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 무순위 청약 물량에 25만 명의 접수자가 몰렸다. 당첨 시 3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대거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세종 한신더뷰 리저브2(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 H5블록)' 단지는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을 진행, 총 24만 7718명의 신청자를 받았다.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청약 통장 가입 여부 및 보유 주택 수와 관계 없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고, 3억 원의 시세 차익에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해당 단지 무순위 물량 공급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산·학·연이 뭉쳐 일궈낸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24일 발사와 교신까지 모두 성공하며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사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24일 오전 7시 32분쯤(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 쯤)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뒤, 오전 8시 22분쯤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발사 4시간 25분 뒤인 오전 11시 57분쯤 항우연 대전 지상국이 위성의
충청권 이전을 희망하는 일부 중앙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사회 반발을 우려하는 관할 부처 탓에 눈칫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공공기관 2차 이전을 견인할 '혁신도시 시즌2'마저 요원한 상황이라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역 이전을 둘러싼 물밑 작업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충청 정치권의 보다 강력한 목소리가 요구된다.수도권에 소재한 A기관은 최근 대전시와 함께 지역 이전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A기관 관할 부처가 기존 지역 반발 등을 이유로 대전 이전 공론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건설 경기 악화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충청권에서만 500억 원 이상의 임금체불이 발생,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근로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임금체불액은 57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4075억 원) 대비 40.3% 급증한 수치다. 앞서 지난해 전국 임금체불액은 1조 784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2.5%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충청권도 임금체불이 속출하
'챗(Chat)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Sam Altman)은 인공지능 시대를 실현할 획기적인 돌파구로 핵융합에너지를 주목하고 있다. 샘 알트만 외에도 구글, 아마존 등 전력 활용도가 높은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핵융합에너지를 주목해 왔으며 적극적 투자를 통해 핵융합에너지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핵융합에너지는 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핵이 융합해 무거운 원자핵이 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에너지 발생 과정에서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청정한 에너지로도 꼽힌다. 연료는 바닷물에서 추출하는 중수소와 핵융합 반응
국가철도공단은 24일 대전 본사에서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제5회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해 공공사업의 토지보상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토지보상협의체는 지난 2022년 주요 공공기관 간 보상업무의 현안공유와 공동 해결방안 모색을 거쳐 실질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구성됐다.공단 주관으로 개최된 회의에선 국·공유지 취득 및 무상귀속 절차와 폐기물 및 오염토지 보상 제도, 영농손실액 산정방법 등에 대한 업무 개선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보상업무는 공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성을 요구하며 토지보상
24일 오전 7시 32분 뉴질랜드에서 발사한 우리나라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전 지상국에 수신된 위성정보 분석 결과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4시간 25분 후인 11시 57분쯤 태양전지판 정상 전개 및 안정적 전력 생산 등의 양호한 상태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오후 2시 13분, 3시 44분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교신한 결과 양방향 교신이 정상적으로 진행, 위성 발사가 성공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음 달 27일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1급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이,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각각 기용됐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 성 실장에 따르면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은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실을 이끌고 있다. 성 실장은 "(윤 청장은) 액체로켓, 가스터빈 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제기된 본사 이전과 관련, 현재 절차가 진행 중으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24일 오전 11시 대전 중구 대흥동 공단 본부에서 소진공 사옥 이전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박 이사장은 "이미 (본사 이전)절차는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 상태에선 서로 인정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그는 기자회견에서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사옥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노후화된 건물로 인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악화됐고, 직원들의 의견 취합을 통해 사옥 이전을 결정했다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 디자인 하노버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한국타이어의 이번 수상작은 글로벌 시장에 연내 출시 예정인 전기버스용 타이어 신제품 'e 스마트 시티 AU56'다.'e 스마트 시티 AU56'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컴파운드로 제작돼 전기버스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타이어다.해당 타이어는 기존 버스 타이어보다 전기버스에 향상된 마일리지를 제공하며 타이어 트레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은 지난 23일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회안전망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수도·전기·통신 데이터를 결합 및 분석, 사용량이 급감하는 등의 이상 패턴 발생 시 보호자 및 지자체 등에 통보해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다.협약을 맺은 각 기관은 기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 창출과 기관별 빅데이터 결합·분석을 통한 위기상황 판단능력 제고, 공공·민간 부문 협업을 통
