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하고, 찾아가는 건축입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이하 문화전당)을 소개하며 유현준 건축가가 한 말이다. 그는 "문화전당은 개미굴처럼 계속해서 방이 연결되는, 무궁무진한 관계를 갖는 좋은 설계"라고 말했다. 정형화되지 않았기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자 건물이 주인이 아닌, 사람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벤트가 주인이 되는 공간이라는 말도 덧붙였다.공공건축의 의미가 '쓰임'에 있다고 한다면, 그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건물이라고도 했다. 그는 70만 조회수를 기록한 유튜브 영상 '공공건축은
한국수자원공사는 19일까지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사업은 창업 이후 3년 초과 7년 이내 도약기에 들어선 기업을 선발,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후속 투자 연계, 해외 진출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기간은 선발 이후 협약 시작일로부터 10개월 내외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소재지와 관계없이 전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수자원공사의 물 분야 창업·혁신 기술 육성 전문역
"현재 건설업계는 일감과 자금, 수익이 없는 '삼무(三無)' 위기에 처했습니다."한승구 계룡건설산업 회장이 5일 제29대 신임 대한건설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경기 불황으로 신음하는 국내 건설업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내렸다.한 회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협회 제3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이달 1일 임기를 시작으로 4년간 대한건설협회와 전국 건설업계를 이끈다.한 회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불안한 국제정세 지속, 원자재값 상승,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경제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건설업계도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
KT충남충북광역본부는 청주 소재 중식당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2'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지난 3일 출시된 하이오더2는 좌석에서 태블릿을 통해 메뉴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테이블오더 서비스다.하이오더2는 핵심기술인 WiFi 성능을 향상시켜 전작 대비 음영지역을 감소, 서비스 안정성을 높였다.또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시켜 인테리어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KT의 설명이다.KT는 하이오더2의 우수성을 알리고 점주 및 매장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청주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시범 운영을 개시했다.K
대전 지역이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정작 이를 위한 각종 행·재정적 준비는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양새다.특히 노인들을 위한 주거복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임대주택은 취약계층에 한정돼 있고, 다가온 주택의 경우 비싼 주거비로 인해 소득이 적은 노인들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다.통계청에 따르면 2027년 대전지역의 65세 이상 추계 인구는 29만 7004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중 20.9%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인구가 20% 이상 차지하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 조만간 대전은 초고령 사
연초부터 잠잠했던 대전지역 분양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성남1구역은 이달 13-15일 청약을 진행, 올 지역 내 첫 분양에 나선다.다음 분양 바통은 문화2구역이 이어받고 문화8구역과 도마·변동1구역 등도 상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사업 진행 절차에 따라 도안 2-2지구나 2-5지구 등도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본격화된 지역 분양과 함께 최근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새롭게 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무주택 청년들을 대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지하화 추진단을 신설, 국토교통부와 함께 관련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4일 밝혔다.철도지하화는 대전 경부·호남선 등 전국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이다.단장과 사업팀, 개발팀 등 10명 규모로 꾸려지는 철도지하화 추진단은 내달 상부 개발과 지하 철도망 건설 방안, 연계 지하철도 노선 재배치 등의 내용을 포함한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할 방침이다.또 경인선 등 정부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별 제안을 받고 높은 완결성을 보인 구간을 선도 사업으로 선정해 내년 상반기 노선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달 충청 지역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 1월 대전 지역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는 118.2로, 전년 동월(105.6) 대비 11.9% 증가했다. 전월(114.4)보단 1.7% 증가했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와 의료정밀광학, 의약품 등에서 증가했으며, 고무·플라스틱, 전기·가스·중기업, 음료 등에선 감소했다.지난달 세종지역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17.6으로, 지난해 1월(103.7)과 비교해 13.4% 늘었다
한국조폐공사는 최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공공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바우처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조폐공사는 소상공인 지원수단으로 활용되는 지역사랑 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세미나에선 김의석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 지역사랑 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의 연계방안 등을 모색했다.김 교수는 "다양한 결제수단이 발달한 국내에서 정부가 발행하는 공공상품권의 효과를 위해서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이 함께 시너지를 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조폐공사 지급결제플랫폼은
