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에 미착공 PF 상당액을 두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이 최근 사업장 1곳의 본PF 전환에 성공했다.다만 아직 지역 내에 미착공 PF가 여전하고 향후 분양 추이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코오롱글로벌은 최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대전 유성구 봉명동 주상복합 사업장(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 대한 최종 기표를 통해 본PF 전환을 끝마쳤다고 밝혔다.앞서 코오롱글로벌은 미착공 우발채무 약 6100억 원 중 봉명동 주상복합(2491억 원)과 선화동 주상복합(2680억 원) 등 대전지역에 5171억 원 규모의
충청권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의 역량이 방산 선진국 클러스터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정부의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진입' 목표 달성을 위해선 초기 단계인 현 클러스터 조성에 대폭의 사업 예산 증액 등 보다 강화된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또 'K-방산 수도'를 비전으로 제시한 대전시의 산업 구조 고도화 전략도 시급하다는 목소리다.산업연구원의 '국내외 방산 클러스터 최근 동향 분석과 한국형 방산 혁신 클러스터 구축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의 방산 클러스터 경쟁력 수준은 선진국(100) 대비 73.6%로
실업률과 부업 인구 규모가 동시에 증가하며 엇갈린 고용 동향이 나타났다.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고용 시장, 직종 다양화 등이 원인으로, 지역에선 재택 부업, 무인 매장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부업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1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실업률은 4.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3만 2000명으로 같은 기간 29.6%(7000명) 증가했다.대전 실업률은 지난해 9월 2.0%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올라 지난해 12월 3.5%를 기록하며
김왕환 한국에어로 대표이사는 한국무역협회(KITA)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KITA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13일 대전무역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 김 대표를 제10대 회장으로 선임했다.앞서 협의회는 지난달 16일 회장단 회의를 통해 김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필요로 하는 초연결 사회 속에서 기업협의회 회원 간의 전략적 협업을 활성화하고 지속적 성장에 힘쓰겠다"며 "지역 수출 1000억 달러 회복에 총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주관 금강중기협의회는 지난 12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기총회엔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2023년도 결산 및 2024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또 왕정미 대전지방조달청장과 박종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의 자문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역 유관기관장과 중소기업전문가로 구성되는 자문위원들은 기업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지역현안 해결 및 기업 애로사항 발굴 등의 활동을 펼친다. 구자옥 금강중기협의회장은 "신임 자문위원들께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 첫 동행축제인 '5월 봄빛 동행축제'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모집 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가정의 달에 맞춰 열리는 이번 동행축제에 참여 기업 300개사를 선정, 온·오프라인 전용 기획전을 비롯한 판촉 기회와 홍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200개사의 공개모집과 100개사의 추천선발 등 2가지 트랙으로 참여 기업을 선정한다. 또 지난해와 달리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민간유통사 등 다양한 지역 및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선발해 더욱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란
한국조폐공사는 이달 30일부터 대전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2024년 봄맞이 '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아홉 번째를 맞는 벚꽃 페스티벌은 지역민과 소상공인에게 문화교류와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는 30일 벼룩시장 행복장터과 내달 1일 나눔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행복장터에선 일반 시민들도 각종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행복장터 참가는 27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museum.komsco.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행사에선 풍선아트, '오억 원 들어보기' 체험, 캘리그라피
지난달 국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 명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0만 명대를 유지한 셈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2월 기준 2804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 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2달째 30만 명대를 유지했으나, 증가 폭은 줄었다. 지난 1월 취업자 수는 38만 명이었다.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한 연령대는 60대 이상이다. 60대 이상은 29만 7000명 증가했으며, 50대는 8만 4000명, 30대는 7만
혼인의 감소세 속 지역 예식장 평균 매출은 꾸준히 늘며 5년 만에 약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시민들의 결혼 자금에 대한 부담과 그에 따른 혼인 감소로 이어지면서 악순환 양상을 보이고 있다.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대전의 지난해 혼인건수는 5212건으로, 2022년 5662건 대비 7.9% 감소했다.대전의 혼인건수는 2012년(9745건) 이후 하락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7377건(전년 대비 4.2%↓)에서 2019년 6602건(〃 10.5%↓)으로 줄었으며, 2020년 5