지난해 대졸(대학교 졸업) 이상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중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석·박사 비중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3배에 달했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 2841만 6000명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1436만 1000명(50.5%)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학원 졸업과 전문대 등 초급대학 졸업도 합친 것이다. 단순히 학력별로만 따지면 고졸(고교 졸업)이 37.1%로 가장 많다. 대졸은 31.8%, 초대졸 13.9%, 중졸(중학교 졸업) 6.5%, 초졸 이하(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우주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이날 오전 7시 32분(현지시각 오전 10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발사 약 50분 만인 오전 8시 22분쯤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됐다"고 밝혔다.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를 실은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은 1·2단 발사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고 최종 궤도에 투입했다.1호기는 지구를 두 바퀴가량 돈 뒤 오전 11시 5분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있는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다음 달 27일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인사는 이날 오후 중 발표될 예정이다. 1급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위 임원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1급 임무본부장은 대통령급인 연 2억 5000만 원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
대전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 장기 방치 대형 건축물에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도심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위험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방치 건축물을 정비하는 관련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으로, 해당 법안이 통과될 진 미지수다.23일 대전시와 각 자치구 등에 따르면 지역 내 방치 건축물(중대형)은 총 13곳으로, 공사 중단 건축물 7곳과 운영 중단 건축물 6곳 등이 있다.이 중 일부는 지자체에서 공공청사 활용 등으로 매입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포기하며 여전히 흉물로 남아 있다.중구 대흥동 메가시티의 경우 시행자인
대전에서 준공 20년을 초과한 아파트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상위를 차지할 만큼 대전지역 아파트 노후화가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급등한 분양가의 영향을 받아 신규 분양 수요는 여전히 둔산권이나 도안신도시 등에만 쏠리는 분위기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준공된 지 20년 이상 된 충청권 아파트는 평균 47.2%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대전이 59.9%로 가장 노후도(노후 아파트 비율)가 높았다. 노후도가 약 60%에 달하는 지역은 서울(62.0%)을 제외하고 대전이 유일하다. 이어 충북(48.9%), 충남(40.0
"'한 번뿐인 웨딩인데, 대충할 거냐'는 업체의 말에 생화와 각종 장식, 혼주 메이크업 등 옵션을 추가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어요."지난해 대전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A 씨는 계약 당시 분위기를 떠올렸다. 2022년 말 계약 당시 기본적인 예식장 대관료만 100여만 원. 각종 패키지가 더해지면 400만 원을 훌쩍 넘었다. 식대 인당 4만 5000원, 한복 대여, 생화 장식, 폐백 비용 등은 모두 별도였다.A 씨는 "지금은 대전 예식장에서 5만 원 이하 식대를 찾아보기는 힘들다"며 "심지어 최소보증인원은 300명인데, 하객들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을 점검한 결과 상생 방안 일부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도 일부 종료된다.공정위는 23일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 이행점검 및 재검토 결과를 발표했다.정부는 지난해 3월 6일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 사이 갑·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배달 플랫폼 자율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1년 후 이행점검 및 재검토를 시행하기로 했다.여기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위메프오 등 5개 플랫폼 사업자와 사업자단체, 소상공인 연합회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24일 오전 7시 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8분)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된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지난 3월 29일 KAIST 인공위성연구소를 출발, 인천공항을 통해 오클랜드공항까지 이동한 뒤, 지난달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했다. 이후 위성상태 점검,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기상 상태와 발사 준비 과정에 문제가 없다면, 위성은 로켓랩(RocketLab)사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에
대한민국을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이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역사적인 연구성과물이 일반에 공개됐다.ETRI는 본관동 2층에 '역사관'을 개관하고, 연구진이 지난 48년간 이룬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물 68점을 전시했다고 23일 밝혔다.ETRI는 지난 1976년 척박한 토양에서 통신과 전자의 씨앗을 뿌린 뒤 눈부신 성과를 일궈낸 ICT 대표 연구기관이다. 1989년 4M DRAM을 비롯해, 세계 최초로 64M DRAM을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반도체 수출강국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2009년 유기발광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