사도 많다"며 "늘봄학교가 3주 만에 빠르게 안정되고 초1 프로그램
◇대전△동구장철민(40·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윤창현(63·남·국민의힘) 국회의원 △중구박용갑(67·남·더불어민주당) 정당인이은권(65·남·국민의힘) 정당인 △서구갑장종태(71·남·더불어민주당) 정당인조수연(57·남·국민의힘) 변호사안필용(51·남·새로운미래) 정당인유지곤(43·남·무소속) 카이로보틱스(주) 대표 △서구을박범계(60·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양홍규(59·남·국민의힘) 변호사이지훈(39·남·자유통일당) 실업자 △유성구갑조승래(56·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윤소식(58·남·국민의힘)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 특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