올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지정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일부 지자체에선 이미 기본계획수립과 조례 제정 등에 착수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둔산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대전시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정치력 투사가 절실하다.국토부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사업 지원에 대한 법적근거가 담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내달 27일부터 시행된다.특별법엔 건축 안전진단 면제와 용적률 상향·용도지역 변경, 기반 시설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지역 내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금융경제·통화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한 상반기 금융경제강좌를 진행한다. 해당 강좌는 모든 지역민을 위한 오픈(무료) 형태로 진행되며, 3-6월 중 총 3회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이달 29일엔 워크인투코리아 강대훈 대표가 '도시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란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5월 3일엔 한양대 전영수 교수의 '인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6월 14일엔 로쏘㈜ 성심당 박삼화 상무이사의 '성심당: 세상을 위한, 선한 모두를 위한 경제' 강좌가 각각 진행된다. 강좌는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철도공사(VNR) 임직원을 대상으로 '베트남철도(궤도분야) 안전관리 역량강화 3차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의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코레일은 이번 연수에서 이론교육과 주요 철도시설 견학, 사업 현황 공유 워크숍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2차 연수 당시 베트남 연수생들의 요청 사항이었던 철도 신호·통신시스템 강의와 철도교통 관제센터 견학도 추가했다. 한문희 코레
제25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연임된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는 당시 볼모지였던 밸브산업에 발을 들여 국내 업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정 대표가 삼진정밀의 문을 연 1991년. 당시 밸브 대부분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게 사들여와야 하는 수입품에 불과했다.이에 정 대표는 누구도 섣불리 내딛지 못한 밸브산업에 진출하기로 결심, 약 10년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2004년엔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상승곡선을 그려온 삼진정밀은 이제 300여 개의 관련 특허와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가 제25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대전상공회의소는 12일 호텔ICC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정 대표가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가 제22대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총회에서, 정상희 삼주외식산업㈜ 대표는 정 대표를 제25대 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정 대표는 제25대 대전상의 의원 107명 중 임시의원총회에 참석한 77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경선 없이 만장일치 합의추대됐다.이로써 대전상의는 경선 없이 정 대표를 제25대 회장으로 추대하면서 화합과 포용을 이어나갔다
소액 연체자의 연체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용 사면'이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12일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서민·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신속 신용 회복 지원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금리·고물가가 겹쳐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한 서민·소상공인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이번 신용 사면을 통해 신용점수가 개인 평균 37점, 개인사업자 평균 102점이 상승할 전망이다.신용 사면 대상은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000만 원 이
한국조폐공사는 ICT전문기업·문화기업·수출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Book Insight(독서경영)와 Business Insight(명사특강)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조폐공사는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의 독서 내용 등을 공유하는 'Book Insight' 게시판을 신설했다. 임직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55권의 책을 공유했으며, 조폐공사는 매달 게재자 전원에게 포상하고 있다. 또 조폐공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명사의 특강을 듣는 월례 'Business Insight'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충청권의 제조업 생산과 수출 부진이 개선된 가운데 소비·투자는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중 대전의 제조업 생산 전년동기대비 증가폭은 16.5%로, 전월(4.2%) 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영상·음향·통신이 -9.9%에서 13.3%로, 화학물질 및 제품이 -8.2%에서 26.9%로 증가 전환하며 상승폭을 이끌었다.대전은 소비·투자 모두 부진했다. 대전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전년동기대비 증감률은 지난해 12월
대전에서 전세사기가 여전히 속출하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가 최근엔 전세사기 조직화가 횡행하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피해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지역 전세사기 피해 신청자 수는 2090명이다. 이 중 피해자 인정을 받은 사람은 1609명이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은 제대로 된 구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 규모는 상당하다.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심의 결과, 전국 전세사기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