이른바 'K-방산'이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하는 가운데 국내 방산의 중심인 대전·충남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 국가 과학기술의 핵심은 물론 다수의 방산 관련 업체가 위치, '연구개발(R&D)-테스트 베드-산업단지 및 상용화'의 원스톱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시·충남도의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큼 향후 정부와 지자체의 보다 강화된 지원이 절실하다.3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산 기업 매출은 20조 6502억 원으로 추산,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 원을 넘겼다.수출액 역시 5조 927억 원(잠정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해 충청권 건설 수주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금리·고물가와 부동산 PF 리스크 확대 등 경기 부진에 민간 수주가 급감하며, 지역 건설 수주에 타격을 입힌 것으로 분석된다.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2023년 지역별 건설 수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설 수주는 175조 1000억 원으로 전년(216조 4000억 원) 대비 19.1% 감소했다. 건설 수주는 지난 2020년 179조 9000억 원에서 이듬해 196조 4000억 원으로 증가하며 오름세를 걸었다. 그러나 지난
올 들어 상승세를 지속해 온 기름값의 추가 상승이 예측되며, 시민들의 고물가 고통 역시 장기화 될 전망이다.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휘발윳값 ℓ당 평균은 1638원, 경윳값 1539원으로 1월 첫째 주 반등한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충청권도 마찬가지다. 대전의 이날 휘발윳값은 ℓ당 평균 1632원(전월 동기 대비 2.6%, 42원↑)으로 7주째 상승, 세종과 충남 모두 1639원으로 각각 3.0%(48원), 3.1%(49원) 올라 6주 째 상승세다.경유도 이날 기준 ℓ당 평균 판매가가 대전 1537원(전월
그동안 치열한 경선을 벌여온 대전상공회의소·대전건축사회 회장 선거가 올 해엔 단일 후보 출마로 화합을 도모하는 모양새다.대전상의에 따르면 제25대 차기회장과 부회장, 상임의원, 간사 등을 선출하는 임시 의원총회가 이달 12일 ICC호텔에서 열린다.해당 선거에선 정태희 현 회장의 단독 출마가 전망된다.그간 대전상의 차기회장 선거는 선거일 약 반 년 전부터 치열한 물밑작업을 벌이며 경선을 예고·진행했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잠잠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임시 의원총회 이전 선행되는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 열기가 여느 때와 달리 미지근
올해 주택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 1월 2일부터 12일까지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172명), 전국 공인중개사(523명), KB PB(73명)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주택매매 가격 전망에 대해 전문가 74%·공인중개사 79%·PB 79%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와 공인중개사는 1-3%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PB의 경우, 3-5%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스타벅스 매장이 국내에서 1900개를 돌파했다. 3일 스타벅스 코리아 웹사이트에 따르면 국내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1901개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지난해 말 1893개였다. 이는 세계에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미국은 1만 6466개, 중국은 6975개, 일본은 1901개로 당시 한국과 8개 차이가 났다. 한국 스타벅스 매장 대부분은 수도권(1145개)에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서울은 스타벅스 매장이 610개(32%) 있다. 서울 다음으로 스타벅스 매장이 많은 곳은 부산(140개)이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3월 한 달간 '봄이다, 세계가 핀다'란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 수백 송이의 아름다운 꽃으로 조성한 포토존을 선보이는 등 봄의 기쁨과 에너지를 전할 계획이다. 사진은 2층에 설치된 봄 맞이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들 모습으로, 해당 꽃은 섬유 공예가 '오리진 서울'과 협업해 제작했다.
산림청은 3만㎡ 미만 보전산지의 해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한다고 3일 밝혔다.현재 보전산지 내에선 지정 목적에 따라 산지관리법령에 규정하는 행위만 허용돼 산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보전산지를 해제하기 위해선 시장·군수·구청장이 시·도지사를 거쳐 산림청장에게 해제를 신청해야 하며, 산림청장은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를 고시하는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이로 인해 평균 3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 등 즉각적인 행정절차 이행에 난항을 겪었다.이에 산림청은 '산지관리법'과 같은 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3만㎡
한국철도공사는 최근 '대국민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코레일은 접수된 아이디어 561건 중 심사를 거쳐 8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고 추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최우수 제안은 '복합열차 오승 예방을 위한 코레일톡 승차권 종착역 표기'가 선정됐다.KTX-산천 등 종착역이 다른 두 개 열차를 연결한 복합열차 승차권에 '열차별 종착역'을 추가 표기, 오탑승 사례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우수 제안은 '전달받은 승차권 열차 운행현황 조회 기능 추가'가 뽑혔다.이 외에도 '종이승차권 영문 안내 추가' '코레일톡 시트맵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유예안이 결국 무산됐다.29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중처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 개정안이 상정되지 않았다.중소기업단체협의회 및 건설업계 협회·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 중처법 유예 법안이 또다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돼 중소기업계는 매우 통탄스럽고 비참한 심정"이라고 밝혔다.중소기업계는 "지난달 31일 국회를 시작으로 수도권, 호남권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결의대회에 총 1만 2500여 명의
지난달 국세 수입이 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작년 1월보다 3조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기획재정부의 '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45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조 원 증가했다.이는 소비 증가에 부가가치세가 2조 3000억 원 늘어난 23조 1000억 원 걷히면서 국세 수입을 견인한 것이다.기재부는 지난해 4분기 민간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나는 등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기저효과도 있었다.지난해 1월 국세 수입은 2021년 1월 대비 6조 8000억 원 줄며 1월 역대